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가 워낙 미개척지이다 보니 별것도 아닌것에 신경을 세울데가 있습니다. 누아투에서 하는 사업은 독점 사업이 많았습니다. 경쟁이 거의 없어서 배짱 장사가 많았습니다. 물론 안되는 사업으로 승부수를 걸다가 망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일, 이년전부터 독점이 풀리면서 경쟁업체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업체별로 마케팅 방법도 달라졌고요, 서비스의 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삼년전만해도 레미콘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는데, 이젠 세군데가 생겨서 질도 좋아지고, 가격도 조금 저렴해 졌으며 무엇보다도 고객의 입김이 세졌다는 것이 눈에 띠게 달라진 것입니다. 오늘은 카이트 서핑이라는 업체에서 홍보 메일이 온 것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합니다. 한국이라면 홍보 스팸 메일 처리하겠지만 바누아투에선 이런 ..
몇 일전 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에서 부채 전시회 및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은 아닙니다. 바누아투의 프랑스 학교에는 참으로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나라 학생들의 전통 부채를 활용하여 춤도 추고 부채 사진 및 부채를 학교 교실에 전시하고 학부모를 초청하여 조그맣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학예회 같은 것을 했답니다. 이런 학예회를 보며 프랑스 학교의 선생님들의 섬세함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했던 일은 각국의 전통 의상 준비하는 것과 부채를 준비했던 일이 었습니다. 전 부채가 없어서 한복만 정아 엄마가 준비 해 주었지요. 백문이불여일견, 바누아투 프랑스 학교 5학년 어린이들의 부채 공연을 한번 보시지요. 공연에 앞서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솔하고 ..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는 코코넛으로 연료로 하는 발전소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갔다가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가 본 곳이 바로 코코넛 발전소입니다. ‘화력 발전소’나 ‘수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코코넛 발전소’ 들어 보셨는지요. 바누아투엔 코코넛 발전소가 있습니다. 코코넛 열매로 연료로 하여 엔진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인데요, 코코넛 연료를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서 전 과정을 촬영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여 시시한 감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간단한 공정을 거쳐서 전기를 만드는 연료가 된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바누아투에선 코코넛으로 전기도 만들고요, 산토섬이나 타나섬에선 이러한 코코넛 오일류로 자동차 연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친환경 오일..
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행복! 이 행복이 무엇입니까? 전 한국에서 바누아투라는 나라에 온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아내가 원해서 였습니다. 그럼 아내는 무엇을 원했기에 바누아투에 오게 되었을까요? 바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전 직업상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일을 했었고, 그나마 들어간다고 해도 밤 12시 다 되어서, 그리고 출근은 새벽 6시경에 하는 그런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그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했었고, 사랑했었고, 끝까지 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은 그런 저의 아집에 좀 먹고 있었지요. 많은 나날 아내와 고민하고 대화하고 결정 내렸습니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그래서 전 과감하게 천직을 접어 버리고 고국을 등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에 와서도 ..
오늘 바누아투 부분 일식 사진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도 부분일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내내 사진을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지요. 특수필터도 없었고, 코팅된 필름도 없었고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막힌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습니다. 캠코더 랜즈 앞에 뭔가를 부착시켰습니다. 망가진 선그라스 렌즈 두개를 스카치 테잎으로 부착을 시켰답니다. 저 캠코더는 삼성 최신형 SSD입니다. 기존에 쓰던 내장형 소니 캠보다 좋은 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저 특수? 캠코더로 바누아투 부분 일식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일식은 제가 태어나서 두번째 보는 것으로 많이 흥분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나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바누아투에서는 얼만큼의 일식이 진해 되는지 확인도 해 보았답니다. 이미지 출처 : 나사 우측 ..
오늘 바누아투 재래시장에 장 보러 나갔습니다. 바누아투 재래시장재래시장은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이 재래시장은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곳이지요. 남태평양의 섬이라고 해서 열대과일, 생선등 모든 것이 풍족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오년전 제가 바누아투라는 생소한 곳에 와서 제일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이곳이 열대지방이며 섬이니 온간 희귀한 과일과 회나 생선등은 아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바누아투 도착해서 재래시장을 5분만에 돌아보고 그 꿈은 산산조각 나 버렸습니다. 왜냐고요? 과일? 생선? 횟감? 없어요...없어...ㅠㅠ 특히 횟감은 아주 아주 귀합니다. 직접 잡지 않으면 구경하기가 힘들지요. 필리핀의 환상적인 조그마한 섬 보라카이의 재래시장에 가도 참으로 많..
