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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은 바누아투 국제학교 개학일입니다.
길고긴 여름 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가는 날입니다.
이곳 학교는 방학 숙제가 없으니 특별하게 학교에 과제물을 준비한다 어쩐다 수선 떨지는 않습니다.
저 어렸을땐 개학 몇 일 앞두고 방학 숙제하느라 난리법석을 쳤던 기억이 나는군요.^^
여기 부모는 아이들 도시락 걱정과 간식 걱정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도시락을 간단 김밥으로 해결하고 간식은 일일히 사 줄수도 없고해서, 호떡을 다량으로 만들어 간식을 싸주자라고 정아 엄마와 말을 맞추고 아이들과 호떡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호떡가루가 좀 남아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반죽은 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반죽하고 난 뒤 약 30분 뒤 정도면 저렇게 잘 부풀어 오릅니다.
호떡 만들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거 은근하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식용유를 만져야 하니 좀 거시기 합니다.
얼마전에 만두국 끓여 먹으면서 다음엔 찐만두를 해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호떡 만들기 좀 거시기 하니 그냥 찐만두 같은 찐호떡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니 모두 대찬성입니다.
그래서 오늘 엉망진창 요리사가 퓨젼 찐호떡과 오븐호떡을 선 보일까 합니다.

찐호떡 빗기엔 반죽이 너무 물어서 밀가루를 더 넣고 다시 반죽했습니다.

찐호떡 모양은 호떡과 똑같이 만들지 않고 만두 모양으로 빗습니다.^^
나름대로 정아도 잘 만드네요.

찜통이 없어서 일반 솥에 대충 무늬만 내고 찔 준비합니다.
저 천은 무슨 용도였는지 아시나요?
우석이 정아 기저귀였답니다.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찜용으로 썼습니다.^^
정아 엄마가 엄청 검소해서리 왠만한건 하나도 버리지 않는 답니다.
지금 우리 집 수건은 우석이 정아 기저귀를 깨끗하게 빨아서 쓰고 있답니다.
근검 절약 ...하하하....^^

찜통에 들어간 것은 찐호떡, 이렇게 오븐에 들어가는 것은 오븐 호떡이 되겠습니다. ^^

찜통 속의 만두는 잘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오븐을 180도로 맞추어 놓은 후 20분 뒤에 꺼냈습니다.
위쪽은 노릇노릇 잘 익었는데, 아랫쪽은 그냥 그렇습니다.

요건 오븐 호떡입니다.
반으로 나누니 안에서 호떡 설탕이 줄줄 흘러 나옵니다.
맛을 봅니다.
정말 단백하니 고소하고 맛있네요.

윗쪽에 있는 호떡이 찐호떡입니다. 이걸 호떨이라고 부르니 참 그러네요.^^

찐호떡은 촉촉하니 아주 좋군요.

그냥 이렇게 잘라서 양념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간식으로 퓨전? 호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맛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먹는 일반 호떡은 거의 기름으로 튀기는 수준이기에 먹을때 손에 묻거나 옷에 묻기도 하는 등 먹기가 좀 불편하며, 아무래도 기름으로 튀기니 건강상 별로 겠지요.
하지만 오늘 엉망진창 요리사가 새로 선보인 찐호떡 맛은 예전에 제가 즐겨 먹었던 술떡 비슷한 맛에 달콤한 호떡 설탕이 녹아 들어가 기막힌 맛을 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촉촉하고 깔끔하니 먹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븐호떡은 먹기가 제일 깔끔했습니다.
밀가루가 적당하게 굳어서 손이 전혀 찝찝하지 않았고요, 구수한 과자에 맛있는 호떡 설탕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나면 제대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
다음주 화요일은 바누아투 국제학교 개학일입니다.
길고긴 여름 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가는 날입니다.
이곳 학교는 방학 숙제가 없으니 특별하게 학교에 과제물을 준비한다 어쩐다 수선 떨지는 않습니다.
저 어렸을땐 개학 몇 일 앞두고 방학 숙제하느라 난리법석을 쳤던 기억이 나는군요.^^
여기 부모는 아이들 도시락 걱정과 간식 걱정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도시락을 간단 김밥으로 해결하고 간식은 일일히 사 줄수도 없고해서, 호떡을 다량으로 만들어 간식을 싸주자라고 정아 엄마와 말을 맞추고 아이들과 호떡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호떡가루가 좀 남아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반죽은 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반죽하고 난 뒤 약 30분 뒤 정도면 저렇게 잘 부풀어 오릅니다.
호떡 만들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거 은근하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식용유를 만져야 하니 좀 거시기 합니다.
얼마전에 만두국 끓여 먹으면서 다음엔 찐만두를 해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호떡 만들기 좀 거시기 하니 그냥 찐만두 같은 찐호떡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니 모두 대찬성입니다.
그래서 오늘 엉망진창 요리사가 퓨젼 찐호떡과 오븐호떡을 선 보일까 합니다.

찐호떡 빗기엔 반죽이 너무 물어서 밀가루를 더 넣고 다시 반죽했습니다.

찐호떡 모양은 호떡과 똑같이 만들지 않고 만두 모양으로 빗습니다.^^
나름대로 정아도 잘 만드네요.

찜통이 없어서 일반 솥에 대충 무늬만 내고 찔 준비합니다.
저 천은 무슨 용도였는지 아시나요?
우석이 정아 기저귀였답니다.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찜용으로 썼습니다.^^
정아 엄마가 엄청 검소해서리 왠만한건 하나도 버리지 않는 답니다.
지금 우리 집 수건은 우석이 정아 기저귀를 깨끗하게 빨아서 쓰고 있답니다.
근검 절약 ...하하하....^^

찜통에 들어간 것은 찐호떡, 이렇게 오븐에 들어가는 것은 오븐 호떡이 되겠습니다. ^^

찜통 속의 만두는 잘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오븐을 180도로 맞추어 놓은 후 20분 뒤에 꺼냈습니다.
위쪽은 노릇노릇 잘 익었는데, 아랫쪽은 그냥 그렇습니다.

요건 오븐 호떡입니다.
반으로 나누니 안에서 호떡 설탕이 줄줄 흘러 나옵니다.
맛을 봅니다.
정말 단백하니 고소하고 맛있네요.

윗쪽에 있는 호떡이 찐호떡입니다. 이걸 호떨이라고 부르니 참 그러네요.^^

찐호떡은 촉촉하니 아주 좋군요.

그냥 이렇게 잘라서 양념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간식으로 퓨전? 호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맛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먹는 일반 호떡은 거의 기름으로 튀기는 수준이기에 먹을때 손에 묻거나 옷에 묻기도 하는 등 먹기가 좀 불편하며, 아무래도 기름으로 튀기니 건강상 별로 겠지요.
하지만 오늘 엉망진창 요리사가 새로 선보인 찐호떡 맛은 예전에 제가 즐겨 먹었던 술떡 비슷한 맛에 달콤한 호떡 설탕이 녹아 들어가 기막힌 맛을 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촉촉하고 깔끔하니 먹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븐호떡은 먹기가 제일 깔끔했습니다.
밀가루가 적당하게 굳어서 손이 전혀 찝찝하지 않았고요, 구수한 과자에 맛있는 호떡 설탕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나면 제대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