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급냉이 되지 않은 자연산 참치는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이 맛이 있습니다.
한국에선 간혹 냉동 참치나 동원 참치집에서 맛보긴 했습니다만 정말 기막히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지요.
물론 비싼 것을 사먹지 못해서 였을 수도 있고요.
어찌되었건 못 사는 나라에 와서 운 좋게도 참치회를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참치 머리 바비큐를 소개 합니다.
제 손만한 참치 머리입니다. 저 머리에 남아 있는 살점만 띠어도 몇 접시는 나올 법합니다.
참치 눈 알속의 액체와 눈 주변의 살, 아구뼈의 살등도 회로 먹으면 가이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머리 통째로 넣으면 속이 잘 익혀지지 않으니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참치 머리를 조각내었습니다.
가스오븐에 넣고 약 30분을 기다립니다. 이 30분이 왜 그리 긴지요.^^
기다리는 30분 동안 참치회를 먹으면 더 좋습니다. 지송...
이제 다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뭐 맛있게 생기지도 않았네, 할 수도 있습니다.
푸석해 보이니까요.
이 부위는 좀 맛나 보이지요?
그러나 그리 만나진 않습니다.
참치 머리부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위 중 하나가 눈 부위입니다.
눈을 먹느냐고요?
일단 머리등부터 시식하고요.
햐, 정말 맛있네요……
살이 촉촉하고, 쫀득하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이 맛 있습니다.
탁자에 올려 놓기도 전에 정아와, 아내가~~~~~
참치 눈, 정말 먹습니다.
물론, 저 눈 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눈 안쪽의 부위를 집중 공략합니다.
참치 머리 부위 중 제일 맛있는 눈 부위 살입니다.
한 점 드셔보세요…^^
반찬 없이 참치 머리 하나를 후딱 해 치웠습니다.
'VANUATU > 아빠의 엉망진창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의 빈자리 (3) | 2014.06.03 |
---|---|
엉망진창 아빠가 만든 초간단 건포도 쿠키 (2) | 2009.12.30 |
초간단 참치 스테이크 & 회 동시 맛보기 (20) | 2009.05.16 |
진화하는 엉만진창 요리사의 만두국 (1) | 2009.02.08 |
엉망진창 요리사 아빠가 만든 퓨젼(?) 찐호떡과 오븐호떡 ^^ (11) | 2009.02.01 |
- Total
- Today
- Yesterday
- 인터뷰
- 금연
- 소말리아
- 날씨
- 사물놀이
- vanuatu
- 모금
- 정부
- 독도
- 남태평양
- 쓰나미
- 바누아투
- 포트빌라
- 이민
- 외교부
- 굿네이버스
- 프랑스학교
- 블루팡오
- 오지
- 행복
- 피랍선원
- 동고동락
- 수영장
- 호주
- 인간극장
- 대한민국
- 아고라
- 국제학교
- 사물바누아투
- 우토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