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요?’ KBS PD님이 인터뷰 좀 할까요? 하며, 몇 가지 질문했던 내용중의 한 가지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인터뷰라 준비한 대답도 없었고요, 평소 생각한 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요? 전 첫 번째로 대답한 것이 그들은 욕심이 없어서라고 한 듯 합니다. 그들은 왜 욕심이 없을까요? 거기에 대한 해답은 그들은 먹거리에 전혀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대대로 일하지 않아도 먹고 자고 입는데 전혀 문제없이 살아 왔습니다. 년중 사계절 그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땅에서 바다에서 먹거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축복 받은 사람들인지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에 반해 한국은 어떻습니까? 우린 먹거리 걱정을 하며..
일주일 정도 된 듯 합니다. 비오고 먹구름이 잔뜩 낀 지루한 날들이었지요. 그나마 시원해서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우석이 방학 기간에 사진기 들고 다니며 사진 찍으러 다니자고 약속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으니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우석이와 함께 나섰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사 나가기 전 집 앞 바닷가를 찍은 것입니다. 바닷물도 너무 깨끗하고요... 블루팡오 수영장과 하늘도 너무 깨끗하고 파랗습니다. 조금은 더웠지만 우석이와 기분좋게 동네 산 위에도 올라가고 르라군 리조트에 가서 멋진 사진 찍어 왔답니다. 오늘 아들과 함께한 시간 아주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요새 컴이 너무 말썽이어서 글쓰기와 사진 동영상 올리기 최악입니다. 이 사진 올리고 글 쓰는데도 네시간이나 걸렸고요..
여기가 블루팡오 사는 집이죠.^^ 20분전에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야자 열매를 따놓고 가끔 야자 열매속의 물을 마십니다. 냉장고 속에 넣어 놓고 마시면 시원한 맛이 그만입니다. 그전에 몇개의 야자 열매를 따놓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싹이 낳더군요. 싹이 난 열매를 까 먹을 수도 없고, 그냥 정원에 심기로 했습니다. 따놓은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요, 싹이 제법 크게 났습니다. 열매속의 물로 양분을 삼아 싹을 틔운 후 그 물이 다하면 저렇게 아랫 쪽으로 뿌리가 쑥쑥 자라나와 땅속으로 들어가 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참으로 두껍고 딱딱한 껍질을 뚫고 나오는 저 뿌리 대단합니다. 위 야자 열매 껍질을 벗겨 놓은 것인데요, 이것 역시 싹이 나와 있습니다. 자! 이 야자 묘목을 어디에 심을까~~~ 지금 바누아투는 한창 개발을 하고 있으며 나무를 썽둥썽둥 잘라내고 있는데, 블루팡오 ..
오늘 정아가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 되었다며 아주 기뻐했습니다. 파티 장소는 바누아투에서 아주 근사하기로 소문난 르메르디앙 리조트입니다. 좌측 위에 보이는 정자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하여 오전에 정아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주 예쁘고 근사하게 생일 파티장을 꾸며 놓았더군요. 정아와 생일 파티의 주인공입니다. 파티장에서 내려다 본 경관입니다. 조금 더 아랫쪽엔 더 멋진 곳이 펼쳐 집니다. 리조트내의 수영장, 오늘 정아와 그 친구들은 이 곳에서 즐거운 수영놀이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쯤 신나게 놀고 있겠지요? 정아를 내려다 주고 오는 길에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재래 시장에서 바라 본 바닷가. 요새는 아보카도가 제 철입니다. 상당히 많이 나와 있고요, 가격은 아직 저렴한 편이 아니군요. 모처럼 커다란 머..
2009년 1월 1일 00시에 바누아투 폭죽을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리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바누아투 새해 첫 일출을 촬영 시도를 했습니다. 눈 뜨지 마자 날씨를 보니 많이 흐려서 새해 일출을 어렵겠구나 판단을 하고 잠이나 더자려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몇 장 담으려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2009년 1월 1일 새벽 5시경 바누아투 동녘 하늘입니다. 구름이 너무 많아 일출은 무리였고요, 혹시나 저 사이로 붉은 태양이 솟구쳐 오지 않을까 하는 갸냘픈 희망하나 가지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쪼그려 앉아 기다리다 다리가 아퍼 해머에 누워 태양이 보이기만 기다렸지요. 하지만... 남쪽 하늘의 남태평양 바다와 하늘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오늘 구름 사진 찍던 중 조금 멋진 사진... 제가 보기엔 멋진 ..
