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서는 매 일년마다 차량 재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차량 검사를 한 후 세무소에 가서 일정량 세금을 내면 2008년 차량 등록세금 스티커를 발부해 준답 니다. 아주 간단한 절차이고요, 재 등록 기간이 이월까지 이기때문에 삼월부터는 약 열흘간 불신 검문이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차를 검문하여 세금을 추징하는 것이지요. 바누아투는 이런 검문외에 보험 차량 검문을 일년에 두어차례 정도합니다. 이 검문외에는 차 검문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누아투는 음주운전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거의 검문을 하지 않기에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면이 좀 많답니다. 전 어제 차량 검사를 받았는데요, 예전엔 중국인이 하는 가라지(Garge, 한국의 카센터, 공업사란 말 자체..
모두들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고 있나요? 한국엔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누아투는 비가 몇일간 오락가락 했으며 삼일전과 어제는 거의 종일 내리다 시피 했답니다. 덕분에 더위는 가셨고 정말 시원한 생활을 했지요. 이런날엔 왜 빈대떡에 막걸리가 생각나는지 원... 어제 한국에서 오신 두 가족이 준비한 랍스터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섬돌기 투어를 하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랍스터 10Kg을 주문했는데, 정말로 왔더라고요... 목사님 부부를 초청하고, 동네 사람이 잡아 왔다는 아주 큰 코코넛 크랩도 잡아서 10여명이 넘는 분들이 랍스터 로배부르게 저녁을 먹었으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푸짐했던 저녁상을 조만간 공개합니다. ^ ^ 랍스터가 10KG에 십만원 정도 였답니다. 아이고....얼마..
후라이팬으로 피자를 만들어 보신적 있는가? 블루팡오가 아빠의 엉망진창 요리 코너를 만들면서 두번째 히트작이 바로 황도피자이다. 그 황도 피자가 다음 메인 UCC투데이에 소개가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완벽하지 못해 늘 마음이 껄쩍지근 하였다. 엉망진창 요리라고 하며 완벽 운운하니 지나가는 개들도 웃겠다. 엉망진창 수준에서 완벽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니 이해 바란다. 먼저 황도 피자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아빠가 만든 황도 피자' 이곳을 클릭해서 보기 바란다. 그때 만들면서 미흡한 부분은 피자 아랫 부분이 좀 타거나 윗 부분이 익지 않는데 있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어느 정도 익으면 센 오븐에다가 잠시 보냈다가 먹는 거였다. 그동안 이건 너무 번거롭다. 오븐에다 넣지 않고도 아주 간단하게 황..
오늘따라 포트빌라에 외국인들이 넘쳐납니다. 분명 유람선이 들어온 것이겠지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역시 포트빌라 항구에 정박해 있네요.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 신형배 같기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평상시 배들은 항구가 양옆으로 조금씩 보이고 항구 뒷편의 건물들이 보였는데, 이번 유람선은 그 크기가 어마어 마 하네요. 바누아투 항구 도크 크기가 대략 200여미터 되는데 그 크기보다 더 긴것을 보아서는 저 유람선은 최소한 200미터 는 되리라 봅니다. 신형 유람선인 듯 합니다. 아주 보기 좋네요. 망원 렌즈를 달지 못해서 더 가깝게 찍지 못했는데요, 저거 몇층짜리 인가요? 저 정도면 승객이 삼천명 정도는 되겠지요? 가까이서 한번 보자하고 항구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흡사 비행접시가 내려 앉은것 같네요. 가..
안타깝게도 몇일 상관으로 2007년 다음 블로거 기자상 수상식에 참여 하지 못했었지요. 제 생애 가장 커다란 다음 블로거뉴스 2007 블로거 기자상 우수상패입니다. 제가 바누아투에 사는 관계로 누님이 살고 있는 집에 배달이 되었었지요. 올 일월 잠시 한국에 들렀을때 저 상패는 누님으로 부터 수여를 받았습니다. ^ ^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2007년 정말 열심히 블로깅을 했으며 열심히 기사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과분한 상을 받았답니다. 바누아투에 가져오자 마자 마른 천으로 갈고 닦고, 애지중지 제 책상위에 고이 모셔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팡오 가보 제 1호로 지정을 해 놓았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아빠 축하한다며 더 좋아라 했습니다. ^ ^ 다시한번 이 상패를 보며 힘을 내렵니다. 빠..
