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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

저에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이 2007년 한해에만 두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첫번째는 블루팡오 가족이 2008년 KBS 간극장 신년 특집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촬영 9일째 접어 들고 있답니다. 이 촬영이 끝나면 2007년 12월 31일부터 2008년 1월4일까지 30분간 5회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몇달전부터 KBS  인간극장팀으로부터 인간극장 출연 섭외 대상자에 포함되었다며 많은 질문을 해오셨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다음 블로그 글을 계속 읽어왔고, 바누아투 행복지수 일위에 살고 있는 한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담으려고 계획을 세우셨었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11월 27일에 결정권자에게 바누아투 촬영 OK 사인을 받았답니다. 전 그 메일을 접하고 한동안 너무 기뻤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부터 인간극장을 자주 시청하며, 저도 한번 출연해 보았으면 하는 막연한 상상을 해왔었는데, 그 막연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두번째는 블루팡오가 '2007 블로거기자상 후보'에 선정된 것입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기자 중 제가 좋아하며 존경하는 분들이 여럿 계게시는데요, 그중 한글로님과 제 요리 싸부이신 맛짱님과 같은 후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 ^

[ '2007 블로거기자상 후보' 선정 투표하러 가기 ]


제가 2006년 12월 9일에 '세계 최초의 수중 우체국'이란 제목으로 다음 블로거 뉴스에 첫발을 내딛었고요, 만 일년이 조금 모자라는 날에 큰 행복 뉴스를 접했습니다.

처음에 블로거 기자 가입 할때의 마음은 지구상에 바누아투라는 아름다운 나라가 있다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바누아투로 이민을 올때 이 나라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시피 했기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블로거 기자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을 해서 차츰 다음 베스트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욕심에 열심히 취재를 하였고,  2007년 8월 첫째주에 베스트 블러거 기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겐 큰 의미가 없으실수도 있겠지만, 가방끈이 짧은 제겐 가장 큰 기쁨이었고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목표로, 올해 안에 제 블로거 방문객 수를 백만명이라는 터무니 없는 숫자를 정해 놓고 열심히 취재를 하고 글 썼습니다.

그 목표 역시 달성 했습니다. 너무도 감사한 일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Daum 측에 아주 커다란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의 큰 목표를 이룬것 이외에 다음 블로거 뉴스 기자 생활을 하면서 가정의 행복을 되찾기 시작 하였고, 그렇게 술을 좋아하던 술꾼인 제가 술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힘만으론 불가능 했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KBS 인간극장 방송을 위한 촬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옆에서 PD님과 촬영감독님이 지켜 보고 있습니다.


KBS 인간극장 제작팀 (편만열 PD, 정석호 촬영감독)은  11월 27(화)일 23시40분에 포트빌라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누아투 한인회장님 도움으로 공항 입국 심사대까지 직접 들어가, 인간극장 제작팀을 잠시 인터뷰를 하였고, 재작팀을 안내하여 바누아투 국빈들에게나 적용되는 세관 및 짐검사 없이, (많은 외국인들의 줄을 그대로 통과) 세관을 그대로 통과하였답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 기자 블루팡오는 인간극장 출연자이면서,  인간극장 제작팀을 먼저 인터뷰하며, 인간극장 촬영 현장을 취재하는 다음 블로거 뉴스 최초의 블로거 기자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아무도 알아 주지 않겠지만, 제 개인적인 진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 ^


그럼 블루팡오가 KBS 인간극장 제작팀인 편만열 PD와 정석호 촬영감독을 인터뷰한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본인 소개, 인간극장 출연자 선정 기준, 블루팡오 가족을 선정하게된 동기, 다음 블로거 뉴스 독자에게 드리는 말씀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이 12분 정도로 좀 길고답니다. 하지만, 인간극장 출연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나 제보를 해주실 분들은 이 영상을 모두 보세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

이 인터뷰는 인간극장 다운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상황을 그대로 보여 드리려 애를 썼고요, 제작팀 두분 모두 너
무 순수하시이더군요.



KBS 인간극장 제작팀 편만열 PD, 정석호 카메라 감독



어제는 제 딸 정아가 피크닉 가는 날이었습니다. 피크닉 장소로 가보았는데요, 우리를 앞질러 가서 촬영을 하려고 두분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니다. 이날 온도 36도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아주 더운 날씨였는데요, 정말로 열심히 뛰어 다니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저희 부부를 찍는 모습에 죄송한 마음이 들더군요.



인간극장 제작팀은 저를 취재하고, 전 인간극장팀을 취재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사랑하는 블루팡오의 가족입니다.


전  최빈국 바누아투에서 잘 살지도, 성공하지도 못한 아주 평범한 사람이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 뒤늦게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평범하고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여러분들 앞에 다가갈 것입니다.

'2008년 신년특집 인간극장'(2007년 12월 31일 첫방영)을 많이 시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블루팡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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