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섬은는 인구가 4만여명입니다. 모든 상점과 슈퍼마켓은 시내 한복판에 밀집이 되어있습니다. 인구가 별로 없어서 상점들이 없을거 같습니다만, 시내 중심가에 보면 중국인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는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잘 될까? 그런 생각이었지만 예상외로 중국인들의 수입은 아주 좋습니다. 원주민들은 월급이 주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받는데요, 대부분 그날로 반이상을 소비해 버린답니다. 그래서 포트빌라 중심가 금요일만 되면 외국인, 원주민들이 뒤섞여서 아주 복잡합니다. 차들 도 있는대로 다 나와서 교통혼잡도 심하고요. 그러니 중국인들 수입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격 싼 잡 화점부터 비싼 전자 제품, ..
제가 바누아투에 와서 재래 시장을 자주 다니곤 했는데요, 삼년전 신기한 꽃을 발견했답니다. 아주 커다란 꽃 한송이. 너무 신비로워서 한송이를 사다가 집 뒷마당에 심어 두었답니다. 그것이 매년 꽃을 피우는데요, 이것 역시 참 신기하네요. 매년 단 한차레 꽃을 피웁니다. 이건 그렇게 신기하지 않는데요, 단 한송이만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이 신비하네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꽃입니다. 아쉽게도 이 꽃 이름을 모릅니다. 혹시 실비단안개님이 아신다면 알려 주세요. 실비단안개님께서 꽃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붉은 꽃 이름은 화이어볼릴리, 헤만서스(Haemanthus) 열대성 구근식물인 수선화과의 헤만서스(Haemanthus)이며, 일반명이 Blood flower, Catherine..
'바누아투를 가다, 포트빌라. 두번째편 입니다. 포트빌라를 쵤영하다보니 좀더 많은 곳을 보여 주고 싶은 욕심에 이부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하지만 더 올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상 반응좀 보고요, 몇분이라도 더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포트빌라 3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올리지 못한 부분에는 바누아투 국회의사당 주변거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단 포트빌라 이부를 보시겠습니다. 바누아투 도로엔 죽은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멋지게 조각을 하여 거리 분위기를 멋지게 꾸며 놓았습니다. 조각 작 품 감상하시고요, 바누아투 시내 변화 하는 사진 몇개 올립니다. Before Afetr 그전 이층 건물을 삼층으로 증축하여 모텔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Before After 주유소가 새롭게 단장되었고, 커다..
포트빌라는 바누아투의 수도입니다. 아주 작은 도시랍니다. 그렇지만 있을건 다 있고요, 없을건 없답니다. ^ ^ 그럼 저와 함께 포트빌라를 함께 돌아 보시겠습니다. 다음주에 변화하는 포트빌라, 한편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삼년전에 찍은 것입니다. 삼년전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시내가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포트빌라 2편에서는 변화하는 포트빌라 비교 사진 올리겠습니다. 바누아투 관광청 사무실입니다. 아주 협소하지만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답니다. 바누아투이민청 - 이층. 제일 중심지에 있는 주유소. ANZ 은행 시내 중심가로 접어드는 길가 삼년전 화재로 전소가 되었던 건물, 소니 센터가 아니고 사운드 센터네요. ^ ^ 이 건물은 지금 철거가 되고 새로운 건물이 신축중입..