그동안 제 블로그에 들어 오셔서 대리만족을 하시며 행복해 하시고, 즐거워 하셨던 분들이 요새 제게 일어 나는 일련의 일들을 보시며 적잖은 실망을 하신것 같아 저 역시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제가 겪은 바로는 행복이란 것이 거져 찾아 오지는 않더군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저의 일상적인 행복한 삶의 이야기로 대리만족 때문에 방문해 오시는 경우도 있고, 이민을 생각하셔서 오시는 경우도 있으며,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저를 그냥 지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니 예전에 친구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며 가정을 소홀히 한 빵점짜리 가장이었 습니다. 한국에서의 아이들 교육 문제와 가정을 지키고자 큰 결심을 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희생이 뒤따랐습..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딸 정아의 생일입니다.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입니다. ^ ^ 늦은 나이에 둘째 딸을 낳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첫째 아들, 둘째 딸... 이건 몇점짜리이지요? 오늘 아주 작은 생일 파티를 해 주며 사진을 올리다가 오래전에 찍어둔 정아 사진들이 있어서 같이 올려 봅니다. 정아가 세살때 그린 그림입니다. ^ ^ 같은 나이 아빠가 사물놀이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어요. 공연이 끝난 후 아빠가 최고로 멋있었답니다. ^ ^ 정아는 먹는 욕심이 많아서 고기를 잘라 주면 싫어 했습니다. 갈비 통채로 먹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세살 새일때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온 벽에다 찰흙으로 그림을 그렸었지요. 어렸을때부터 강인한 체력을 길러 주기 위하여 타이어 통과 훈련을 열심..
작년에 여성 머리 땋는 것(신기한 머리 땋기)을 보여 드렸는데요, 이번엔 남자 레게 머리 땋는 모습을 보 여드리겠습니다. 작년 인간 극장 촬영시에 목격한 것을 지나치지 않고 담았답니다. 이 분은 정말 꼼꼼하고 예쁘게 땋네요. ^ ^ 완성된 머리를 사진으로 보실까요? 아주 깔끔하게 땋았군요. 옆모습도 아주 가지런하군요. 머리카락 끝 부분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특별하게 엮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냥 비비꼬아 놓은 듯 합니다. 아마 머리카락 특성상 엮지 않아도 풀리지 않아 보이네요. 한국에서는 레게머리 끝마무리를 어떻게 하지요? ^ ^
한국에서 돌아오고, 이런저런 일로 많이 바뻤습니다. 정리가 끝나자 한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1, 2, 3월은 비수기여서 평상시에는 관광객들이 50% 선에서 머물렀는데, 지금은 한국분들이 인간극장을 보신 후 여행 삼아 오셔서 만원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한국분 한분 오셔서 한국분만 8분이 제 집에 계시네요. ^ ^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이렇게 4개국 손님들이 제 집에 머무르고 계시네요. 그전에 외국 손님들이 계실땐 가끔 가이드를 해 드리며, 제 생활엔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이번엔 한국분들 가이 드를 매일 해드리며 저녁때는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제가 인터넷 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블로그뉴스 기사거리도 많이 밀려 있는데 손도 못대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
패션 프루츠는 바누아투에서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열대 과일입니다. 패션 프루츠라고 불리워 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과일의 꽃이 너무 예뻐 그렇게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이 꽃이 패션푸르츠 꽃. 참으로 아름다운 꽃 입니다. 화살표 부분에서 열매가 자라난답니다. 이렇게요. 제 딸 아이가 들고 있는데, 상당히 큼직하지요? ^ ^ 이 과일은 덩굴과에 속한답니다. 제 집 정원 뒷편에 저렇게 패션프르츠 꽃과 열매들이 잔뜩 열려 있습니다. 제 집은 바닷가여서 과일이나 기타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이 패션프르츠가 뽀뽀 나무와 함께 유일하게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요.^^ 이것이 패션 프루츠의 속살입니다. 처음 보았을때엔 '이게 뭐야?' 꼭 올챙이 알같기도 하고... 하지만 노..
