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이와 함께 뒷 뜰을 걷다가 우석이가 ''아빠 이게 뭐야?' 합니다. 4년전에 심은 것인데요, 엄청 크게 자라는 군요. 선인장 이름은 모릅니다. 가운데 우뚝 솟은 것을 보고 우석이가 물어 본 것입니다. 분명 꽃대 입니다. 어디선가 꽃을 본것 같긴 한데... 분명 아름다운 꽃이 핀걸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찍은 기억이 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몇 일 지나면 이 꽃대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믿습니다. 기다려 집니다. 아름답지 않으면 어떻하지요? 사진이 올라오지 않으면 그러려니 하세요.^^ 어제 갈비가 무척 먹고 싶었습니다. 2kg을 샀습니다. 만원이 채 못됩니다. 기름을 모두 제거하고, 인터넷을 뒤져 간단 갈비찜 레시피를 보고, 더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렇게 양념을 하고 두어시간..
한국엔 100년만에 폭설이 내리고 강추위로 많이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곳 바누아투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이상 기온 징후가 보입니다. 예년 날씨라면 지금 바누아투는 정말 더워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심한 더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좋긴 합니다만 나중에 얼마나 더우려고 이리 뜸을 드리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 매해 여름철이 돌아오면 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이어볼 릴리'라고 하는 둥그런 꽃입니다. 참으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늦게 꽃을 피웠습니다. 작은 원안에 있는 것이 화이어볼 릴리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꽃 위의 물퉁은 꽃 보호하기 위하여 덮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엔 이 꽃이 두개가 ..
뿌리로 이루어진 나무 이름은 반얀 나무입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서식하고 있는 반얀트리를 소개합니다. 바누아투에서는 이 나무를 아주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도 지켜 준다고 믿습니다. 특히 강한 태풍이 칠때면 이 나무로 피신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누아투의 반얀트리입니다.거대하지요? 나무 밑둥의 둘레는 과연 몇 미터나 갈까요? 그런데 저것이 나무 맞나요? 아니면 여러 나무가 뭉쳐 있는 것은 아닌가요? 아닙니다. 한 나무가 맞답니다. 저 담벼락이 100여미터는 되는데요, 그 크기가 가늠되지 않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대략 30에서 40미터는 되겠는데, 그 위에 TV안테나를 설치했군요. 이 지역이 난청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5인승 승합차와 ..
남태평양 바누아투 개들은 열대 과일도 참 잘 먹습니다. 오래전에 파파야와 코코넛 열매 먹는 모습을 소개 시켜드렸는데요, 이번엔 아보카도 먹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바누아투에선 아보카도를 버터 푸릇츠라고 부릅니다. 버터 대용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이 나무가 아보카도 나무입니다. 한국 가을철 되면 시골에 집집마다 감이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바누아투는 지금 가을 문턱에 와 있습니다. 기나긴 세달여의 여름이 기분 좋게 지나가려 합니다. 따먹지를 않다 바닥에 저렇듯 굴러 다닙니다. 색이 검게 변한 것은 오래되어서 먹지 못하는 아보카도들입니다. 그런대로 익은 것들만 주어서 비닐 봉지에 담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농 익은 것들이네요. 그래서 주어 모은 이 아보카도들은 저희 집 개 먹이로 갖다 줍니다..
바누아투엔 참으로 예쁜 꽃들이 많아요. 오늘 새로운 꽃을 보았는데요,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네요. 아마도 실비단안개님께서 알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꽃 한송이. 하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참으로 많은 꽃들이 한송이 처럼 한데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수술이 아주 길군요. 동그란 씨앗 같은 곳에서 꽃들이 펼쳐지는 군요. 참 신기합니다. 이 꽃나무 이름 알려 주세요.^^ 이 꽃과 비슷하긴 하지만 이것은 한 꽃대에 한 송이만 피우는 화이어볼 이란 꽃입니다.
한국이 생각날때면 바누아투 무궁화인 하이비스커스를 보며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하이비스커스가 무궁화와 사촌지간이랍니다. 바누아투엔 하이비스커스가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많은 가정집이 하이비스커스로 담장을 칠 정도로 하이비스커스를 좋아합니다. 블루팡오 집 역시 하이비스커스로 담을 만들었어요. 대문위로 하이비스 꽃이 피었습니다. 활짝 핀 하이비스커스 꼭 달팽이를 닮은 듯 합니다. 한국의 무궁화와 같이 끊임없이 지고 핍니다. 바누아투에선 이 하이비스커스 꽃을 4계절 모두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봉오리를 맺으며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붉은 색의 하이비스커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이비스커스 중 제가 제일 좋아했던 핑크빛 하이비스커스 그러나 오늘 전 이 색보다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이비스커스를 발견..
야자 열매를 따놓고 가끔 야자 열매속의 물을 마십니다. 냉장고 속에 넣어 놓고 마시면 시원한 맛이 그만입니다. 그전에 몇개의 야자 열매를 따놓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싹이 낳더군요. 싹이 난 열매를 까 먹을 수도 없고, 그냥 정원에 심기로 했습니다. 따놓은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요, 싹이 제법 크게 났습니다. 열매속의 물로 양분을 삼아 싹을 틔운 후 그 물이 다하면 저렇게 아랫 쪽으로 뿌리가 쑥쑥 자라나와 땅속으로 들어가 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참으로 두껍고 딱딱한 껍질을 뚫고 나오는 저 뿌리 대단합니다. 위 야자 열매 껍질을 벗겨 놓은 것인데요, 이것 역시 싹이 나와 있습니다. 자! 이 야자 묘목을 어디에 심을까~~~ 지금 바누아투는 한창 개발을 하고 있으며 나무를 썽둥썽둥 잘라내고 있는데, 블루팡오 ..