바누아투에서 4부까지 인간극장 모두 보았습니다. 제 가족이 TV에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이것이 정말 한국에서 방영되는 인간극장 맞어?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그동안 다음 블로거를 이용하면서 하루에 많게는 10만명이 넘게도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셨었는데요, 그 수많은 댓글에도 이틀 정도면 모두 답글을 달아 드리곤 했는데, 이 강력한 초 울트라파워 인간극장 시청자들 에겐 당해 내지를 못하겠습니다. 간단한 안부 인사라면 간단하게 글을 남겨도 될텐데, 이건 제가 쉽게 답글을 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바누아투로 이민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글엔 제가 쉽게 답글이 달려 지지 않내요. 제가 이민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어렵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불과 일년반 전만해도다음 블로거뉴스가 뭐야? 하며 외면을 했었습니다. 단순하게 블로거들이 기사를 쓰는 거겠지 하며 무시했었지요. 블로거들이 기사를 써봐야 별거겠어? 하며 수개월간 블로거뉴스는 클릭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제가 13개월전에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로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습지요. 그때의 생각은 최빈국 행복 1순위나라인 바누아투를 알려보겠다는 생각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시작을 해서 하나씩 글을 올릴때마다 점차 많은 분들이 제 글과 사진, 동영상을 보시며 댓글 달아 주시고 추천도 해주시는 재미가 솔솔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특종상금도 받게 되었고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제가 블로거뉴스 기자 등록한 후 일년하고 한달 정도 되었는데요, 전 특종 상금만..
안녕하세요? 2008년 인간극장 신년특집에 출연한 바누아투에 사는 이 협이라고 합니다. 이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인간극장에 출연하게 된 것은 저의 일생일대의 가장 큰 행복이며, 가문의 영광입니다. ^ ^ 제가 이번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인간극장 방송분에서의 인터뷰는 미리 상황을 설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편만열 연출자님이 질문을 하시고 전 답변을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깊이 있게 생각지 않고, 단순하게 그 상황에서의 대답을 하였습니다. 간혹 저의 말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쉽게 이야기를 하여 제 말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죄송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읽으며, 메일을 받으며, 또 전화를 받으며, 몇분에게 약간의 항의를 받았..
바누아투에 타나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그곳 야수르산에서는 삼 사분 간격으로 화산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ap south pacific 아이들 방학을 맞이 하여 화산 폭발 현장을 다녀 왔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시지요. ^ ^ 전 작년에 KBS아침뉴스 제작팀 촬영 도우미로 다녀 왔었습니다. 그때는 안개와 비 때문에 사진과 영상을 담아 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기대가 아주 컸지요. 바누아투에 와서 처음 가족 여행이라는 의미, 그렇게 찍고 싶었던 화산 폭발 장면등을 담아 오고 싶었기에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하지만 화산 폭발 한번 보고, 아이들이 무섭다고 하여 차량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 전 다시 올라가 사진 및 비디오를 담았는데요, 얼마지나지 않아 억수같이 비가 ..
바누아투는 영어, 불어를 공용어를 쓰고 있기에 아이들이 초등교육만 마치면 기본 사개국어는 합니다. 한국어, 영어, 불어, 비슬라머(바누아투 언어, 피진어라고도 합니다.) 바누아투는 타국과 달리 가족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아주 많답니다. 당연히 자녀들도 한국어를 잊지 않겠지요.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어 교육도 부모가 신경 쓰게 되구요. 한국 교육과 비교 하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전 좋은 점만 부각 시켜 보겠습니다. 한국의 영재 교육도 지금은 입시 교육 위주로 바뀐지가 오래 되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 정도로 한국의 교육은 그저 대학 가기 위한 공부로 전락이 된 거지요. 그래서 대학만 들어가면 목표의식이 사라져 정작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때를 놓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배너 제작 love lamp 바누아투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이 되어 이곳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제가 아는 분들만 일곱분 정도 됩니다. 저도 처음엔 별생각 없이 이렇게 못사는 나라 물가가 왜 이리 비싼가 하며 많이 투덜거렸지요. 이곳에 투자할 정도의 자금이면 필리핀에선 상당히 큰돈인데, 바누아투에선 빠듯하니 말입니다. 그럼 필리핀이나 가지 왜 바누아투에 가서 투덜거리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전 이민의 몇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빗나가고 있군요. 그 원칙은 다음에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뭏튼 저의 이민 초창기와 삼년하고도 사 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초창기엔 바누아투 물가를 한국과 단순 비교를 했었지요. 이렇게 좁은 동네에 집값하며 땅값이 왜 이..