작년 24일 호주로 부터 수영장이 도착하여 늦어도 일월 둘째주까지는 수영장 시설을 해 주기로 계약을 맺었었습 니다. 그런데..... 아직도 수영장이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뭐? 수영장이 도착을 해? 이해 가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요. 한국 수영장 대부분은 콘크리트로 만든 수영장일것입니다. 바누아투 역시 대부분 콘크리트로 수영장을 만드는데, 이년전부터 이곳에 거주 하는 호주인이 목욕탕 같은 수영 장을 호주에서 제작을 하여 수입을 하고 각 가정 및 사업장에 수영장 공사를 해 주기 시작했답니다. 콘크리트 수영장을 금이 가거나 색이 바래져서 일년에 한두차례씩은 꼭 손질을 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조금 비싸더라도 화이버그라스라는 요트를 만드는 재질로 된 완제품을 수입하여 수영장 을..
제가 한국에 다녀왔을때 바누아투 공항 출입국 직원이 한국의 Mr. Lee 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그 직원에게 그런 농담하는거 아니라며 나무랐습니다만 그 직원은 정색을 하며 맞다고 여러번 이야기 를 해 주더군요. 전 믿어지지 않았고요, 거짓말이기를 바랐습니다. 돌아가셨다는 그 분은 제가 한국을 다녀 오기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직원들과 험한 바닷가를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제 집으로 돌아와서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니 정말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너무 기막혔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 노모가 살아 계시며 바누아투에 아내와 어린 딸, 셋을 두고 있는 아주 성실한 가장 이었 습니다...
한국에 갔을때 대형 쇼핑몰에 가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과자 믹스나 호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종류를 왔습니다. 한국에서 싸게 준비하기는 더 없이 좋겠지요. 하나당 가격이 얼마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한봉지에 오천원은 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케익이나 피자를 사주지 못하니 그러한 것으로 때우려는 심산이지요. ^ ^ 그렇게 준비해 온 것으로 어제 아이들과 같이 간식으로 호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모든 것을 만들면 좋겠지만 요리 실력에 한계가 있는 관계로 반죽만 하면 되고 튀기거나 오븐에 굽거나 하는 것만 준비를 하였답니다. 요리 실력이 없다며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거나 아이들에게 과자나 빵 종류를 만들어 주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 옛 말입니다. 설명서도 아주 간단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제 동네 사람들이 잡았다며 준 랍스터(공짜로)로 바누아투식 샐러드를 해먹을 예정이었지만 차가 없어서 장을 못본 관계로 그냥 울트라캡숑짱 초간단 찜으로 했습니다. 큰 솥에 물을 굵은 소금과 함께 조금 넣고 랍스터를 한시간여 푸욱 삶습니다. 요리끝...이제 먹습니다. ^ ^ * 주의사항 찜 솥이 없을때 그냥 랍스터만 넣고 쪄도 상관 없지만 랍스터가 물에 잠기게 되면 가족들에게 심하게 혼남... 작년 구정에 저희 집에 한인들이 모두 모여 코코넛 크랩과 랍스터를 쪄먹기로 했었는데 제가 아무 생각없이 랍스터와 코코넛 크랩을 물에 푸욱 잠겨 놓고 엄청 끓였습니다. 살이 흐물흐물, 맛은 맹탕...으~으.......엄청 욕먹었더랬습니다. ^ ^ 이것이 어제 새벽에 잡은 랍스터. 바로 냉장고 순간 냉동 기능을 작동하여..
바누아투 촌 동네에서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갔습니다. 골드코스트는 제 가족들에게는 처음이며 제 애들은 바누아투에 온지 사년만에 해외 첫 나들이입니다. 작년엔 바누아투에서 첫 여행인 타나섬 화산 나들이를 갔었고요, 올해는 4년만에 가족이 함께하는 해외여행입니다. 브리즈번에 사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Q1 빌딩을 갔습니다. Q1 빌딩은 77층 322.5m입니다. 에펠 타워는 300m이니 에펠 타워보다는 높고요, 세계에서 20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트가 초고속으로 작동을 하는데요,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카메라로 그 속도를 찍으려고 작동을 시켰는데 그 사이 30층을 올라가 버렸네요. 아뭏튼 영상으로 그 장면들을 보시지요. 77층에서 내려 오는 시간은 단 23초 정도 밖에 ..
