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있었던 화장실입니다. 정화조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막혀서 다시 손을 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저런 상태로 오물들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이 기막힐 뿐입니다. 시내의 많은 다른 건물들 역시 마찬가지 일까요? 오믈이 그대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저런 곳으로 오물이 무방비 상태로 흘러가다니... 시내 언덕에 올라가서 시내 앞 바다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길이 보전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다행이도 바누아투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자연을 보호하려 애쓰고 있는 흔적들이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눈 앞에 보이는 큰 똥덩어리들은 해결 못하는 군요.ㅠㅠ 바누아투 자연을 지키고 싶은 블루팡오...
바누아투는 아직도 오지의 나라, 최빈국의 나라로 분류가 됩니다. 장점도 많고요, 단점은 더 많습니다. 장점 중 하나가 바누아투 시내에 주차 요금이 없고요, 주차 딱지 등 교통 범칙금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그런 좋은 시절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끔 딱지를 떼는 경찰도 생겼고요, 몇 일전 시내에 유료 주차장도 생겼답니다.ㅠㅠ 더 황당한 것은 가격입니다. 30분에 무려 만원, 한시간에 이만원입니다. 완전 날XX 아녀?..... 이렇게 비싸니 항상 꽉차던 주차장은 파리를 날리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 주차하는 차에 한하여 탄력적으로 가격 조종을 했습니다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이 센터포인트 슈퍼마켓입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몇 달전에 개보수를 했고요, 몇일전 새롭게 새로운 ..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 했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바누아투 전통 문화엔 묘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들을 사악한 악마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누아투 추장은 악마가 아니라 합니다. 바누아투 전통이 사악하고 악마의 것인지의 판단은 영상과 사진들을 보시고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의 전통적인 복장과 주술적인 면모들 때문에 그들의 전통을 좋지 않게 보는 듯 합니다. 이 정도의 반나는 애교로 봐 주셔도 되겠지요? 저들의 목청 돋우는 음악 소리가 아름다운 화모니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을 유혹한답니다. 이 날은 좀 무더 웠습니다. 일본의 스모 선수 복장을 보는 듯 합니다. 붉은 색 복장이 눈을 자극하는 군요. 올 해 이 행사를 기록하며 행사 요원들에게 촬영 제지를 받았습니다. 촬영을 ..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는 코코넛으로 연료로 하는 발전소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갔다가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가 본 곳이 바로 코코넛 발전소입니다. ‘화력 발전소’나 ‘수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코코넛 발전소’ 들어 보셨는지요. 바누아투엔 코코넛 발전소가 있습니다. 코코넛 열매로 연료로 하여 엔진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인데요, 코코넛 연료를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서 전 과정을 촬영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여 시시한 감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간단한 공정을 거쳐서 전기를 만드는 연료가 된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바누아투에선 코코넛으로 전기도 만들고요, 산토섬이나 타나섬에선 이러한 코코넛 오일류로 자동차 연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친환경 오일..
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오늘은 바누아투 29주년 독립기념일입니다. 바누아투는 한국 만큼이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더군요. 영국과 프랑스에게 100여년간 식민통치를 받으며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특히ㅣ 2차 세계 대전때는 하얀 백사장이 온통 시체와 피로 물들여졌었다는 것을 치를 떨며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땐 참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이 우울했었습니다. 그런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그들과 역사를 이야기 하다보면 동질감을 느끼곤 합니다. 오늘 29주년을 맞아 바누아투 독립 기념 공원에서 행사가 있었는데요, 비가 오락가락하여 예정된 일정을 치루지 못하고 끝낸것이 아쉽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즐거웠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작년과 같이 대통령 앞에서 공포탄 세발을 발사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을 정도 였습니..
내일 7월 30일은 바누아투가 독립한 날입니다. 29주년이니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바누아투인들은 풍류를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큰 축제에는 오랜 기간 여흥을 즐긴답니다. 바누아투 독립기념일은 하루인데, 축제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된답니다. 돈... 이것이 문제인데요. 바누아투 사람들이 저축을 잘 하지 않지만 저축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축제기간전에는 돈을 쓰지 않고 아껴둡니다. 그리고 이 축제 기간에 그 돈을 모조리 유흥비로 써버립니다. 참 행복하게 사는 민족답습니다. 그럼 그들의 축제 준비 현장을 보시지요. 위 동영상은 오일전 찍어 두었던 축제 준비 영상입니다. 아래 영상은 이틀전에 찍은 것으로 축제가 시작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낮 축제는 그리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밤에 그들이 어..
오늘 바누아투 부분 일식 사진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도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내내 사진을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지요. 특수필터도 없었고, 코팅된 필름도 없었고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막힌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습니다. 캠코더 랜즈 앞에 뭔가를 부착시켰습니다. 망가진 선그라스 렌즈 두개를 스카치 테잎으로 부착을 시켰답니다. 저 캠코더는 삼성 최신형 SSD입니다. 기존에 쓰던 내장형 소니 캠보다 좋은 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저 특수? 캠코더로 바누아투 부분 일식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일식은 제가 태어나서 두번째 보는 것으로 많이 흥분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나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바누아투에서는 얼만큼의 일식이 진해 되는지 확인도 해 보았답니다. 이미지 출처 : 나사 우측 ..
