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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태국 식당이 생긴 뒤로 종종 태국 요리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태국식 생선요리입니다.
태국요리에 사용하는 향나는 야채가 아직 제 입에 맞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식당 주방까지 들어가서 사진 찍는 것을 요청하고 허락받고 이곳에 태국식 생선요리 과정을 올립니다...

바누아투 로컬 마켓에 가서 산 생선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들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

생선 튀길 기름을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생선을 기름에 넣습니다.

요리가 되기 전부터 군침이 마구 흐르네요.

이어서 양념을 준비합니다.

주방장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바누아투의 타이 식당의 주방장은 태국 사람입니다.

생선 튀기는 냄새와 양념 냄새가 뒤섞여서 코와 눈을 자극합니다.



생선이 노릇노릇하니 아주 잘 익었습니다.

날 어서 드세요!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드디어 생선에 양념을 붓습니다.
우와~~ 맛이 어떨까요?

다 되었습니다....과연 맛은 어떨까? 무지 무지 궁금합니다.

살점을 살짝 들어 보았습니다.

강한 기름에 오래 튀겨서 속까지 누렇게 된거 아닌가 생각되었는데요, 의외로 뽀얀 살결이 유지되어 있더군요.


음~~~ 이 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먼저 달콤한 맛이 느껴지고요, 이어서 고소함, 매콤함, 약간 강한 야채의 맛등이 모두 어우러져 목으로 살살 넘어가더군요.
시간 되시면 한번 맛 보세요.
단지, 단거 싫어하시면 주문 하실때 달게 하지 말아달라고 해야 합니다.

바누아투에 명물로 탄생한 K & T 레스토랑...바누아투에서 제대로 대박상품 되었습니다.
신문, 방송에 보도 되고요, 바누아투 관광청에서도 홍보하고 있고요, 에어 바누아투 홍보팀에서도 비행기 책자에 소개한다며 모두 취재해 갔습니다.

Tourism businesses continue to thrive in the capital with the latest additions such as new restaurants, cafes, souvenir shops and the likes. K & T Restaurant & Thai Massage is owned and managed by James Lee and is located in the Vila Mall building opposite Vanuatu National Provident Funds building, specializing in oriental Chinese cuisine, and in a separate room a professional masseur offers Thai massage.   - 바누아투 관광청

바누아투에 태국 음식과 마사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 음식점 이름이 K & T 레스토랑입니다. 코리아와 태국 식당이지요. 그런데 바누아투에 있는 외국인과 바누아투 사람들이 한국식보다는 태국 음식을 더 선호하니 좀 안타깝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