바누아투에선 떡국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떡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매년 구정때에는 한인들이 모여 떡국 비슷하게 나마 끓여 먹든지 아니면 바비큐를 해 먹던지 했는데 올해는 사정상 모이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뉴질랜드에서 오신 한국인 선교사님이바누아투 선교지에 노트북 컴퓨터와 교회 건물에 칠할 페인트를 100여만원어치를 전달하고 오셨습니다. 오실 때 그 마을 주민들이 고맙다며 아주 커다란 코코넛 크랩을 선물해 주셨답니다. 그 코코넛 크랩을 제 집에 가져 오셨고요, 제가 간단 찜을 하여 같이 먹었답니다. 이렇게 큰 코코넛 크랩은 저도 처음 볼 정도로 아주 크네요. 코코넛 크랩 사진은 종종 올리긴 했지요. 아마 처음 본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이 게는 육지에 살며 주식은 코코넛의 연한 흰 속살만 먹고 삽니다..
한국에서의 짧은 일정은 제 생애 지워지지 않은 날이 될것입니다. 인간 극장이 방영된 후의 방문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부터 한국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나오는 순간까지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90% 신세를 지다가 왔습니다. 잠자리하며 먹는거 입는거 차량 제공, 운전, 63빌딩 티켓까지..... 솔직하게 이번 한국행은 비행기 값외에 아주 적은 비용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모든 분들이 다 대 주셨어요. 제 담배값까지요..... 너무 과분한 환대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한국에서의 첫날은 바누아투를 사랑하는 소오임 대표 김백락님께서 하룻밤 및 식사 숙소 제공 해주시고, 다음날 버스타고 강릉 동해에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고생할거라며 그 먼거리를 아무 조건도 없이 제 가..
뭐가 그리 바쁜지... 정말로 힘들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내일 오후 7시경에 한국을 뜹니다.ㅠㅠ 몇일간만 더 머물렀다면 뵙고 싶은 분들을 모두 만나고 떠났을텐데, 제일 안타깝고 슬프답니다. 제 마음 이해 못하실거예요. 대부분 이해를 해 주시는거 같은데, 반더빌트님은 완전 삐지신거 같고요...^ ^ 샛별님도 몇일 제 블 지켜 주시다가 삐져서리 오시지도 않고, 속좁은 저도 같이 삐리리..... 이제 한국에서의 인터넷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다시 빛의 속도인 바누아투로 돌아가서 열심히 인사하러 다 녀야 겠습니다. 한국 인터넷은 너무 느려서리 모두에게 안부 인사 드리러 다니기가 엄청 힘드네요. 하하하.... 다음에 한국올땐 좀 여유있게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땐 귀찮게 찾아 다니겠습니다. 다시는 나오지..
블루팡오 가족은 바누아투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날아갔습니다.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이지요. 저와 제 아내는 한국에 자주 다녀 온 편이었지만 제 아이들은 이번 한국행은 삼년사개월만입니다. 정아는 맛있는 과일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으며 우석이는 눈사람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한국에 가기전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박삼일을 머물러야 했습니다. 블루팡오 촌 가족은 드넓은 브리즈번으로의 여행에 상당히 들떠 있었습니다. 제 아내와 정아, 그리고 우석이입니다. 전 사진을 찍어주는 관계로.... 뒤에 보이는 비행기는 버진블루하는 저렴한 항공사 비행기입니다. 저렴해도 왕복 50만원이네요. 아침 일찍 출발했기에 기내식이 나옵니다. 여긴 기내식이 주문형이네요. 전 치즈샌드위치를 시켜 먹었고, 제 아내는 리츠크래커를 우석이..
바누아투는 지금 여름이예요. 30도에서 38도까지도 올라가는 그런 무더운 날씨입니다. 그러나 그늘가에 가면 아주 시원하고, 습한 날씨이지만 끈적거리지 않아 불쾌지수가 높지 않은 특이한 여름이지 요. ^ ^ 늘 팔 없는 티셔츠와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가 갑작스레 한국에 들어 오게 되었는데, 최저 30 도에서 35도의 기온차를 극복하려니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옷도 두터운 점퍼를 입으니 행동이 너무 불편해 좀 힘드네요. 작년 겨울엔 그런대로 적응이 되었었는데, 올해에는 많은 곳을 방문하다보니 바깥에 있는 시간도 많아서 몸이 좀 뻐근합니다. 특히 머리 부분이 적응 안되요.ㅠㅠ 너무 추워요... 무릎도 시리고... 나이 한살 더 먹어서 그런지, 날씨 적응이 좀 더디네요. 특히 인간극장 출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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