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행운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싱싱한 냉동 참치가 두마리가 생겼거든요. 아침 일찍 남태평양에서 잡아온 참치 한마리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분께서 주셨습니다. 바로 이거... 좀 희한하게 생겼지요? 참치같지가 않아요. 이름이 마이마이라고 했나?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눔을 바누아투 해역에서 잡아 바로 급냉 시켜서 온 것이라 신선서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이 눔을 회떠서 이웃들과 같이 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 시피 너무 커서 회치기가 쉽지 않고, 너무 얼어서 자르기도 용이하지 않네요. 큰 칼 다 동원하고 나중엔 안되서 망치까지... 내일이나 모여서 함 먹을까 했는데... 저녁때 또 연락이 왔습니다. 참치 한마리 가져 가랍니다. 이게 뭔 소리래요? 흠화화화화... 기분 좋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하던 중 우연하게 제가 올린 동영상이 똑같은 제목으로 똑같은 영상이 다른 회사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그리 심혈을 기울인것도 아니고, 바누아투 미장 기술이 좀 특이해서 허접하게 올린 것이었습니다. 동영상인줄 아시고 클릭하셨나요? 위 사진은 제 블로그 캡쳐한 것입니다.^^ 동영상 베스트에 올라간 영상은 아니었습니다. 위 영상을 10월 30일자에 올렸습니다. 2008/10/30 - [VANUATU/2008년 일 상] - 바누아투 미장은 이렇게 한다. 오늘 검색되어진 같은 동영상 내역이 아래 이미지에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ieshow 위 세군데 영상은 물론 제가 올린 것은 아닙니다. 그럼 다음 tv팟과 연계가 된 사이트일까요? 그것도 아닌것..
외출했다 오니 집 앞 조그마한 해변에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나?하며 바닷가로 가 보았습니다. 몇몇은 바위덩어리에 모래를 집어 던지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으며, 몇명은 모래성을 재미있게 쌓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었답니다. 이 눔들~~~ 남의 집에 들어와서 뭐 하는 겨?...... 순간 아이들이 놀라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그냥 놀아라~~~^^ 계속 놀아도 좋다는 말에 환하게 웃는 아이들... 이빨 빠진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무엇때문에 바위에 모래를 뿌리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미장연습?^^ 한쪽에선 모래성을 쌓고 있고요. 버려진 장화까지 활용한 폐품 활용 모래성입니다. 제 집 앞 바닷가 물 참으로 깨끗하지요?..
지금 청와대가 대통령 전용기가 노화 되어 3,000억원이나 되는 새 전용기를 산다고 합니다. 기막히군요. 靑 "대통령 전용기 도입에 3000억 쓰겠다" 남패평양으로 거주지를 옮긴 입장에서 감놔라 대추놔라 하기 죄송합니다만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여건상 대통령 전용기 한대 사는데 3,000억원을 쓰겠다는 것이 올바른 처사입니까? 노전대통령때도 전용기 교체건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한나라당은 서민 경제가 어려운데 청와대에서 그리 비싼 전용기를 거론하느냐며 한마디로 싹을 잘라 버렸다고 합니다. 분명 그 전용기 교체는 다음 대통령이 탈것임을 시사했는데도 말입니다. 아마도 한나라당에서 다음 정권이 자기들에게 오리란 예상을 못했을까요? 아니면 진정으로 서민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담배 끊은지 세달이 넘어 갑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담배를 엄청스레 피워 댔습니다. 담배를 끊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맛나게 피웠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야~~ 담배 맛 정말 조오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슴이 덜컥 내려 앉으며, 아~ 나 금연중이었지? 세상에나...순간 아주 초조해 집니다. 많은 시간 공들여서 담배를 세달 넘게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무너지다니... 이번에 끊지 못하면 평생 끊지 못할텐데... 초조, 불안...그러면서 또 한대 피워물고.... . . . 그러다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하하하하... 정말 오싹한 꿈이었어요. 담배 끊고 지금까지 단 한대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참았는데, 꿈처럼 그리 무너지면 너무 허무하겠지요? 전 잘 참아내고 있습니..
