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끊은지 세달이 넘어 갑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담배를 엄청스레 피워 댔습니다.
담배를 끊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맛나게 피웠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야~~ 담배 맛 정말 조오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슴이 덜컥 내려 앉으며, 아~ 나 금연중이었지?
세상에나...순간 아주 초조해 집니다.
많은 시간 공들여서 담배를 세달 넘게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지다니...
이번에 끊지 못하면 평생 끊지 못할텐데...
초조, 불안...그러면서 또 한대 피워물고....
.
.
.
그러다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하하하하...
정말 오싹한 꿈이었어요.
담배 끊고 지금까지 단 한대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참았는데, 꿈처럼 그리 무너지면 너무 허무하겠지요?
전 잘 참아내고 있습니다.
금연에 도전중이신 분들도 잘 참고 계시겠지요?
화이팅입니다.^^
'VANUATU > 담배 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연 100일 축하 잔치에 다녀왔어요.^^ (11) | 2008.11.08 |
---|---|
독한 눔이어도 좋다, 건강하게만 살아다오... (6) | 2008.11.07 |
어제 밤에 담배 엄청 피웠어요. (18) | 2008.10.30 |
금연한지 몇일이더라? (12) | 2008.10.01 |
담배 생각이 왜 안나지? (9) | 2008.09.01 |
금연 17일째... (12) | 2008.08.16 |
-
-
이연섭 2008.10.30 23:11
완전히 끊으신거 같은디요~ㅎㅎ
전 어제밤에 바누아투가서 이협님이랑 제트스키를 타는와중에 제트스키는 이렇게 타는거라고 이협님께 배우는 꿈을 꾸웠습니다...ㅋㅋㅋ 월마나 좋던지 바누아투 와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았는데~ 바다도 푸르고~너무나도 좋은
꿈이 었습니다...ㅋㅋㅋ -
-
Bluepango 2008.10.31 19:16
한동안 잘 참으시더니만 결국엔...
바누아투 정착하기가 쉽지 않지요.
제가 바누아투에 와서 다시 담배를 피웠다는거 아닙니까?
이민 초창기는 속이 시커멓게 타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