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강진이 일어난 후 직후 한국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워낙 큰 지진이어서 바누아투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하란 정보였습니다. 작년 칠래 지진 때에 바누아투에도 쓰나미가 밀려 온다고 대피 방송이 나와서 수시간 동안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낮 시간대여서 그런대로 대피를 하는 것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새벽 1 ~ 1시 30분에 바누아투로 밀려 올 것이란 경보가 저녁때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저로선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먼곳에서 바누아투까지 해일이 밀려 온다는 것 은 믿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칠레 쓰나미도 해프닝으로 끝났고요. 교민들에게서 피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화를 계속하시니 불안한 생각도..
바누아투가 관광객을 더 유치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뉴칼래도니아, 중국등 바누아투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바누아투 관광지엔 큰 변화는 없지만 각 숙박업소는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이 하고자 작년부터 객실을 증축하는 등 많은 공사들이 있어 왔습니다. 아무래도 바누아투란 나라가 워낙 알려 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광지로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다른 나라보다 많기도 한 나라입니다. 앞으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더욱 큰 노력을 해야 하는데... 잘 하리라 믿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바누아투 관광청에서 보내 온 이미지입니다. 약 삼주전부터 시내에 위치한 안내 센터를 수리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완공 된다는..
비교적 큰 태풍이 바누아투 수도가 있는 에파테 섬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주 큰 태풍이 지나가서 피해가 좀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리 큰 건 아니지만 바람이 몹시 세차군요. 사사진 출처 : Vanuatu Meteorological Services 위 이미지에 태풍 이동 경로가 날자와 시간으로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포트빌라로 향해 오고 있고요, 내일 새벽이 큰 고비일거 같습니다. 오늘 바누아투 전 비행기 국내선은 취소가 되었고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어바누아투 비행기 고장으로 인하여 삼일전부터 각 섬과 바누아투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들이 묶이는 바람에 혼잡함이 말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 2월 21일..
Source www.eglobaltravelnews.com.au November 2, 2010: Vanuatu has been ranked sixth on the Lonely Planet’s list of the Top Ten Countries 2011 in the eagerly-awaited annual publication titled Best in Travel 2011, announced today. Lonely Planet’s Asia-Pacific travel editor Shawn Low says that Vanuatu made the list for its unrivalled authentic cultural experiences. “Best in Travel 2011 is all about..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
내일이 바누아투 독립 30주년입니다. 예년에 비해서 축제기간이 많이 짧아 졌지만 30주년을 맞아서 곳곳에 특별행사가 펼쳐지는 등 시내가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여기는 바누아투 ANZ은행인데요, 나름 분위기를 냈군요. 은행안에서 눈에 확 띠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한국 같어~~~^^ 은행 밖에는 무슨 띠를 엮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내 4km를 연결하는 행사인데 정확하게 어떤 이벤트인지는 모르겠네요. 바누아투 초중고 학생들이 집합되어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랜져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대통령이 외국에 다녀오면 마포 대교 앞으로 집합되어져 태극기를 열심히 흔들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새로운 헤어스타일 발견..,ㅎㅎ 요새 바누아투 사람들의 패션 감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답니다. 멋..
요즘 바누아투는 축제 분위기 입니다. 올해가 바누아투 독립 30주년이며 내일이 그 날이기 때문입니다. 온 시내가 들떠있고요, 군경도 내일의 행사를 대비하여 많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군인의 모습이 제 눈에 띠었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바누아투 군인입니다. 그런데 소총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바누아투 군인은 M1 소총 같은 구식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 소총이 신기해 보여서 얼떨결에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진짜 총인지 행사용 가짜 총인지는 잘 구분이 안되네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소룡 같은 포즈를 짓고 있는 군인이 재미있군요.