어린 초등학생의 엉덩이를 심하게 매질을 하여 검붉게 피멍을 든 사진을 보고 가슴이 메어져옵니다. 저 어린 학생은 물론이고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체벌... 예전엔 한국 만큼 체벌에 관대한 나라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관대한 것이 아니고 선생님의 매는 사랑의 매라고까지 했으니 한국에서의 체벌은 당연한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교권이 땅에 떨어져 학생들에게 체벌하기도 힘들다고 교사들에게 익히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블로거뉴스에 보면 어린 초등생 엉덩이를 가혹하게 때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혹하리만치 때린 교사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 있었습니다. 불닭님의 불로거뉴스에 기사를 보면 선생님과의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초등생 처벌 논란...) 선생님 :..
예상치 못한 악플들로 인하여 사진과 내용 모두 내림게 됨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바누아투에서 중국 음식을 제일 잘 하는 곳 세곳을 꼽으라면 하버뷰레스토랑, 차이나 밤부 레스토랑, 트상레스토랑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한군데 트상 레스토랑을 소개 하겠습니다.(다음에 두군데 모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누아투 수도가 있는 에파테섬 중심가 그려 놓은 약도입니다. 중앙에 커다랗게 표시해 놓은 곳이 포트빌라 중심가입니다. 그 위쪽에 붉은색 사각형 있는 곳이 트상 레스토랑. 하루에 두번 문을 업니다. 점심때 두어시간, 저녁때 세네시간. 이날은 저녁 무렵에 갔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께서 우석이 정아에게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해서 특별한 외식을 했지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러한 테이블에 네개정도, 사인용 테이블이 여섯개 정도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것이 트상레스토랑 메뉴판, 아래쪽 메모지..
대한민국 정부는 얼만큼 국민들을 우롱해야 속이 시원할까요? 작년 우토로 돕기를 할때부터 알아보았지만 독도 문제 역시 마찬가지네요. 국민들이 들고 일어서야 마지못해 음직이는 너무 약한 대한민국 정부. 일본이 그렇게 무서운 걸까요? 아님 일본에게 무슨 큰 약점을 잡힌걸까요? 요새 한국 소식을 접하면 저 역시도 한숨만 나오는데, 한국 알리기에 역점을 두어온 반크 예산 삭감 소식은 정말로 저를 더 우울하게 만드는 군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러던차에 함께걸음님이 발의한 아고라 청원 글을 보고 숨통이 트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은 네티즌들이 이끌어 가고 있구나란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함께걸음'님이 발의한 모금 청원은 2009년 예산 전액 삭감당한 반크를 살립시다 정부가..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한시간 분량 어른 여섯, 아이들 넷 재료 밀가루, 계란, 물, 양파, 피망, 소고기, 망고, 케챱, 식용유, 치즈가루 나만의 요리방법 아빠가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요리는 아주 쉽다. 누구든지 아주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특히 나 처럼 게으른 아빠들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단,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하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아빠라면 피자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라. 오늘 블루팡오가 소개하는 피자는 망고피자이다. 한국에서 망고를 구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안다. 꿩대신 닭이라... 망고 없으면 황도를 넣어도 비슷한 색은 날것이다. 하지만 맛은?$%&*^$ 아뭏튼 무조건 사진과 함께 재료를 준비해 보고 따라해 보자. 나만의 팁 * 요리? 이거 아주 어려워...
몇 일 전부터 데스크탑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별한 문제 없이 자주 전원이 나가니 몇일간 컴을 이리저리 뜯어보며 문제도 없는 램이나 카드등을 닦아 보기도 하고.. 그렇게 몇일간 간신히 써오다가, 어제부터 완전히 먹통이 되어 이젠 쓰지도 못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런대로 해결을 하며 살아 왔는데, 이젠 방법이 없네요. 컴을 잘 하시는 준혁아빠도 오셔서 한시간여동안 봐 주셨는데, 안되었습니다. cpu 받침대의 핀이 몇개가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해서 돋보기로 확인하며 바늘로 핀을 세워보기도 하고, 핀이 너무 작으니 준혁아빠가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어 확인하며 끙끙대며 열심히 고쳐 보셨는데도 안되었습니다. 고생만 많이 하셨네요. 아뭏튼 도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방법은 하나, 컴을 포기하던..
