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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에 타나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그곳 야수르산에서는 삼 사분 간격으로 화산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ap south pacific

아이들 방학을 맞이 하여 화산 폭발 현장을 다녀 왔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시지요. ^ ^





 

전 작년에 KBS아침뉴스 제작팀 촬영 도우미로 다녀 왔었습니다. 그때는 안개와 비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담아 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기대가 아주 컸지요.

바누아투에 와서 처음 가족 여행이라는 의미, 그렇게 찍고 싶었던 화산 폭발 장면등을 담아 오고 싶었기에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하지만 화산 폭발 한번 보고, 아이들이 무섭다고 하여  차량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 전 다시 올라가 사진 및 비디오를 담았는데요, 얼마지나지 않아 억수같이 비가 왔기 때문에 많이 찍지 못하고 그냥 내려 왔습니다.

화산 폭발시에 정말 커다란 폭발음이 들립니다. 그 소리에 아이들이 많이 놀랐지요.

크레모어라는 폭탄 아시나요? 군대 다녀온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그 소리보다 두어배 크고요, 땅에서 느껴지는 진동은 사실 저도 겁이 나더군요.

그리고 바로 코앞이 화산 분화구여서 자칫하면 떨어 질 수도 있고 안전망도 없고요....


저 표시 된 부분 아래가 화산이 폭발하고 있는 분화구입니다.


 바로 조 위에서 촬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뭏튼 전 이번에 좋은 장면을 담아 오지 못해 아쉽고요, 멋진 장면 보시려면 2008년 신년특집 인간극장을 보시면 제대로 감상하 실 수 있을 것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야수르 산 입니다. 산에서 나오는 유황으로 온통 먹구름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저런 연기를 뿜어 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사진을 찍어 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즐거웠지요. 우측은 인간극장 카메라 감독님입니다. 좀 잘렸네요. ^ ^

저 바닥은 화산 폭발시 형성된 재로 된 들판인데요, 먼지가 너무 시세하여 입속과 온몸 구석구석 먼지로 뒤덥였지요. 카메라 역시 마찬가지여서 나중에 청소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다른쪽 하늘엔 예쁜 무지개가 걸려 있네요. ^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산에서 우르렁 거리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립니다.


 


제 아이들은 빨리 보고 싶다고 마구 뛰어 올라 갑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분화구 중앙입니다.



터지고 있네요. 저거 한번 보고 제 아내와 아이들은 무섭다며 중간에서 내려갔습니다. 제 가족들을 데려다 주고 올라 오느라 멋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한장 찍은 화산 폭발 장면입니다.

그리곤 바로 비가 쏟아져 철수 했습니다.

많이 찍고 싶었는데, 아쉬웠고요 아이들에겐 지구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산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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