한동안 기름가격이 그런대로 적당해서 좋았는데, 어제 오버마쉐 주유서에서 전격적으로 기름을 인상했습니다. 올 4월에 250여원이 내려 참으로 행복했었는데요, 이번엔 약 50여원이 올랐습니다. 2009/04/02 - [VANUATU/2009 뉘우스] - 기름값 250원 폭락 - 행복소식 한국에 있을때는 기름값이 한번 크게 올라가면 내려가는 것은 아주 힘들고 아주 적게 내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바누아투는 오히려 적은 폭으로 오르고 내릴때는 많이 내리니 나쁘진 않습니다. 이번에도 큰 폭으로 오르진 않으니 다행이군요. 전 어제 이 가격을 보고 제 동네 주유소를 가서 확인해 보았더니 그곳은 아직 인상전이더군요, 그래서 모처럼 가득 넣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바누아투 프랑스 문화원에서는 국제 음식 축제를 열었습니다. 행사를 홍보하는 바누아투 거리의 현수막매년 각 나라별 전통 음식을 만들어 이곳에서 축제를 여는데요, 이는 바누아투 여성 그룹에서 주관을 합니다. 이 날의 모든 수익금은 여성 그룹으로 들어가며 이 수입은 바누아투 여성들의 권익신장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쓰여질 것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바누아투 전체를 뒤흔들었던 날이었습니다. 바누아투 프랑스 문화원여기가 바누아투 프랑스 문화원입니다. 입구에 각종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군요. 이곳에선 대부분 현찰로 거래하지 않고, 이곳에서 테켓을 구매해서 음식을 사 먹어야 합니다. 간혹 현찰로 사먹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이날 국제 음식 축제를 돌아보며 느낀 것은 자리 배정이 거의 강대국 순으로 되었..
바누아투에 신축 건물들이 속속 완공되며 새로운 업체들이 문 여느라 부산합니다. 얼마전에 완공된 신식 건물입니다. 여기가 바누아투 맞어? 맞습니다. 작년에 프랑스 계열 브래드 뱅크가 건물을 올리고 옆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깔끔한 건물이 들어선 것이지요. 이 건물 이름은 OCEAN WALK 아직 업체가 입점을 하지 않은 듯 명패가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 개업과 동시에 입점한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낚시 전문점입니다. 낚시 전문점 옆으로 커다란 약국이 오픈 준비로 바쁘게 음직이고 있군요. 저렇게 조그만 약국 갖고 부산을 떨었지요? 위 두개의 사진이 기존에 있던 약국입니다. 두군데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 약국을 운영하였기에 약 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요. 규모도 한..
바누아투 프랑스 초등학교에서는 오늘 조그마하고 즐거운 음악 축제를 했답니다. 음악축제라 해서 대단한 것은 아니고요, 그동안 담임선생님과 같이 익힌 춤이나 노래를 학부모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랍니다. 체육관에서 한 행사이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재미있는 춤, 멋진 노래들로 많은 학부모들에게 갈채를 받았습니다. 바누아투의 조그마한 프랑스 초등학교의 작은 음악 축제 현장을 볼까요?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찍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고요. 혀를 내민 모습이 너무 앙증 맞군요.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린이들이 춤을 출때 나무 방울 소리 같은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바누아투 전통 방울인데요, 사진처럼 발목에 묶고 춤을 춘답니다. 자연의 소리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선생님들인데요, 발표하는 학생..
오늘은 바누아투 KINDY DAY 입니다. 바누아투 박물관 앞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 되었는데요. 바누아투의 빌라에 있는 유치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KINDY DAY를 즐겼답니다. 이 영상은 각 유치원들의 행사장 입장을 촬영한 것인데요, 입장식 밖에 촬영을 하지 못하여 너무 아쉽습니다. 바누아투 군악대가 선두를 서서 행진하는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이 행사와 같은 시간에 프랑스 학교에서는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재미있는 이 행사를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바누아투 인터넷 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한 관계로 프랑스 학교 음악 축제 소식은 오늘 저녁 무렵에 전하겠습니다.
바누아투에 한국 상품들이 정식 절차를 거쳐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 한인 이민 20여년만에 자동차를 제외한 상품으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바누아투의 제일 좋은 슈퍼마켓인 넘버투 오버마쉐에서 한국 김밥이 첫 선을 보였었습니다. 식품부에 전시되어 있는 김밥인데요, 스시라고 적혀 있지 않고 한국 고유명사인 김밥이라고 적혀 있고 태극기도 같이 있으니 이곳을 지날때마다 뿌듯합니다. 같은 슈퍼마켓에 두번째로 들어온 한국 스낵류와 음료수입니다. 이곳에도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바누아투의 슈퍼마켓에는 태극기가 두개 걸려 있습니다. 바누아투 공항에는 일장기와 중국기가 걸려 있지만 태극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누아투 최대 슈퍼마켓엔 두개의 태극기가 걸려 있습니다. 정부보다 민간이 더 노력한 결과이..