오늘 한국 식당과 태국 식당, 그리고 타이 마사지가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 지은 The Vila Mall 이라는 건물인데요, 바누아투에서 알아주는 아주 잘 지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월세도 엄청 비싼 건물입니다. 아뭏튼 그곳에 K&T 레스토랑(한국 타이 레스토랑), 타이 마사지를 개업했습니다. 사장은 한국분입니다. 위 사진 가운데 환하게 처리한 곳이 식당과 마시지 업소입니다. 위치도 제일 좋네요. 저 건물에 20개의 룸이 있는데, 85%가 입점 완료되었습니다. 완공된지 세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선방했군요. 빌라몰 뒤편을 찍어 보았는데요, 뒤편 주차장 마무리 공사중입니다. 건물 아주 깔끔하고 정말 튼튼합니다. 이 건물 총 책임자는 역시 중국인이고요, 츄스토아 사장인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
몇 일전부터 흐리기 시작하며 바람이 불었습니다. 후덥지근 했고요. 태풍이 오려니 했는데, 어제 밤부터 태풍 영향권에 든 듯 합니다. 밤에 비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아침에도 역시 비바람이 계속되는 군요. 쉽게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기세군요. 이 삼일 정도 예상해 봅니다. 사진과 영상은 한 시간 전에 찍은 것입니다. 지금은 더 바람이 세졌네요. 현재 위 영상보다 바람과 비가 세배 이상 세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제법 클거 같네요.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매년 바누아투 시내 앞바다에선 국제 대양 수영(The Vanuatu Ocean Swim) 대회가 열립니다. 세계 각지에서 젊은이, 어르신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가를 합니다. 올해는 6월 12일에 개막을 합니다. 오늘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건장한 아마추어 수영선수들이 모여서 연습하는 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선수들이 단체로 보트를 타고 시내 바닷가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출처 : pacific swims 위 사진의 섬은 포트빌라 시내 앞 이리리키섬입니다. 저 곳을 한바퀴(3.2km)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프 코스(1.5km)도 보이는 군요. 예전에 제일 어린 선수가 8세, 연세가 많으신 분이 72세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을 다녀 오는 비교적 간단한 코스..
매주 수요일만 되면 자신이 가르치는 간호학교 학생들과 바누아투 거리로 나가 쓰레기를 줍던 이근욱 선교사님 부부. 바누아투에 오신 지 어느덧 4개월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안식년 중 절반인 6개월을 바누아투 간호학교에서 봉사를 하려고 오셨었습니다. 그런데 비자 만료로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바누아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바누아투 이민청 직원들 법 준수하는 것은 좋지만 바누아투를 위하여 무료로 의료봉사를 하는 선교사님에게 까지 정확하게 비자법을 적용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바누아투 법을 준수해야 하니 더 이상 연장 비자에 관하여 따지지 않고 그냥 순종하며 바누아투를 떠났습니다. 다음 선교지는 아프리카 말라위입니다. 말라위에서는 언제까지 선교하실 예정이시냐고 물었..
작년엔 주변국의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여 대피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땐 바누아투 온 주민들이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오래전에 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칠레 강진으로 인해 다시한번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바누아투에까지 미치지 않았고요,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바누아투에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중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세차례 정도 있었습니다만 바누아투에 사는 저희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거짓말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진도 5나 7정도면 건물이 상당히 흔들릴텐데....' 그러나 정말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7.2의 강진도 수도인 포트빌라..
바누아투에 모처럼 큰 싸이클론(태풍)이 왔습니다. 오늘로서 사일째로 접어드는데요, 이틀전 밤과 어제 오후, 그리고 오늘 새벽에 참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요. 그러나 인명피해나 침수 피해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시내의 침수 지역 만 침수가 되고 있고요 나머지 지역은 침수 피해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이라고 해봐야 도로의 하수 시설이 막혀 물 빠져 나갈 곳이 없어서 물이 차는 정도입니다. 물이 차는 정도이긴 하지만 승용차는 우회 도로를 택하여 돌아갈 정도 였습니다. 어제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사진기를 지참하지 않아 이곳에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오늘 시내 나가 보고 또 침수가 되었다면 찍어 보아야 겠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 금방 물이 빠져서, ..
드디어 바누아투에 기아 자동차 대리점이 오픈을 하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는 기간에 공사를 하느라 분주했던 모습들을 거리를 다니며 보았습니다. 이제 바누아투에 새로운 명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본의 모든 자동차 회사가 들어 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 둘 뿐입니다. 두 한국차 대리점이 일본차들 중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바누아투에서 기아 자동차 대리점 런칭 파티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시설이 뛰어난데 대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차 전시장보다도 훨씬 크고 좋았습니다. 괜히 기분 좋더군요. 어제부터 바누아투 인근에 태풍이 지나가고 있어 심한 바람과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바누아투 대리점 대표님께서 비 때문에 초청한 분들이 많이 오지..