수영장 공사를 계약한지 8개월이 되었고요, 공사 시작한지 7개월만에 이제서야 끝이 보입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요. 아무리 바누아투 타임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수영장 완공이 눈앞에 있으니 기분만은 최고입니다. 물론 지금 제 수영장에선 수영하는데 지장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 끝손질이 조금 남았을 뿐이지요. 끝손질이 마무리 되면 여러분들에게 공사 시작부터 그 과정까지, 바누아투에선 무엇을 하나 하기가 이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수영장이 제 모습을 드러내니 그 만족감은 이루말 할 수 없이 좋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곳에서 왜 사냐고 하겠지만 이것은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필수조건 같은 것이라고 말씀 드릴..
바누아투 별 세개 등급의 The Sevel Hotel에 가 보았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랍니다. 바다에서 바라본 호텔 하늘이 아주 파랗고 이쁘군요. 호주에서 여행온 분과 음료수와 칵테일을 한잔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 무렵, 그 다지 멋지진 않았지만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었지요. 지인이 묶고 있는 방을 가보기 위하여 로비로 들어 섰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엘리베이터가 있었네요.^^ 복도가 좁긴 했지만 아주 깔끔했고요, 방에 들어선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이건?..... 방에서 욕실이 보이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방안에선 욕실이 보이고, 욕실에선 방이 안 보이는 건가? 그럼... 괜한 상상은 금물. 하하하...^^ 고급스런 더블베드가 놓여 있고요. 귀중품을 보관할..
뉴질랜드대사관에서 바누아투에 재정 지원 담장자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분 사모님이 한국분이여서 친하게 되었고요, 오늘 교회에서 만나 점심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희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사셨습니다. 집에 들어 갔습니다. 안에서 정문을 찍은 모습입니다. 저 대문은 자동문이지요. 좌측은 차고지이고, 우측이 집과 정원입니다. 정원을 먼저 둘러 보았습니다. 약간 큰 나무에 허술한 아이들 장난감 집이 있네요. 와~우~~~ 정원에서 바라본 바닷가입니다.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에라콜아이랜드 리조트입니다.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요. 아보카도 나무도 있네요. 이름을 알 수 없는 멋진 나무도 있고요. 정원을 돌아보고 집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거실이 아주 넓네요. 바누아투 집들 공통점은 거실이 아주 넓고요, 침 실은 ..
작년 24일 호주로 부터 수영장이 도착하여 늦어도 일월 둘째주까지는 수영장 시설을 해 주기로 계약을 맺었었습 니다. 그런데..... 아직도 수영장이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뭐? 수영장이 도착을 해? 이해 가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요. 한국 수영장 대부분은 콘크리트로 만든 수영장일것입니다. 바누아투 역시 대부분 콘크리트로 수영장을 만드는데, 이년전부터 이곳에 거주 하는 호주인이 목욕탕 같은 수영 장을 호주에서 제작을 하여 수입을 하고 각 가정 및 사업장에 수영장 공사를 해 주기 시작했답니다. 콘크리트 수영장을 금이 가거나 색이 바래져서 일년에 한두차례씩은 꼭 손질을 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조금 비싸더라도 화이버그라스라는 요트를 만드는 재질로 된 완제품을 수입하여 수영장 을..
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던 수영장 공사를 1월 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겨우 땅을 파기 시작 했네 요. 그런데 바닥에 강한 코랄 바위가 있어서 깨지 못한다며 다음날 코랄 깨는 다른 포크래인과 함께 와서 마 무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곤 감감무소식, 몇일전 업자를 차를 타고 다니며 찾다가 10분도 되지 않아 차 타고 가는 것을 보고 소리 질러 멈추게 했지요. 그리고 이번주 가능한 빨리 와서 땅파기 공사를 마무리 해주기로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면 고마운 것이고 아니면 또 기다리거나 찾아 다녀야 겠지요. 이것이 바누아투 스타일입니다. 아래 포크레인 공사 가격은 시간당 6,500 바투, 원래는 7,000바누인데 좀 아는 사이라고 깍아 주더군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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