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내 생애 최고의 해! 저에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이 2007년 한해에만 두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첫번째는 블루팡오 가족이 2008년 KBS 인간극장 신년 특집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촬영 9일째 접어 들고 있답니다. 이 촬영이 끝나면 2007년 12월 31일부터 2008년 1월4일까지 30분간 5회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몇달전부터 KBS 인간극장팀으로부터 인간극장 출연 섭외 대상자에 포함되었다며 많은 질문을 해오셨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다음 블로그 글을 계속 읽어왔고, 바누아투 행복지수 일위에 살고 있는 한인의 행복한 삶의 모습을 담으려고 계획을 세우셨었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11월 27일에 결정권자에게 바누아투 촬영 OK 사인을 받았답니다. 전 그 메일을 접하고 한동안 너무 기..
술꾼이 술을 멀리하게 된 이유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셔대던 술꾼이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그러했고요, 바누아투에 와서도 한동안 술을 즐겨 마셨답니다. 한국에서 이삿짐 속에 댓병짜리 소주를 여러박스를 싣고 왔고, 이곳에서 차량 무역 하시는 분들이 차속에 술을 싣고 들어와 거의 매일 댓병짜리 소주를 마셔대었지요. 사업을 준비하던 시기에는 밤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으니 술자리가 잦았습니다. 저처럼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특별한 약속이 없더라도 술을 마시게 됩니다. 없으면 어거지로라도 만들어서 마시지요. 없는 스트레스도 만들어 내어 술 분위기를 만들어 마셔댑니다. 기쁘면 기쁘다고 마시고, 행복하면 행복하다고 마시고, 슬프면 슬퍼서, 화나면 화난다고, 이래저래 술마실 온갖 핑계거리를 대며 마눌..
영어 잘 못해도 이민 생활 잘 할 수 있다. | 일 상 2007.01.17 16:28 저는 영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곳에서 삽니다. 카나다 아닙니다. 바누아투라는 곳이지요. ^ ^ 보잘것 없는 곳에서 산다고 핀잔 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곳 남태평양에서 꿈을 가꾸며 사는 한인들도 있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영어와 불어를 쓰고 있으니 분명 두가지 언어중 한가지는 할줄 알아야 당연히 잘 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전 영어를 현지에 와서 부딪히며 배워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민을 가려고 하는데 영어 잘 못하신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절대 걱정하지 마십시요. 일단 이민을 가시는 분들은 이주업체에 문의를 하여 이민을 가실 겁니다. 그렇다면 정착하는..
바누아투에 올때 가장 걱정 되었던 부분중의 하나가 병원과 약국이었습니다. (2007.01.07 20:49 ) 한국에 있을때 아이들이 일년에 육개월 정도를 병원과 약국을 오갔던 터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바누아투는 청정 지역이라 자질구레한 병치레는 하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그것만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온 분의 딸은 한국에 있을때 딸이 심한 천식때문에 엠블란스에 몇번 실려 가기도 했었답니다. 한국에서 별의별 치료를 다 해보았지만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누아투에서 완치 했습니다. 치료를 잘 받아서 나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누아투 공기가 치료약이었습니다. 지금은 천식의 천자도 모를 정도로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제 아이들은 이곳에..
오늘 새벽에 한떼의 돌고래들이 집앞을 찾아 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찾아와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는데 올해는 새해부터(2일) 찾아와 행복한 하루를 맞았습니다. ^ ^ 2007년 0시를 기해 시내 바닷가에서 쏘아 올리는 폭죽, 저희 집과는 멀어 산등성이 너머로 보이는 것을 몇장 찍었습니다. 바누아투 대망의 2007년 1월 1일 해돋이. 공항에 다녀 오느라 순간을 놓쳤답니다. 새해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청명한 한국의 가을 하늘 처럼 푸르고 시원한 날이었답니다. 일년내내 이러한 날씨처럼 다음 가족들에게 좋은 날만 되었으면 합니다. 벽두부터 헬리콥터 투어는 쉴새 없이 하늘을 나는 군요. 고장 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 ^ 저희집에 피어 있는 꽃입니다. 첫번째 꽃은 일년초(이름 모릅니다. 단 일년에 ..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사람들은 어떻게 결혼 하는지 궁금 하시지요? (2006.12.31 19:22 ) 100여년간 영국 프랑스 공동 통치를 당하였던바 결혼식은 벌써 서양화 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주 초라한 결혼식이지만 바누아투에선 중산층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야외 결혼식이었는데 흐리고 비가 내린 것이 정말 아쉬웠고 사진도 조명을 받지 못한 것도 너무 아쉬웠니다. 바누아투의 재미있는 결혼 풍습이 있습니다.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습니다.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오기 위하여 신부측에 돈을 주어야 한답니다. 오래전 돈이 없을 당시에는 돼지로 거래를? 했다고 하는 군요. 신분에 따라 돼지 숫자가 틀려 진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전통이 남아 있어 산랑..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과 같이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 2006.12.26 03:24 ) 별생각없이 아이들과 놀고 있는데 기막힌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쉴새 없이 수묵화가 그려지는 광경이 펼쳐지는 것이었지요. 아래 사진을 먼저 보시지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 하여 또 많은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겠지요. 바로 이곳이 그림을 그려 내는 장소인 바누아투 멜레에 있는 블랙샌드 비치. 블랙 샌드 비치에 널브러져 있는 고목은 화산 폭발 직후부터 있던 것일까요? 이 작은 알갱이들이 검은 묵 역할을 하는 블랙 샌드입니다. 햇빛에 반사 되면 반짝이는 것들이 아주 이쁘답니다. 어떤가요...신이 그려 내는 수묵화 워낙 조그마한 나라에 살다보니 별거 아닌..
