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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경 바누아투에 무선 인터넷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Adsl이 도입된지 일년여만입니다.

무선 모뎀이 27만원 가량 했기에 제가 구입을 하여 쓰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이 처음들어오면 아무래도 서비스 상태가 불안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구매를 미루어

왔답니다.

하지만 삼주일전 번개로 인한 제 모뎀이 타버리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이 되어 눈물을 머금고 무선 인터넷 모뎀

을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3주가 되도록 무선 인터넷을 쓰지 못하였습니다.

모뎀을 설치는 하였습니다만 유선은 작동을 하는데, 무선이 작동을 하지 않는 것이었지요.

전화국에 몇번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수리를 요청했습니다만 와도 제대로 잡아 주지 못했고, 심지어는

제대로 설치를 하려면 50,000원을 설치비로 내라는 것이 었습니다.

모뎀 가격이 27만원인데 설치비를 50,000원을 더 내라는 것은 불합리하다 생각하여 전화국을 다시 찾아가서

항의를 하였습니다.

그 담당 직원은 설치비는 필요없다며 그 직원의 잘못을 이야기 해주고, 제 집을 방문하여 확실하게 설치를 해 준

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삼일 후, 바로 오늘입니다.

전화국 직원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움화화화화..... 이 웃음 소리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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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누아투 유무선 인터넷 모뎀입니다. 제 책상 위에 저의 가보와 함께 놓여 있습니다.^^

무선 안테나가 안 보이지요? 바누아투 모뎀엔 안테나가 없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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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뎀이 위치한 곳에서 40m 떨어진 곳의 방에서 한국분들이 무선 인터넷이 장착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테스

트 해 보고 있습니다.

잘 됩니다. - 모자이크 처리 하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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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는 잘 되니 야외 바닷가도 잘 되는지 이동을 합니다.

"와! 바누아투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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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가져오신 분들이 휴게실에 모여 모두 무선 인터넷을 테스트 하시네요.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모두 인터넷이 잘 됩니다.

물론 한국 처럼 속도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바누아투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자체를 신기해

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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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은 바닷가 바로 앞의 해먹에서 인터넷을 테스트 하시는데, 역시 잘 됩니다.

남태평양 앞바닷가에서 무선 인터넷 하는 즐거움 어떨것 같으신가요? ^^

 남태평양 바누아투 바닷가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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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은 무선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 있을때, 외국인은 제 집 앞 바닷가에서 환상적인 코랄과 아름다운 물고

기들을 보고 계십니다.

바누아투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쓴다는 소식 블루팡오가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