요새 바누아투 시내는 공사가 참 많습니다. 신축 공사도 여러개 되며 새 단장 하는 곳도 제법 됩니다. 오늘은 새롭게 단장하는 건물 주변을 지나가다가 조금 위험한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빈국치곤 새 단장 공사가 제법 틀을 갖추어 나가고는 있습니다. 안전모도 쓴 인부도 보이네요. 선진국은 당연한 일이지만 바누아투에선 신기한 일입니다. 그런데 아래를 보는 순간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 수많은 파편들... 저런 파편들은 안전망 안으로 떨어져서 지나는 행인들이나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안전망이 소용없게 보이는 군요. 저런 조각이 삼층 높이에서 사람 머리에라도 맞는 다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바누아투 거리가 깔끔해 지고 건물도 좋아지고 있습니다만 지켜야 할것을 잘 지..
오늘 바누아투 재래시장에 장 보러 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재래시장재래시장은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 재래시장은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곳이지요. 남태평양의 섬이라고 해서 열대과일, 생선등 모든 것이 풍족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오년전 제가 바누아투라는 생소한 곳에 와서 제일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이곳이 열대지방이며 섬이니 온간 희귀한 과일과 회나 생선등은 아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바누아투 도착해서 재래시장을 5분만에 돌아보고 그 꿈은 산산조각 나 버렸습니다. 왜냐고요? 과일? 생선? 횟감? 없어요...없어...ㅠㅠ 특히 횟감은 아주 아주 귀합니다. 직접 잡지 않으면 구경하기가 힘들지요. 필리핀의 환상적인 조그마한 섬 보라카이의 재래시장에 가도 참으로 많..
남태평양의 행복한 섬나라 바누아투에 최초로 청소년 회관이 건립되었습니다. 건물이 허름한 것을 빼곤 바누아투 청소년들을 위한 센터로서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Yut senta는 Youth center 입니다. 바누아투 언어로 표기한 것이지요.바누아투 청소년센터 바로 맞은 편에 한국의 현대자동차 대리점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바누아투 청소년센터 입구.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보입니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스케쥴이 꽉차있는 화이트보드가 보입니다.사무실을 지나 운동장으로 나가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아이들이 어찌나 재미있게 놀던지 제가 흐뭇합니다.개관식을 준비하는 스텝들입니다.각국의 대사관 직원들도 개관식에 축하사절로 오셨습니다. 바누아투 방송국 직원이 열심히 개관식 소식..
일년에 단 한번 검문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존재합니다. 안전벨트 착용 유뮤 검사도 없고, 주차위반 딱지도 없으며, 신호위반 차량 딱지도 없고(이 나라는 신호등도 하나 없으니 이건..^^), 심지어는 음주운전 측정도 없는 나라입니다. 음주운전의 천국이란 말까지 있는 나라입니다. 음주면허가 있어야만 운전을 할 수 있다라는 우스개 소리들을 합니다. 그 나라는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라고 하는 조그마한 나라이지요. 어떻게 보면 천국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지옥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교통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는데, 일정 수준의 제약이 없으면 방종하게 되는 인간인지라 이런면에선 바누아투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곳에 산지 오년이 다가 오는데요, 매해 검문을 한번 혹..
'참치 잡이 어선의 선원들은 매일 참치만 먹을까요?' 바누아투 항에 참치잡이 배가 들어와 선장님을 뵙고 엉뚱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물론 참치 많이 먹지요.' '우리는 빅아이만 먹어요. 하하하...' 얼마전에 참치 관련 사진과 글을 올렸었지요? 참치 고급 횟감으로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옐로우핀, 빅아이, 블루핀 블푸핀이 제일 고급 횟감으로 알아줍니다. 하지만 바누아투 연안에선 잡히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 참치는 찬물에서만 서식을 한다고 합니다. 빅아이가 두번째로 고급횟감인데요, 1kg에 20여만원에 팔려 나갑니다. 물론 이 가격은 일본 경매 가격입니다. 이것이 일반 횟집으로 나간다면 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이렇게 귀한 빅아이를 자기 선원들과 먹는다고 합니다. 만일 다른 선장이 이러한 참치를..
정아는 바누아투에서 프랑스 학교 5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매주 수요일엔 수업이 없거나 오전 수업, 혹은 영화를 관람한답니다. 오늘은 일찍 끝난다기에 학교에 가서 정아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정아가 생각보다 늦게 나와 학교를 돌아 보며 사진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이곳이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저기서 우리 정아가 공부를 열심히 한답니다. 정아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 학교 입구에 휴게실 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 벽화가 몇개 그려져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공중전화도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 옆에 무슨 자판기 같은 것이 보입니다. 휴지 자판기인가? 헉! 이럴수가... 아니 초등학교에 웬 콘돔 자판기? 물론 이 학교에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적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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