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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무지하게 먹고 싶지만, 짬뽕 만들 실력은 안되고 가끔 자장면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시도를 해본 손자장은 실패를 했었고요, 이번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서 손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실패를 거울삼아 말이지요. ^^
제 요리 보조인 정아가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밀가루에 소금 조금 간하고 물 적당량을 넣어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
물이 모자라면 물을 좀 더 넣고, 밀가루가 모자라면 밀가루 좀 더 넣고, 반죽 아주 쉽습니다.
정아가 반죽하는 동안 전 자장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이가 있으면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양파는 건강에 좋으니 필수...
감자...
바누아투에서 제일 싼 청정 쇠고기
좋지 않은 지방들은 잘 바릅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이것은 강아지들에게 맛있게 끓여서 주지요.
이때쯤 정아가 반죽을 완성 시킵니다.
이젠 정아 너무 잘 합니다.
드디어 손자장에서 가장 중요한 면.
기계도 없고, 손으로 쳐서 면을 만들 재주도 없으니, 칼국수처럼 면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넓게 펴는건 정아 힘으론 약간 어렵지요, 그럴때 제가 조금씩 도와 줍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니 그냥 넓적하게 만들어 놓고 그냥 자릅니다.
이렇게요...그런데 이거 시간 엄청 걸립니다.
그래서 칼국수처럼 간단하게 자릅니다.
이렇게요.
밀가루를 묻혀서 놓습니다.
그전에 이렇게 놓으니 완전 떡이 되버린 경험이 있어서, 앞에 선풍기를 대 놓았습니다. ^^
이제 면은 다 되었고요, 야채를 먼저 볶은 후 고기를 넣어 한번 더 볶습니다.
그동안 국수가 아주 잘 끓고 있습니다.
이번 손자장 예감이 아주 좋네요.
맛있을거 같습니다. 군침이 넘어갑니다. ^^
자 춘장을 볶아 볼까요?
기름 적당량을 넣고 춘장도 볶습니다.
그리고 아까 볶아 놓은 야채와 함께 다시 한번 잘 볶습니다.
그리곤 물을 넣고 끓입니다.
바누아투엔 녹말 가루가 없어서 걸죽하게 만들긴 어렵습니다.
녹말 가루가 있으면 여기에 조금만 넣어도 정말 자장처럼 잘 만들어 질 겁니다.
면이 좀 굵긴 합니다만 바누아투에서 이 정도면 어디입니까?
자장면 먹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이 정도면 최고입니다.^^
자, 바누아투에서 엉망진창 요리의 대가 블루팡오가 손자장을 일년만에 완성을 시켰습니다.
눈물이 앞을 ㅠㅠ
한국은 지금쯤이면 저녁 드실 시간일텐데, 이것보면 바로 중국집에 전화걸어서 자장 곱배기요, 단무지 많이
주시고요...^^
바누아투는 한국처럼 음식점이 많지도 않고, 먹고 싶은 것도 주문해 먹기 힘듭니다.
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아빠가 이렇게 손자장을 정성 가득 담아 아이들과 마눌님에게 만들어 준답니다.
부족함 속에서 얻어지는 가족의 행복한 맛이지요.
항상 행복한 날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짬뽕 무지하게 먹고 싶지만, 짬뽕 만들 실력은 안되고 가끔 자장면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시도를 해본 손자장은 실패를 했었고요, 이번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서 손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실패를 거울삼아 말이지요. ^^
제 요리 보조인 정아가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밀가루에 소금 조금 간하고 물 적당량을 넣어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
물이 모자라면 물을 좀 더 넣고, 밀가루가 모자라면 밀가루 좀 더 넣고, 반죽 아주 쉽습니다.
정아가 반죽하는 동안 전 자장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이가 있으면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양파는 건강에 좋으니 필수...
감자...
바누아투에서 제일 싼 청정 쇠고기
좋지 않은 지방들은 잘 바릅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이것은 강아지들에게 맛있게 끓여서 주지요.
이때쯤 정아가 반죽을 완성 시킵니다.
이젠 정아 너무 잘 합니다.
드디어 손자장에서 가장 중요한 면.
기계도 없고, 손으로 쳐서 면을 만들 재주도 없으니, 칼국수처럼 면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넓게 펴는건 정아 힘으론 약간 어렵지요, 그럴때 제가 조금씩 도와 줍니다.
어떻게 할지 모르니 그냥 넓적하게 만들어 놓고 그냥 자릅니다.
이렇게요...그런데 이거 시간 엄청 걸립니다.
그래서 칼국수처럼 간단하게 자릅니다.
이렇게요.
밀가루를 묻혀서 놓습니다.
그전에 이렇게 놓으니 완전 떡이 되버린 경험이 있어서, 앞에 선풍기를 대 놓았습니다. ^^
이제 면은 다 되었고요, 야채를 먼저 볶은 후 고기를 넣어 한번 더 볶습니다.
그동안 국수가 아주 잘 끓고 있습니다.
이번 손자장 예감이 아주 좋네요.
맛있을거 같습니다. 군침이 넘어갑니다. ^^
자 춘장을 볶아 볼까요?
기름 적당량을 넣고 춘장도 볶습니다.
그리고 아까 볶아 놓은 야채와 함께 다시 한번 잘 볶습니다.
그리곤 물을 넣고 끓입니다.
바누아투엔 녹말 가루가 없어서 걸죽하게 만들긴 어렵습니다.
녹말 가루가 있으면 여기에 조금만 넣어도 정말 자장처럼 잘 만들어 질 겁니다.
면이 좀 굵긴 합니다만 바누아투에서 이 정도면 어디입니까?
자장면 먹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이 정도면 최고입니다.^^
자, 바누아투에서 엉망진창 요리의 대가 블루팡오가 손자장을 일년만에 완성을 시켰습니다.
눈물이 앞을 ㅠㅠ
한국은 지금쯤이면 저녁 드실 시간일텐데, 이것보면 바로 중국집에 전화걸어서 자장 곱배기요, 단무지 많이
주시고요...^^
바누아투는 한국처럼 음식점이 많지도 않고, 먹고 싶은 것도 주문해 먹기 힘듭니다.
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아빠가 이렇게 손자장을 정성 가득 담아 아이들과 마눌님에게 만들어 준답니다.
부족함 속에서 얻어지는 가족의 행복한 맛이지요.
항상 행복한 날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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