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지금 축구 보시나요? 축구 때문에 실망 하신 분들이 너무 많았지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특히 박감독님... 처음부터 올림픽 메달을 따느니, 이탈리아 해볼만 하다느니... 어찌되었건 지금 온두라스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1:0 후반에 세골 정도 더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누아투에서도 대한민국 축구 실시간 응원 합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아 그리고 생방송 보는 것이 아니고, 문자 생중계 보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여기에선 꿈도 못 꿉니다. ^^
바누아투에서 올림픽을 실시간으로 본 다는 것은 내겐 불가능한 일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인터넷으로 다음 사이트에 들어가서 문자 중계를 보는 것이 고작이다. 오늘 바누아투 시간으로 한 시경에 박태환 선수의 200m 결승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땐 아이들 픽업과 바쁜 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 그래서 박태환 선수의 방송을 인터넷으로라도 접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무언가 사려고 중국 상점에 들어 갔다. 계산대 앞 TV에서 무언가 나오고 있었다. 분명 올림픽 게임이었다. 바누아투 중국 상점에서 올림픽 게임을 보네...애궁 부럽다 생각을 했다. 이것을 보며 지금쯤 박태환 선수 경기 시간일텐데... 어떻게 되었을까? 순간... 박태환 선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앗! 박태환 선수가..
작년부터 비행기 타기가 두려웠던 적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비행기 이륙시에는 상관없는데, 착륙시에 뒷머리와 눈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었죠. 그 통증은 이렇습니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부터 누군가 뒷머리에 대바늘을 꽂는 듯한 느낌의 강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 통증이 뒷머리로 부터 줄을 타고 오듯이 앞머리와 왼쪽 눈두덩이를 강타하는 듯 합니다. . 그 강타 당한 통증과 눈이 튀어 나올것 같은 통증이 착륙할때까지 계속됩니다. 그 통증은 비행기 착륙하고 나서부터 감쪽같이 사라지지만 한나절 정도는 눈주위가 얼얼하더군요. 그런 통증을 느끼니 비행기 타기가 두렵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그러한 통증을 호소하며 약을 사려고 했지만 살 수가 없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두시간 간격으로 타..
극과 극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누아투에서의 자연과 함께 하는 단조롭고 여유 있으며, 한적한 거리에서의 생활... 어느날 눈을 떠보니, 전 강남의 뉴욕 제과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휴~~~ 진땀 납니다. 쉴새없이 지나다니는 차량들과 인도를 가득 메우며 바삐 다니시는 분들... 그런데 멀리 인도 중간에 뭔 간판이 하나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그 간판을 아주머니께서 들고 앉아 계시더군요. 아주머니는 필시 아르바이트 중... 새로 개업한 일식집 홍보중인것 같습니다. 아주 혼잡한 거리에서 길거리를 막으면서까지 홍보를 해야 하나 생각해 봅니다. 남을 배려 하는 마음, 선진시민이 지켜야할 도리중의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심심치 않게 기사들이 100% 복사가 되어 마치 자기가 쓴 기사인양 버젓이 지면을 장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 어 왔다. 그 원문을 쓴 기자들은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글과 사진 혹은 동영상을 올린다. 아주 간단한 기사도 있겠지만, 아주 공을 들인 기사가 일반 기자들이나 블로거기자에 의해서 도둑질을 당한다 면 정말 그 기분은 허탈, 황당 그 자체이다. 작년에 어떠한 신문기자가 자기의 블로거에 나의 '세계 최초의 수중 우체국' 기사를 버젓이 자기가 사진을 찍고, 글을 쓴양 버젓이 복사를 하여 올려 놓더니, 이번엔 다음 블로거기자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블로고뉴스에 송부 (6월 17일)가 되어 있었다. '세계 최초의 수중 우체국' 복사 기사 보기 클릭 원 기사 보기 클릭 그 글을 자기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면 ..
4년전(2004년) 바누아투 이주시에 바누아투 휘발류 가격은 휘발유 134바투(1,452원), 디젤은 133바투(1,441바투) 였습니다. 2005년 11월 3일엔 휘발류 144바투, 디젤 138바투로 인상 되었습니다. 그당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인지 11월 24일에 휘발류 141바투 디젤 136바투로 다시 전격 인하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2월경 휘발류 166바투 디젤 156바투로 인상이 되었지요. 그 이후 국제 유가가 요동을 쳐도 바누아투는 유류 가격이 요지 부동이었습니다. 그런 유류가격이 저번주를 기해서 전격 인상되었는데요, 휘발류 168바투(1,820원), 디젤 166바투(1,779원)으로 인상 되었습니다.