피지 이민 포기 후 바누아투로 결정 2004년 1월 일기 : 피지가 물가도 싸고 교육 여건도 그런대로 좋고, 자연 환경도 좋다는 말을 듣고 피지로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피지를 답사하기 몇일전 시사 258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피지 이민 사기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고 그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도저히 피지로 가고픈 생각이 들이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지 말고 남태평양에 다른 섬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바누아투와 쿡 아일랜드란 섬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바누아투 아니면 쿡 아일랜드로 정하자 하고 답사 일정을 잡았습니다. 피지는짧게 이박 삼일 정도 머무르며 피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바누아투에서 열흘 쿡 아일랜드에서열흘 정도 머무르며 어느 곳이 좋은지 평..
2007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 저에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이 2007년 한해에만 두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첫번째는 블루팡오 가족이 2008년 KBS 인간극장 신년 특집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촬영 9일째 접어 들고 있답니다. 이 촬영이 끝나면 2007년 12월 31일부터 2008년 1월4일까지 30분간 5회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몇달전부터 KBS 인간극장팀으로부터 인간극장 출연 섭외 대상자에 포함되었다며 많은 질문을 해오셨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다음 블로그 글을 계속 읽어왔고, 바누아투 행복지수 일위에 살고 있는 한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담으려고 계획을 세우셨었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11월 27일에 결정권자에게 바누아투 촬영 OK 사인을 받았답니다. 전 그 메일을 접하고 한동안 너무 기..
술꾼이 술을 멀리하게 된 이유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셔대던 술꾼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그러했고요, 바누아투에 와서도 한동안 술을 즐겨 마셨답니다. 한국에서 이삿짐 속에 댓병짜리 소주를 여러박스를 싣고 왔고, 이곳에서 차량 무역 하시는 분들이 차속에 술을 싣고 들어와 거의 매일 댓병짜리 소주를 마셔대었지요. 사업을 준비하던 시기에는 밤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으니 술자리가 잦았습니다. 저처럼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특별한 약속이 없더라도 술을 마시게 됩니다. 없으면 어거지로라도 만들어서 마시지요. 없는 스트레스도 만들어 내어 술 분위기를 만들어 마셔댑니다. 기쁘면 기쁘다고 마시고, 행복하면 행복하다고 마시고, 슬프면 슬퍼서, 화나면 화난다고, 이래저래 술마실 온갖 핑계거리를 대며 마눌..
영어 잘 못해도 이민 생활 잘 할 수 있다. | 일 상 2007.01.17 16:28 저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곳에서 삽니다. 카나다 아닙니다. 바누아투라는 곳이지요. ^ ^ 보잘것 없는 곳에서 산다고 핀잔 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곳 남태평양에서 꿈을 가꾸며 사는 한인들도 있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영어와 불어를 쓰고 있으니 분명 두가지 언어중 한가지는 할줄 알아야 당연히 잘 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전 영어를 현지에 와서 부딪히며 배워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민을 가려고 하는데 영어 잘 못하신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절대 걱정하지 마십시요. 일단 이민을 가시는 분들은 이주업체에 문의를 하여 이민을 가실 겁니다. 그렇다면 정착하는..
바누아투에 올때 가장 걱정 되었던 부분중의 하나가 병원과 약국이었습니다. (2007.01.07 20:49 ) 한국에 있을때 아이들이 일년에 육개월 정도를 병원과 약국을 오갔던 터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바누아투는 청정 지역이라 자질구레한 병치레는 하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그것만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온 분의 딸은 한국에 있을때 딸이 심한 천식때문에 엠블란스에 몇번 실려 가기도 했었답니다. 한국에서 별의별 치료를 다 해보았지만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누아투에서 완치 했습니다. 치료를 잘 받아서 나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누아투 공기가 치료약이었습니다. 지금은 천식의 천자도 모를 정도로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제 아이들은 이곳에..