바누아투에 첫 사물놀이패를 만들고 두차례 동네를 다니며 게릴라 컨서트를 열었었습니다. 바누아투에 사물놀이만 알릴것이 아니라 독도는 우리땅이란 것도 같이 알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블로그에 대한민국 전도 독도와 동해가 명기된 국기 제작 지원을 부탁드렸었습니다. 원문보기 클릭 그 블로그 뉴스를 보시고 "독도 유인도화 국민운동본부" 김해일님께서 제작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일명 독도 국기가 바누아투에 삼주전 도착을 하였습니다. 특별하게 보고를 하고 싶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국기를 걸어 놓고 제대로 된 연습을 하는 장면을 담아 독도 국기 바누아투 도착 기념 연습을 하였답니다. 모두 연습하는 관계로 비디오 찍을 사람이 없어서 제 아들 우석이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좀 흔들리긴 했지만 나름 열심히 연습하..
참 재미있는 변기 디딤돌이네요. 이거 변기 디딤돌이라고 해야 맞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이 물건은 얼마전 바누아투 빅세일 현장에서 전시되었던 제품중 하나인데요, 아주 재미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많은 중소규모의 회사들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 가게는 아이들 장남감이 눈에 뜨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장난감입니다. 벌써 사서 가지고 노는 아이도 있네요. 한쪽에선 벌써 망가졌는지 아빠가 고쳐주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많이 가지고 놀던 새총도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이걸로 박쥐등을 잡아서 먹기도 한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박쥐고기를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파는 음식점은 없답니다. ^^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지게 될 대체 에너지 전시공간입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에겐 아직 받아들여지긴..
4년전 바누아투에서 전화모뎀을 쓸땐 언제 Adsl이 들어오나 했는데, 이젠 언제 속도가 빨라지나로 바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인터넷 요금은 내리지 않아도 좋으니 속도만 빨라져라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다니다 시피한 일년여의 세월. 바누아투는 인터넷 요금이 전화고지서에 같이 첨부가 되어 나옵니다. 저번달까지는 한달에 16,800바투(203,229원)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화 요금 고지서에 인터넷 요금이 5,950바투 고지가 되었습니다. 몇일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정도 싸질 것이다라는 말만 들었는데, 설마 이렇게 급작스럽게 가격이 떨어졌을까 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바누아투 전화국 홈을 살피면서 가격을 파악했지만 가격 조종은 있을거란 공지만 있었지 얼만큼 가격이 낮아질지에 대해선 언급이 ..
매년 바누아투에서는 커다란 빅세일을 합니다. 바누아투의 각 업체에서 자사 상품을 홍보도 하며 세일도 하는 '빅팔라 세일'을 하는 것이지요. 그 기간에 맟추어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누아투 전통 카누 대회입니다. 남성부, 여성부, 이인카누 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그 재미있는 현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젖고 있습니다. 위의 자그마한 카누가 바누아투 전통 카누인데요, 저것으로 예전엔 남태평양을 횡단했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바누아투 군인이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며 환호를 합니다. 외국인도 재미있게 관람을 합니다. 현대식 보트와 바누아투 전통의 보트가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저렇게 멋진 바다에서 카누 한번 타고 싶으시지요?^^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응원..
올해 들어서 바누아투 건설경기가 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바누아투 수도가 있는 에파테섬의 일주도로 공사가 시작되고, 각종 관공서 및 상가건물들이 신축 및 개보수가 이루어 지며, 대형 수퍼 마켓과 대형 철물점의 통합지점 및 물류 창고가 신설이 되는등 약간의 개발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유류값 인하 소식으로 행복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만 기름을 가득 넣고 돌아오는 길에 커다란 고목 나무가 베어지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한컷 찍었었습니다. 유류값 인하 소식을 올린 후 사진을 정리하다가 바누아투 수퍼마켓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커다란 고목나무가 처참하게 전기톱으로 베어지는 사진을 발견하고 다시 우울 모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 나무는 족히 50년 이상은 되어 보이네요. -고목 나무 뒤편으로 고급..
바누아투 유류값이 인상된지 50여일 만에 다시 인하가 되었습니다. 올 8월 10일에 휘발류 가격 175바투(1,870원), 디젤 가격 182바투(1,945원)로 크게 폭등했었습니다. 2008/08/10 바누아투 유류값 폭등 - 충격 오늘 인하폭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만 서민들에게 유류값 인하 소식은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입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 5바투(64원)씩 인하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유를 5,000바투 넣었는데 좀전보다 양이 넉넉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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