이 사진을 보고 무엇을 느끼시나요? 바누아투 사람들 참으로 용기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사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 바누아투에 와서 오년만에 처음으로 슬리퍼 하나에 반팔 세개 사 입었습니다. 한달전에요. 그전까지는 한국에서 사 온 것 주~~~욱 입었습니다. 떨어지면 꿰매입고, 뒤집어 입고, 안입고... 나름대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으니 절약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들은 절약? 근검? 저축? 대부분 이런 것과 거리가 멀어요.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답니다. 참으로 단순한 사고방식인데요. 그래서 이들이 행복지수 1위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럼 이들은 무얼 벌어먹고 사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시지요? 바누아투 사람들은 먹고 사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예요. 왜냐고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군요. 09년 4월 1일에 한국에서 삼성 디카를 프로모션 받아 출사를 다닌 것이 한달이 훌쩍 넘어 갔네요. 처음 디카를 받던 날 아이들이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출사를 나가기도 했고,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우석이와 혹은 정아와 출사를 다니기도 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에 아이들과 출사를 다니며 더욱 아이들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혹 아이들이 있는 블로거님들 가족들과 같이 출사 나간 적이 있으신지요. 전 블로깅을 하며 출사를 다닐때는 혼자만 다녔습니다. 물론 여행길에 올리는 글은 그저 혼자만 나름의 사진을 찍으며 머리를 쓰곤 했었지요. 그건 그저 제 혼자만의 출사나 다름없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프로모션 받은 디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출사를 다녀보니..
오랫만에 엉망진창 아빠 요리를 선보입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색다른 요리 같지 않은 요리를 만들어 먹어 보았었는데요, 여러가지 문제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오늘은 염장성 버젼 '참치 스테이크 & 회' 요리입니다.소고기 스테이크 맛에, 맛있는 이면수 생선 맛에 기막히 참치 회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그런 엉망진창 요리의 대가 블루팡오가 오랫만에 초간단 참치 요리를 선보입니다.맛이 참 오묘합니다.^^ 염장성이라해도 화 내진 않으시겠지요? 여기선 한국 먹거리의 1,000분의 1 밖에 없는 나라이니 그냥 블루팡오를 가엽게 여겨 주소서..... 냉동 참치 한 덩어리를 꺼내어 하얀 서리가 약간 가실 정도까지만 해동시킵니다. 해동이라봐야 밖에 꺼내 놓고 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됩니다. 이 참치 조각을 후라이팬..
남태평양의 행복한 섬나라 바누아투에 최초로 청소년 회관이 건립되었습니다. 건물이 허름한 것을 빼곤 바누아투 청소년들을 위한 센터로서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Yut senta는 Youth center 입니다. 바누아투 언어로 표기한 것이지요.바누아투 청소년센터 바로 맞은 편에 한국의 현대자동차 대리점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기분이 몹시 좋습니다.바누아투 청소년센터 입구.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보입니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스케쥴이 꽉차있는 화이트보드가 보입니다.사무실을 지나 운동장으로 나가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아이들이 어찌나 재미있게 놀던지 제가 흐뭇합니다.개관식을 준비하는 스텝들입니다.각국의 대사관 직원들도 개관식에 축하사절로 오셨습니다. 바누아투 방송국 직원이 열심히 개관식 소식..
'참치 잡이 어선의 선원들은 매일 참치만 먹을까요?' 바누아투 항에 참치잡이 배가 들어와 선장님을 뵙고 엉뚱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물론 참치 많이 먹지요.' '우리는 빅아이만 먹어요. 하하하...' 얼마전에 참치 관련 사진과 글을 올렸었지요? 참치 고급 횟감으로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옐로우핀, 빅아이, 블루핀 블푸핀이 제일 고급 횟감으로 알아줍니다. 하지만 바누아투 연안에선 잡히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 참치는 찬물에서만 서식을 한다고 합니다. 빅아이가 두번째로 고급횟감인데요, 1kg에 20여만원에 팔려 나갑니다. 물론 이 가격은 일본 경매 가격입니다. 이것이 일반 횟집으로 나간다면 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이렇게 귀한 빅아이를 자기 선원들과 먹는다고 합니다. 만일 다른 선장이 이러한 참치를..
한달 전 인가?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 져서 가을인가 보다 했다가 몇 일 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지만 지나고 나니 언제 더웠었냐 하네요. 어제부터 날이 개일 조짐을 보이더니 오늘은 정말로 좋은 날씨였어요. 한낮엔 햇볕이 강했지만 바람은 정말 선선하니 좋더라고요. 이제부터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는 가을 날씨가 시작됩니다. 아마도 다음달부터 한국의 가을 날씨가 12월 중순까지 계속 되겠지요. 삼개월간 더위에 지친 댓가 치고는 너무 긴 가을입니다. 바누아투도 한 겨울이 있긴 있습니다. 7월 8월이 겨울인데요, 온도가 제법 많이 떨어집니다. 15도까지 내려갑니다. 영하가 아닌 영상입니다. 한국에선 참 좋은 날씨지만요, 바누아투에선 참 추운 날씨랍니다. 그때 바누아투 사람들은 털모자에 심..
