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지역의 대지진과 일본 동경의 대지진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1995년부터 일본 대지진에 대해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미국 서부 지역의 지진에 대해서도 지질학자들과 목사님들의 입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최근 일본 대지진에 이어서 다음은 미국 서부에서 대지진이 올거란 밥존슨 목사님과 릭조이너 목사님의 예언이 있습니다.이 예언을 들어보면 좀 무섭습니다.이 예언들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퍼진다면 심각한 공황 상태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지 않는 분들은 웃고 넘길 일이겠지만요.)그러나 그 목사님들은 공황 상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측하여 준비하자는 것입니다.유비무환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모르면 유사시에 일본처럼 그냥 당합니다. (물론..
어제 일본 강진이 일어난 후 직후 한국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워낙 큰 지진이어서 바누아투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하란 정보였습니다. 작년 칠래 지진 때에 바누아투에도 쓰나미가 밀려 온다고 대피 방송이 나와서 수시간 동안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낮 시간대여서 그런대로 대피를 하는 것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새벽 1 ~ 1시 30분에 바누아투로 밀려 올 것이란 경보가 저녁때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저로선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먼곳에서 바누아투까지 해일이 밀려 온다는 것 은 믿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칠레 쓰나미도 해프닝으로 끝났고요. 교민들에게서 피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화를 계속하시니 불안한 생각도..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
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
바누아투에 온지 어언 6년이 되어 갑니다. 바누아투에 올때 제일 두려웠던 것은 지진과 싸이클론(태풍)이었습니다. 작년에 산토섬 위쪽 200여km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쓰나미 대피 경보를 듣고 바누아투 수도 에파테 섬 주민들 모두는 산 위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그 외에는 진도 5정도의 지진이 일년에 한 두차례 지나가는 정도 였으며 싸이클론은 아직 큰 것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년중 세네차례 싸이클론이 지나가긴 합니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부는 군' 정도의 태풍이었습니다. 처음 바누아투에 와서 지진을 겪었을땐 상당히 두려웠습니다. 멀리서 쿵쿵쿵 하는 굉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집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15분전 바누아투에 강진이 지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지진의 징후는 로보트가 뛰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쿵..쿵...쿵... 이 소리 기분이 조금 나쁨니다. 그리고 삼사초 뒤에 집이 흔들립니다. 천장 선풍기도 흔들거리고, 책꽂이도 흔들 거립니다. 만일 선풍기를 단단하게 고정을 시키지 않았거나 가구류를 대충 세워 두었다면 넘어졌을 수도 있을 정도의 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모든 것을 단단하게 고정을 시켜 놓았기에 전혀 피해는 없습니다. 처음 바투아투에 왔을땐 지진 때문에 많이 겁났습니다. 괜히 겁나는거 있지요? 지진이 많다고 하니 말입니다. 지금도 겁 나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지진이 왔을때 침대 위에서 흔들리는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10년전에 바누아투 최대의 강진..
- Total
- Today
- Yesterday
- 대한민국
- 호주
- 굿네이버스
- 동고동락
- 포트빌라
- 피랍선원
- 블루팡오
- 모금
- 독도
- 정부
- 금연
- 인터뷰
- vanuatu
- 이민
- 외교부
- 아고라
- 사물바누아투
- 쓰나미
- 국제학교
- 행복
- 사물놀이
- 프랑스학교
- 오지
- 남태평양
- 수영장
- 인간극장
- 우토로
- 바누아투
- 소말리아
- 날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