화려한 포장의 스위스에서 만든 쵸코렛 뜯어 보니 삼각형 모양의 또 다른 포장이 세가가 있다. 한 꺼풀 더 벗기니 은박지의 포장이 보인다. 또 한번의 포장을 벗기니 대리석 질감의 쵸코렛이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 낸다. 하나 잘라 본다. 잘 분리가 된다. 어떤 맛일까? 일반적인 우유 초코렛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고, Nougat(아몬드를 넣은 캔디)의 달콤하고 씹히는 맛이 쵸코렛 맛 을 더 해준다. 이 쵸코렛 공장이 100년이 되었다고 하니 그 역사에서 나오는 깊은 맛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다. 정아와 우석이가 너무 맛있어 하네요.^^
제가 2008년 4월 23일자에 바누아투 로이마타 추장에 관련된 기사를 송부하였었습니다. 그 기사 주인공인 미국인 자원봉사자 테드를 오늘 만나 점심을 같이 하였는데요, 그 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그 추장이 4,500년전의 인물이 아니고 500년전의 인물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가볍게 글을 번역 작업하느라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이에 그 기사 내용을 4,500년에서 500년으로 급히 수정을 하였습니다.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점 사과를 드립니다. 기타 다른 내용은 전혀 문제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아래 기사 내용중 년도수를 수정하였습니다. 2008/04/23 - [바누아투/동영상] - 평화로운 바누아투는 500년전의 추장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제가 블로깅을 하면서 가장 쇼킹한 일입니다. 우토로 마을을 이슈화 시키는데 최전선에서 일하셨던 분이며, 그 당시 처음 알마님을 만나게 되었지요. 한국에 갔을때도 다른 분들은 뵙지 못했지만 알마님과 몇분들은 비밀?리에 만났습니다.(다른분들껜 죄송합니 다.) 영화배우 같이 용모도 아주 준수하고, 얼굴이 잘 생겼으면 머리는 좀 처지는데 ^ ^ 아이큐가 130에 육박 한다는 데에 놀랐으며 말 역시도 아주 잘하시더군요. 어디하나 빠지는 데가 없었습니다. 우토로 마을 30억원 지원 결정을 이끌어 내기까지 고생한 블로거중 일등 공신이었고, 선거법 위반으로 곤욕도 치 뤘으며, 아주 잛은 시간에 저도 넘보지 못한 올블 탑 100에 오르기까지 한 정말 파란만장한 블로거 알마님입니 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다른 ..
얼마전부터 모방송국에서 바누아투 다큐멘터리 촬영에 관하여 질문을 해 왔을때, 타방송국과의 문제 때문에 이런저런 간단한 정보만을 주고 실질적으로 도와 주지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자체적으로 완벽하리만치 준비하시고, 제 모텔에 예약을 하였지요. 제가 도와 주지 못한 마음에 자발적으로 관광청 안내를 해주었고, 바누아투 관광청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요령과 직원 다루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모 방송국 촬영팀은 2월에 이틀정도 숙박을 하고 삼월에 일주일간 머무른다고 예약을 마쳤고 6월경 한달 정도 더 머무른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원해서 제 모텔에 숙박을 한다고 확실하게 약속을 하였지요. 그래서 저번에 다른 섬으로 촬영을 가면서 제 집에 그분들의 짐을 보관해 주었습니다. 오늘 그분들이 돌아 오는 날이었..
인간극장에 출연을 한 뒤로 많은 분들의 사연을 이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돈 많은 분들로부터 서민들에 이르기까지 그야 말로 감당 못할 정도의 글을 접하고 있답니다. 가장 많이 받는 메일은 한국의 삶이 너무 힘들어 어디든 나가고 싶다며 조언을 구하는 내용들이 많답니다. 그러한 메일을 받을 때마다 제 가슴이 턱턱 막히는 듯 합니다. 제가 특별하게 조언을 해 드릴 수 없는 처지가 참 답답하기만 하더군요. 그러던 중 조금전에 기막힌 편지 한장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메일에 대한 답장은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풀어내며 조언을 해드리곤 했는데요, 오늘 받은 편지 는 제가 조언을 해주기엔 너무 힘든 편지입니다.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인데요, 편지의 내용을 읽어 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학교가 너무 싫어요...고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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