어제 컨테이너선이 들어 왔습니다. (2006.12.12 19:13 작성글) 20일전 한국에서 보낸 물건들이 들어 왔습니다. 아이들 과자, 시계, 고사리, 오징어, 된장, 고추장, 제가 좋아하는 신라면, 아이들이 좋아 하는 안성탕면, 너구리 기타 등등등... 이 나라는 아직 한국 식품점이 없기에 직접 차 수입하는 경로를 통해 차속에다가 한국 음식을 잔뜩 싣고 들어 온답니다. ^ ^ 그것이 훨씬 싸기도 하구요. 특히 친구 어머님이 무 김치, 총각 김치, 배추 김치를 큰 통에 싸 주셨는데 그것이 제일 기쁘군요. 조금 쉬기 했지만 오리지날 한국 김치를 먹어 본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지져먹고 김치찌게 해먹고...전 원래 쉰 김치를 좋아하니 몇달간은 행복하게 밥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서 김치는 아주 싼..
제 집은 남태평양 바누아투라는 곳입니다. 연중 24도를 오르내리고, 남태평양의 타 섬들과 마찬가지로 비취빛의 바다를 가진 환상적인 섬이랍니다. 제가 티스토리 달력 응모전에 작품을 하나 내려고 삼주간에 걸쳐서 날씨 좋은 날에 이곳 저곳을 다니며, 엄청나게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동안 사진 찍은 것을 정리하던중 정말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한장 발견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700장 정도 찍은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랍니다. 전문가 들이 보기엔 그정도 가지고 뭘....하실지는 몰라도 아마추어인 전, 이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든답니다. 이 사진은 에라콜 아일랜드라는 곳입니다. 우측에 섬이 반 정도 잘리긴 했지만, 오히..
남태평양 바누아투 전통 요리 세계 최초로 공개 합니다.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바누아투가 가난하고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기에 요리도 전혀 소개가 되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해에 행복 일순위 국가로 지정되면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요리를 해주신 분들은 저의 이웃 사촌으로 에루 탐이라는 주부의 주도하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간단한 바누아투 전통 요리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주 간단한 바누아투 전통요리 랍랍과 툴룩 조리법을 소개 합니다. 먼저 가장 기본 재료인 얌입니다. 굉장히 크지요. 저 정도 되려면 십년 이상 자라야 한답니다. 저번 KBS 취재팀과 타나섬에 갔을때 원주민들에게 받은 아주 큰 선물 이었습니다. 얌의 껍질..
다시한번 해외 이주 공사에 전화를 걸어 답사경비를 뽑아 보았습니다. (2003.12.15) 피지 담당자 강ㅌㅌ이라는 분이었지요. 자가이민 판정 기준에서 대략 경비는 나왔지만 다시한번 정리해 봅니다. 황공료 성인 일인 850,000원 12월에는 65만원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일인 550,000원 답사비 450$ 숙박비 일일 45$ x 4 = 180$ 식비 일일 일인 30$ 이주공사 안내비(전화컨택) 50,000 기타경비 200$ 저는 아내와 아들 이렇게 답사총경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비용은 항공료 2,250,000원 답사비 540,000원 숙박비 216,000원 식 비 600,000원 (가이드 점심 포함, 좀 쎄네요) 안내비 50,000원 기타경비 500,000원 총합계 4,156,000원 (5박 6일 ..