바누아투 현지 시간으로 2010년 3월 5일 새벽 1시 2분 30초 경에 6.4의 강진이 일어 났습니다. 아래 지도의 별표는 바누아투 해상 지진 진앙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USGS 오늘 한국에서 무사하냐는 안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와 카페에도 무사한지 안부를 물어 오셨습니다. 갑자기 왜 그러느냐고 전 물었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어제 밤에 강진이 일어났다며 다음 메인에 속보가 실렸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세계 도처에 강진이 많이 난터라 모두들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전 좀 민망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났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어제 제가 밤 12시 경에 잤습니다. 새벽 1시가 좀 넘은 시간에 진도 6이 넘는 지진이 왔다면 일어났을 법도 한데, 제가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바누아투 길거리에 한국분이 현지인들을 데리고 쓰레기 줍고 있는 곳에 가 보았습니다. 바누아투에서 공공근로 하는 것도 아닐텐데,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분이 현지인들과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그 분을 직접 만나보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쓰레기 줍는 분은 이근욱 선교사님입니다. 소아과 전문의이시기에 의료선교사라고 불리웁니다. 일반적으인 상식으론 납득이 가지 않아요. 소아과 전문의라면 한국에서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인데, 모든 것을 접고 중국 오지 마을 이나 바누아투, 그리고 아프리카등 오지로 장기적으로 의료 선교를 다니니 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 인터뷰에 나와 있습니다. 쓰레기를 같이 줍고 다니는 분들은 바누아투 간호학교 학생들입니다. 하늘색 셔츠는 사모님이시고요. 선..
어제 칠레에 진도 8.8의 거대한 지진이 강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티에 이어서 또 한번의 대 재앙이 덮치고 있습니다.. 수년간 이런 대재앙이 지구를 계속 휩쓸고 지나가고 있군요. 왜 일까요? 오늘 뉴스를 보니 아이티 지진보다 1,000배나 강력한 규모라 하더군요. 강도'아이티'의 1,000배… 300명이상 사망 바누아투에도 오늘 오전 6시부터 쓰나미 일차 경보가 있었습니다. 오후 8시 30분경엔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오니 시내 앞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은 2미터 이상 높은 곳으로 대피하란 경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속보는 바누아투 무선 전화국인 디지셀에서 문자 메세지로 보내지고 있었습니다. 작년 쓰나미 때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으며, 이번에도 쓰나미는 없었고, 오는 도중에 완전 소멸되었습니다. 아..
KBS의 '걸어서세계로' PD님이 바누아투에 오셔서 바누아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가셨습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제가 로드메니져가 되어서 조금 도와 드렸습니다. 덕분에 인터뷰도 하게 되었는데요, 편집될 가능성이 많아 화면에 비춰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에 촬영을 다녀가신 분은 설상환PD님 이신데요, 완전 프로시더군요. 혼자 오셔서 모든 것을 감당하셨고요, 일정에 많이 차질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담아 내지 못했던 것을 많이 담아가셨습니다. 특히 식인 마을에 가셔서 대추장 만나고 그 마을 사람들과 즐거웠던?#$% 아니 좀 살벌했던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바누아투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어쩜 이 PD님은 그 부족 아가씨와 결혼을 해서 바누아투에서 영영 ..
최빈국에 모바일 인터넷이 개통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바누아투 디지셀 홈페이지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군요. 이년전 디지셀이란 휴대폰 전문 다국적 기업이 바누아투에 핸드폰 사업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엄청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바누아투 전국에 기지국을 세우며 아주 깊은 오지 아니면 대부분 무선 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망을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바누아투에선 휴대폰이 일반화가 된지 오래입니다. 집은 못살고 허름해도 핸드폰은 갖고 있으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보아 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 바누아투 디지셀 홈페이지 예전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지요. 바누아투 약 70%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 바누아투 휴대폰 시장에 도전한 디지셀이란 업체가 무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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