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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전북일보에 이런 기사가 실려 있더군요.




아래는 10월 8일 자 SBS에 올라 온 물 음악 기사입니다.
SBS연예뉴스
이날 방송에서 바누아투에 도착한 이들은 배를 타고 강 줄기를 거슬러 올랐다. 블루홀을 만난 유재환은 "너무 예쁘다. 자연의 경관이 어마어마하다"고 ...




아래 물음악  포스팅은 2013년도에 작성한 것입니다.

바누아투에 뱅크스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바누아투 최북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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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미지출처:http://www.vanuatutourism.com


그곳에서는 물 음악이라는 전통 음악을 연주합니다.

그 물음악을 연주하는 신비로운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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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스 아일랜드의 전통 복장입니다.

옷에서부터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남자 발목에 매달여 있는 열매들은 방울과 같은 소리를 내며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 내는데, 그 리듬이 흥을

자아 내는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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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스 아일랜드의 전통복장이 아주 독특하고, 참으로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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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복장은 아주 단순했지만 머리 장식만큼은 아주 예뻤습니다.

물음악을 하기 위하여 남성들의 호위를 받으며 여성들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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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물가에서 대기하며, 여성들은 물음악을 연주하러 바다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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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성들은 눈을 부릅뜨고 여성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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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수줍어 하고 있는 여성이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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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Water  Music을 연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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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디오를 가지고 나오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8명의 연주자가 바닷물을 가지고 연주를 하는데요, 네가지 정도의 음을 만들어 내는 듯 합니다.

낮은 음부터 높은 까지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손으로 바닷물을 휘저어 음색을 만들어 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낮은 음은 바닷물 속에 손을 넣어 깊게 휘저으며 굵은 물방울을 만들어 저음을 만들어 내고요, 고음은 바닷물을

손으로 끌어 올려 박수를 치며 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들의 창의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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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나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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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박진감이 넘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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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표면을 가로 저으며 휘저으면 약간 높은 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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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을 물속에 담고 박수를 치면 묘한 음색으로 중간음을 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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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물을 치며 색다른 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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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물을 휘저으면 또다른 음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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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사물놀이를 연주하는것 같은 몸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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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 깊이 손을 넣어 휘저으면 저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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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연주가 끝나고 나면 흐트러진 나뭇잎 옷을 여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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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법도 한데 여전히 신나게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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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잡아 박수를 치며 음색을 낼땐 물이 눈이나 입으로 튀니 좀 괴로울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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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누아투를 취재하며 그들의 독창적인 문화에 감탄을 금치 못한 적이 여러차례 있었는데요, 오늘

물음악을 들으며 다시한번 바누아투인들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