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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잔디 밭 쪽 정리는 끝났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하다 보니 진도가 더뎠는데, 오늘에서야 잔디밭이 깨끗해졌습니다.
이젠 바닷가 정리 차례입니다.
바닷가엔 제접 굵은 나무를 잘라야 하는 일이 남았는데, 전기톱을 빌려야 할 듯 합니다.
바누아투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 '부시 나이프'입니다.
오랫만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는 맛이 납니다.
피부도 검게 그을렸고요.
이미지 출처 : BBC
지난 싸이클론 팜 태풍 경로를 보니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 섬 약간 옆으로 지나갔군요.
포트빌라보다 에로망고와 타나섬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붕이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해요.
아무쪼록 복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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