아가씨 혼자서 전기, 수도도 없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아주 조그마한 섬나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민정선, 나이는? 싱글입니다. 작년 초 American Peace Corp 보건 담당 자격으로 바누아투에 입국하였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이곳에 있는 한인들은 모두 반기긴 하였지만 위험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그곳 섬에서도 원주민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답니다. 민정선씨는 Tangos 섬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섬에서 보건기관들의 시설을 구축하고 보강하는 일을 맏고 있답니다. 민정선양 통오아 보건소 직원들과 그녀의 사무실 민정선양의 집 바누아투 전통집에서 전통 문양의 천으로 실내를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민정선씨를 곁에서 도와주고 있는 가족들... ..
연을 달고 하늘을 치솟는 써퍼들의 묘기 바누아투 하이드어웨이 아일랜드(수중 우체국이 있는 곳) 해변가에서 Kite surf 대회가 있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고 뉴칼레도니아, 피지등 주로 남태평양의 국가에서 경기에 참여 했습니다. 오늘은 대회중의 KIte(연) Surfer들의 묘기를 보여 드릴까 합니다. Kite surf는 말그대로 서프에 연을 매달고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정말 해보고 싶은 스포츠이군요. 자! 그럼 동영상을 클릭해보세요. 멋진 묘기들이 여러분들의 더위를 날려 드릴것입다.
2003년 12월 12일 (블루팡오가 바누아투로 이민오기 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애초 미국 이민을 결정하고 준비 하였지만, 미국 최대 이민 사기에 걸려 미국 이민이 좌절되고 제 삼국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답사일정을 1월 10일로 잡고 남미이주공사에 의뢰하였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피지 전문 이민업체는 이곳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온라인 상담으로 자가이민판정을 신청하였고, 결과는 너무 허무했다고나 할요? 답사 경비를 아주 간단하게 산정하여주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상담하라더군. 이것이 무슨 자가 판정이란 말인가? 아래 내용이 남x이주공사 온라인 이민 자가 판정 결과이다. 이것을 이민자가판정이라고 보내 왔..
세계 최초의 번지 점프는 1979년 영국인 4명이 미국 금문교에서 뛰어내리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시작한 번지 점프는 뉴질랜드 카와라우 강의 다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럼 번지 점프는 그들이 독창적으로 만들어 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라는 조그마한 섬에서 성인의식으로 거대한 조형물에서 발에 넝쿨을 묶고 10m 이상 되는 높이에서 맨바닥에 뛰어 내리는 것에서 유래되었지요., 이제 여러분들은 남태평양 펜타코스트로 가셔서 맨땅에 헤딩하는 Land Diving 축제를 보시겠습니다.
여기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 섬. 원조 번지점프를 만들어낸 나라이기도 합니다. 오늘 부터 2회에 걸쳐 맨땅에 헤딩하는 Land diving 축제를 소개할까 합니다. 4월부터 6월까지 펜테코스트 섬에서는 성인식의 일환으로 Land diving 을 합니다. 가끔 사망을 하기도 해 정부에서 규제를 했었지만,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요구로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 축제엔 대형 크루즈쉽이 들어와 약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이 올해 마지막 축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축제 현장중 바누아투 전통 밴드인 벌거벗은 스트링밴드의 모습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전통춤 등을 소개합니다. 남자들을 보면 복장이 좀 민망하지요. 복장이라고 하기에도 그러네요. 남바라고 불리우는 국부가리개만 걸치고 있..
세계 행복 지수 일순위 바누아투. 이곳에 살면서 바누아투 사람들 처럼 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건가? 내 가족은 과연 행복할까? 제 가족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경제적으로 풍족해서가 아닙니다. 바누아투의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 정많은 바누아투인들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가끔, 우린 행복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까? 라며 궁금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지요? 너희들 바누아투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니? 예상외로 큼직한 목소리로 '네'하며 합창을 합니다. '왜! 행복하니?' 딸아이는 '그냥 재미있는 학교 다니는 것도 좋고 외국 친구들도 많구... 그래서 좋아요.' 아들은 '아빠랑 늘 같이 있어서 좋아요' 한국에 있을땐 전 아이들하고 많이 놀아주지 ..
바누아투에서 사업을 하며, 필요했던 것이 일정 관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써보았지만 제겐 맞지 않았습니다. 맞지 않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면, 첫째, 일정 관리 속도가 빨라야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 인터넷 환경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Adsl를 쓰고 있긴 합니다만, 속도가 120kb 정도 밖에 나오지 않으니, 그 속도로 타회사가 제공하는 일정 관리 프로그램 쓰기가 여간 힘들지 않아 포기했지요. 둘째, 제가 원하는 일정 관리가 한눈에 들어 오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오늘 티스토리를 정리하다가 Daum캘린더 오픈 이벤트! 라는 공지사항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레짐작으로 분명 다음 캘린더도 내 속도로는 힘들거야 하였고요, 내가 원하는 일정 관리가 없을거야 생각하며, 무시하였지요. ^ ^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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