오늘 바누아투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바누아투는 여릅입니다. 장마철이어도 30도를 오르내리지요. 이상 기온인지 요새 바누아투는 여름 날씨 답지 않게 시원합니다. 특별하게 할 일 있는 것도 아니고,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 날... 집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을 찍으며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앞으로 바누아투 식물도감을 만들 목적으로 마구 찍어 봅니다. 최대한 아름답게... 다른분은 아니겠지만 전 정말 아름답게 보이네요.^^ 비를 흠뻑 맞은 탓인지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이 꽃 이름이 무언지 아시나요? 스프레이로 물 방울 만든 것 아닙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만들어낸 것이지요. 덥지 않아서 땀 흘리지 않고 찍을 수 있었지요. 비를 맞긴 했지만요.^^ 2009년 구정 아침 나절에 찍은 이름 모를 아..
바누아투에는 참으로 신기한 꽃과 나무, 열매들이 많습니다. 오늘 그 중 하나를 소개 합니다. 이름은 알 길이 없어요. 동네 사람에게 물어 보아도 '글쎄.....' 이것이 대답입니다. 그럼 나무 이름이 '글쎄?' 일반적인 나무처럼 보입니다. 잎을 보아도 특별한 것이 눈에 띠지 않지요. 그런데 이 나무에 커다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대추 같기도 하고요. 아주 실해 보입니다. 저 열매 얼마나 클까요? 그리고 맛은 있을까요? 수박이 매달려 있는 듯 합니다. 저 열매안엔 코코넛 열매 처럼 물 만 잔뜩 들어 있답니다. 이거 마실 수 있는 것이냐고 물어보면 어떤이는 그렇다 하고 어떤 이는 마시지 못한다고 하고.... 아무도 정확하게 모르니 마셔보기 불안하더군요.^^ 언젠간 바누아투의 모든 식물들의 이름을 ..
일년에 단 한 차례 이렇게 큰 꽃 한송이를 피우는 화이어볼릴리. 올 해도 어김없이 제 정원에 피었습니다. 실비단안개님께서 꽃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붉은 꽃 이름은 화이어볼릴리, 헤만서스(Haemanthus) 열대성 구근식물인 수선화과의 헤만서스(Haemanthus)이며, 일반명이 Blood flower, Catherine wheel, Poison root, Fireball lily 등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약용으로 이용됩니다. 1. 참고자료(이미지 있음) 2. 참고자료(이미지 있음) 12월 27일 이 꽃대가 자라고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 화려한 꽃이 어떻게 개화가 되는지 궁금하여 계속 찍어 보기로 했답니다. 작은 꽃대는 수줍음을 머금고 이제서야 봉긋 올라와 있군요. 성격 급한 다른 한 눔은 벌써..
일년에 단 한차례 피우는 꽃의 개화 과정을 찍던 중 우리 집 마당에 널려있는 음직이는 식물을 몇 커트 찍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시골 마을에도 있었던 기억이 나고요, 한국에선 이 식물을 팔고 있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식물 이름은 모르겠으나 생장력은 대단합니다. 댓글로 온누님께서 신경초(미모사)로 말씀 하셔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 사진출처 : 다음 백과 미모사는 콩과의 풀이다. 감응초, 신경초, 함수초라고도 부른다. 잎을 건드리면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다. 자료출처 : 다음 백과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 식물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예쁜 것엔 가시가 있으니 조심하란 말 많이 들어보았습니다만 이 식물은 예쁘지도 않은데 왜 가시가 있는건지..
오랜 기간 동안 작은 연못을 손 보고, 방수하고, 뒷 정원에 있던 수련을 바닷가 수영장 옆의 조그마한 연못에 옮겨 심었습니다.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올해 수련꽃을 볼 수 있을까? 그저 기대만 하고 있을뿐 이었지요. 그런데 오늘 새벽 정아가 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입니다. 설마 벌써 피었을라고... 나가 보니 두송이가 탐스럽게 피어있었습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바로 바닷가 앞에서도 수련이 필 수도 있구나...그렇다면 좀더 연못을 크게 만들어야지...^^ 비단 잉어가 노는 넓은 수련꽃 연못의 꿈에 한걸음 다가선 순간입니다.^^ 오늘 새벽에 두송이 핀 수련꽃 매일 파도에 염분이 날아와 연잎을 허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자라주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제가 연꽃 종류를 좋아해서 인가요? 한참을 들여다 봐도..
제가 바누아투에 와서 재래 시장을 자주 다니곤 했는데요, 삼년전 신기한 꽃을 발견했답니다. 아주 커다란 꽃 한송이. 너무 신비로워서 한송이를 사다가 집 뒷마당에 심어 두었답니다. 그것이 매년 꽃을 피우는데요, 이것 역시 참 신기하네요. 매년 단 한차레 꽃을 피웁니다. 이건 그렇게 신기하지 않는데요, 단 한송이만 커다랗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이 신비하네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꽃입니다. 아쉽게도 이 꽃 이름을 모릅니다. 혹시 실비단안개님이 아신다면 알려 주세요. 실비단안개님께서 꽃 이름을 알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붉은 꽃 이름은 화이어볼릴리, 헤만서스(Haemanthus) 열대성 구근식물인 수선화과의 헤만서스(Haemanthus)이며, 일반명이 Blood flower, 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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