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꼬마 ‘소마리’가 친구와 놀다가 발에 차여 손가락이 부었습니다.일주일이 넘었는데, 붓기가 전혀 빠지지 않네요.별다르게 치료해 줄 것이 없어서 멘소레담으로만 매일 맛사지만 해 주고 있습니다.병원가서 진료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되고요, 혹시 주변에 정형외과 의사선생님 아시는 분 계시다면, 알려 주셔서 사진 보고 간단 진료 상담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 주셨으면 합니다.손가락에 특별한 통증은 없답니다. 대단한건 아닌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발도 곪았는데요, 짜 낼 수도 없는 상태여서 소독약과 연고만 발라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몇 일 후 제대로 곪으면 짜야 겠습니다. 바누아투에 불어닥친 대형 싸이클론 ‘팸’ 이후로 다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네요.이렇게 간단하게 치료 받으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
작년 6개월 된 아가가 의료사고로 하늘 나라로 간 이야기를 쓰며 가슴이 아주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이 아주 생생합니다. 몇 일전 그런 가슴이 아린 사연을 또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사고가 아닌 희귀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 이야기 입니다. 그 아이 이름은 정현이(가명 9세)... 뼈가 분필처럼 똑똑 부러지는 병(골석화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 병으로 인하여 치아 주변에 염증이 생겨, 뺨 주변 속의 피고름을 매일 빼내야 하며 소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한창 뛰어 놀아도 시원찮을 9세 어린아이에겐 형벌과도 같은 일입니다. 티없이 맑은 눈동자를 지닌 정현이가 매일 매일 이러한 고통을 받을 생각하니 제 가슴도 너무 아픔니다. 더구나 정현이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답니다. 그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치료..
- Total
- Today
- Yesterday
- 금연
- 아고라
- 독도
- 쓰나미
- 동고동락
- 사물바누아투
- 행복
- 인간극장
- 수영장
- 정부
- 소말리아
- vanuatu
- 국제학교
- 피랍선원
- 대한민국
- 인터뷰
- 오지
- 남태평양
- 모금
- 굿네이버스
- 이민
- 블루팡오
- 날씨
- 사물놀이
- 바누아투
- 포트빌라
- 호주
- 우토로
- 프랑스학교
- 외교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