남태평양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얼마전 남태평양 바누아투 인근에 큰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그 지나간 자리에 아직도 커다란 파도와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계 여행중인 보트들은 파도를 피해 항구에 정박해 있는데, 윈드서퍼 두명은 거친 파도를 즐기고 있습니다한국은 지금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이 사진 한장으로 무더위가 가실까요? 멀리서 망원렌즈로 잡은 것이라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바다색이 좀 다릅니다. 약간 연한 빛을 띠는 곳은 수심이 비교적 낮은 곳입니다. 그곳에서부터 커다란 파도가 시작이 됩니다. 산호바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칠게 파도 치는 곳을 프로 윈드서퍼들은 좋아합니다. 오늘 거센 파도엔 두명의 윈드서퍼가 나왔습니다. 방향을..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는 통에 방학중 아들과 출사를 나가기로 한 것이 계속 늦춰졌습니다. 드디어 오늘 날이 화창하게 개이고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갑자기 구름이 끼어 흐릿하기도 했지만 사진찍기엔 문제 없었습니다. 오후에 출사를 했기에 멀리 가진 못했고, 집 뒷산과 근처의 멋진 리조트로 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출사 가기전 집에서 기념 사진을...^^ 저희 집 뒷산에 올라가면 보이는 에라콜아일랜드 리조트, 제가 가끔 올라가서 마음을 평정? 시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평화롭습니다. 우석이는 이곳 저곳을 찍느라 정신없고요. 어때요? 저런 곳에서 휴가 보내고 싶지 않으신가요? 나름 멋지게 폼을 잡고 한장, 그 아빠의 그 아들. 이곳에 서서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다음엔 시내가 한눈에 내려..
남태평양 바누아투란 나라에 사는 블루팡오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구나란 생각에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약 한달전 제 방명록에 이와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저희 삼성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새 제품 출시와 관련해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려 합니다. 출시되는 새 제품 컨셉과 블로그 특성과 잘 어울리시는것 같아 이렇게 메일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출시가 되기도 전인 삼성 디지털 카메라 ST10 기종을 제게 주어 출시 전 카메라에 대한 리뷰를 해달란 그런 내용입니다. 그전에도 이런 제안이 몇번 있었습니다만 제가 해외에 산다는 이유로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역시 저 해외에 살기에 못할거 같아요. 했더니 해외에 계신 블로거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매일 우편함을 열어..
요새 바누아투 하늘은 푸르고 높습니다. 마치 한국의 가을 하늘을 보는 듯 합니다. 이제 바누아투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한 낮엔 조금 더위를 느끼지만 오후 4시경부터 더위가 완전하게 꺾이며 시원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침 역시 시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바누아투의 덥고 습한 더위가 지나가면 아주 좋은 가을의 날씨가 몇 개월 씩이나 지속이 되지요. 아마도 무더위가 아무도 모르게 슬쩍 지나가 버리고 기막힌 한국의 오월의 날씨가 되리라 봅니다. 요새 이렇게 좋은 날씨를 가져다 보여 드리긴 어렵고요, 사진으로 나마 감상하세요.^^ 어제 찍은 사진인데요, 바누아투 시내 중심가의 공원에서 바라 본 풍광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이리리키 아일랜드 리조트입니다. 파란 바다와 하늘이 너..
한국에선 이런 생선은 수족관에서나 보실 수 있는 종류입니다. 바누아투 바다에 들어가면 이런 생선은 자주 볼 수 있지요. 원주민들은 주로 소금 간 해서 끓여 먹지만 한국인들이야 어디 그런가요? 생선만 보면 회 생각만 하지요.^^ 그나저나 저런 생선도 회 떠서 먹을 수 있을까요? 당근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어떠냐고요?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남태평양에서 갓 잡은 생선들 육질은 입안에서 살들이 살아서 펄떡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쐬주가 없는게 흠이라면 흠이지요.^^
어제까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늘 아침부터 먼 하늘에서 검은 먹구름이 밀려 왔습니다. 아침 나절에 멀리서 다가 오는 비구름 어제는 이런 날씨였는데 말이예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네 친구들은 고기 잡으러 바다로 향합니다. 물속에 있는 친구가 '칼' 원주민들은 뱃속에 물을 열심히 퍼 내고 있고요, 한 켠에선 산호초를 볼 수 있는 배를 타고 바닷밑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 이런 날씨에서 바닷밑을 보았다면 환상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집 앞 바닷까지 보트가 지나갑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그들의 마음속은 쾌청. '현재 바누아투는 오후 7시 43분, 소나기가 내리고 있고요, 온도는 영상 26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바누아투 날씨가 매일 쾌청한 날씨이고, 매일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었더라면 비치빛의..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는 몇 일 간의 무더위가 좀 가신 듯 합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습니다. 아침 나절엔 햇볕이 강했지만 아주 시원하고, 반은 맑고 반은 흐리고 그러네요.^^ 웬지 우울했던 블루팡오... 여러분들은 우울하거나 괜스리 기분이 꿀꿀할땐 무엇을 하시나요? 전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잠시 즐깁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한결 좋아지지요. 저의 자그마한 연못이지만 요새 연못에 피어난 수련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늘 아침엔 네송이나 피었네요, 다른쪽 작은 연못엔 한송이 피었고요. 이렇게 고울수가요... 마음이 편해짐을 느낌니다. 비록 땀은 삐질삐질 흘리지만 말입니다.^^ 뒷쪽의 수련꽃은 수줍은 듯 숨어 있습니다. 꽃 몽오리가 네개나 힘차게 솓아 있습니다. 앞으로 삼개월 정도는 이렇게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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