오늘 새벽에 한떼의 돌고래들이 집앞을 찾아 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찾아와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는데 올해는 새해부터(2일) 찾아와 행복한 하루를 맞았습니다. ^ ^ 2007년 0시를 기해 시내 바닷가에서 쏘아 올리는 폭죽, 저희 집과는 멀어 산등성이 너머로 보이는 것을 몇장 찍었습니다. 바누아투 대망의 2007년 1월 1일 해돋이. 공항에 다녀 오느라 순간을 놓쳤답니다. 새해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청명한 한국의 가을 하늘 처럼 푸르고 시원한 날이었답니다. 일년내내 이러한 날씨처럼 다음 가족들에게 좋은 날만 되었으면 합니다. 벽두부터 헬리콥터 투어는 쉴새 없이 하늘을 나는 군요. 고장 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 ^ 저희집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첫번째 꽃은 일년초(이름 모릅니다. 단 일년에 ..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사람들은 어떻게 결혼 하는지 궁금 하시지요? (2006.12.31 19:22 ) 100여년간 영국 프랑스 공동 통치를 당하였던바 결혼식은 벌써 서양화 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주 초라한 결혼식이지만 바누아투에선 중산층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야외 결혼식이었는데 흐리고 비가 내린 것이 정말 아쉬웠고 사진도 조명을 받지 못한 것도 너무 아쉬웠니다. 바누아투의 재미있는 결혼 풍습이 있습니다.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습니다.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오기 위하여 신부측에 돈을 주어야 한답니다. 오래전 돈이 없을 당시에는 돼지로 거래를? 했다고 하는 군요. 신분에 따라 돼지 숫자가 틀려 진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전통이 남아 있어 산랑..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과 같이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 2006.12.26 03:24 ) 별생각없이 아이들과 놀고 있는데 기막힌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쉴새 없이 수묵화가 그려지는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었지요. 아래 사진을 먼저 보시지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 하여 또 많은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겠지요. 바로 이곳이 그림을 그려 내는 장소인 바누아투 멜레에 있는 블랙샌드 비치. 블랙 샌드 비치에 널브러져 있는 고목은 화산 폭발 직후부터 있던 것일까요? 이 작은 알갱이들이 검은 묵 역할을 하는 블랙 샌드입니다. 햇빛에 반사 되면 반짝이는 것들이 아주 이쁘답니다. 어떤가요...신이 그려 내는 수묵화 워낙 조그마한 나라에 살다보니 별거 아닌..
어제 컨테이너선이 들어 왔습니다. (2006.12.12 19:13 작성글) 20일전 한국에서 보낸 물건들이 들어 왔습니다. 아이들 과자, 시계, 고사리, 오징어, 된장, 고추장, 제가 좋아하는 신라면, 아이들이 좋아 하는 안성탕면, 너구리 기타 등등등... 이 나라는 아직 한국 식품점이 없기에 직접 차 수입하는 경로를 통해 차속에다가 한국 음식을 잔뜩 싣고 들어 온답니다. ^ ^ 그것이 훨씬 싸기도 하구요. 특히 친구 어머님이 무 김치, 총각 김치, 배추 김치를 큰 통에 싸 주셨는데 그것이 제일 기쁘군요. 조금 쉬기 했지만 오리지날 한국 김치를 먹어 본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지져먹고 김치찌게 해먹고...전 원래 쉰 김치를 좋아하니 몇달간은 행복하게 밥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서 김치는 아주 싼..
제가 우토로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8월 19일 심샛별님의 일본 강제징용동포마을 우토로의 마지막 호소 기사를 보고 난 직후 였습니다. 그 기사는 제게 매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우토로 마을에 대해서 들어 본 것 같은 기억은 있지만 전혀 내용에 대해서는 기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제 2차 세계 대전은 끝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그 글을 읽고 저도 우토로 마을 알리기에 동참을 결심하고 바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쓴 우토로 마을 관련 기사는 ‘디워’,’피랍자’ 문제에 광분했던 네티즌들은 어디 가셨나요? 좀 유치했던 발상이었지만 그때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몰랐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어떻게 하면 우토로 마을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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