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부터 바누아투의 파레이 주유소에서 저유황 경유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길거리에 입간판을 세워두고 홍보하고 있네요. 저유황 디젤만 넣어주는 주유대.뒤로 보이는 더블캡이 제 차입니다.너무 고생을 했고, 많이 낡았습니다.이번엔 중고차가 아닌 새차를 장만하려 준비 중 입니다. 저유황 1리터 가격은 129바투, 한국돈으로 대략 1,300원 가량입니다. 일반 경유는 126바투, 1,270원 가량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8바투, 1,350원 가량합니다.올 해 초 보다 50원 가량이 올랐네요. 바누아투도 기름값이 내려가는 데는 한 참 걸리고, 올라가는데는 초고속입니다.
어제 늦은 밤에 바누아투 강진 기사 알람이 와서 열어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바누아투 인근서 7.6 규모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오래 전 일본 대지진이 있었을 때, 쓰나미 경보가 발생 되어 손님들과 함께 코리안 미션 센터로 밤새 대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모두 트럭에 태우고 대피할 순 없었습니다.렌트카도 한대 있으니 얼추 되겠다 싶었고, 동네 사람들은 알아서 대피하겠지? 그런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있었고, 새벽엔 공항도 가야 하는데, 그런 복잡한 생각에 잠시 혼란스럽다가 정말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누아투 정부에서 알려 주겠지 하고 그냥 잠 들었습니다.새벽 4시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나 공항에 다녀오고, 아침..
http://happyplanetindex.org 이곳에서 발표한 나라별 행복 순위입니다. 바누아투는 4위 위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세계 지도가 펼쳐집니다.각국에 마우스를 올려 클릭하시면 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는 140개 국가 중 4위로 나와 있습니다. 한국은 80위네요. 바누아투에 오면 모두 행복해 지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닙니다.바누아투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이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지수가 80위이지,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지수는 모두 다르겠죠.바누아투도 같습니다.자기가 사는 곳에서의 행복 지수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의 행복지수는 어떻습니까?
수년전에 이가 부러져 치료를 받고 크라운을 씌웠는데, 잇몸에 계속 염증이 생겨 몇 번 치료를 받긴 했으나, 염증과 통증은 계속 되었습니다.호주나 한국 갈 일 있으면 치료하려고 미루고 있다가 염증이 심해져 다시 치과를 찾았습니다.그 전에 다니던 치과에서는 돈만 많이 들어가고 제대로 된 치료가 되지 않아 시내의 치과를 갔습니다.이전 글 - 2008/12/08 - [VANUATU/2008 일 상] - 4년만에 병원 다녀 왔습니다. (처음 치료는 좋았으나 이가 부러져서 갔을땐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으나 부실한 치료를 받아서 이년간 고생만 했지요.)이번에 찾아간 치과는 시내에 있는 novo dental입니다. 워터 프론트 옆에 있는 곳인데, 찾기도 쉽고 주차하기도 수월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아주 깔끔하고 고..
바누아투의 태풍 피해 복구가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바누아투 시내에 있는 이리리키 리조트도 내일 재 개장을 합니다.저희 모텔도 조만간 새로운 베란다가 완성되고요.바누아투 공항 활주로도 복구되자 마자, 오클랜드 포트빌라간 에어바누아투 파격 할인가로 세일을 합니다.물론 기간이 한정되긴 했지만 가격이 세금 포함 뉴질랜드 달러 99$입니다.약 8만원 가량합니다.평상시 40만원 이상 하고 성수기때는 100만원까지도 하는 그런 항공가인데, 할인폭이 굉장합니다.세일 기간이 5월달 중 7일간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 기간에 오클랜드에서 바누아투 방문하시는 분들에겐 대박 소식이군요.^^
작년 싸이클론 팸에 이어서 올해는 바누아투 국제공항 활주로 노후화로 인하여 바누아투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었습니다.올해 초에 뉴질랜드계 항공사측에서 바누아투 국제공항 활주로에 문제가 있다며 일방적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너무도 갑작스런 통보라 바누아투 국제공항측에선 어떻게 손 쓸수가 없었습니다.이어서 호주계열 항공사도 모두 취소...대부분 숙박업소도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습니다.겨우 에어바투아투와 소형 비행기 정도만 운항이 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행이도 정부가 발빠르게 음직여서 보수 공사를 실시했고, 너무도 빠르게 마무리 되었습니다.아래 사진이 보수 공사 완료된 항공 사진입니다. (이미지는 VHRA에서 제공) 이제 공항 보수 공사도 끝났으니, 바누아투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리라 생각합니다.내..
오늘 새벽 6시 30분경에, 뭔가 흔들거리는 것이 느껴져서 천장에 달린 팬을 보니 팬도 흔들거리고, 지붕에 달아 놓은 것이 흔들리더군요.그래서 지진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최근에 강진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그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요.바누아투 지진은 일상화가 되어 있어서 아주 큰 것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합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을 보면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섬 한참 윗쪽에서 일어났군요.진도 7이면 상당히 큰 지진인데, 해일에 대한 어떤 경고도 받지 못했습니다.다만 파푸아뉴기니에 있는 대사관에서 안부 전화가 왔었다고 선교사님이 전해 주더군요.제가 있는 에파테섬엔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요, 진도 7의 진원지 섬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피해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래 세계 여러나..
몇 일전 재래시장을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더군요.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무리속으로 들어갔더니 대나무들을 얼기설키 엮은 것을 가져다 놓고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잠시 후 리더로 보이는 분이 손가락으로 표시를 하자, 신나게 대나무통을 두드리며 노래가 시작.바누아투 전통 음악 스트링밴드가 있는데, 그 음악하고는 약간 차이가 있네요.바누아투엔 물(water)로 악기 삼아 연주하는 음악에 이어 대나무 통 그대로 이용하는 음악도 있군요. 바누아투 음악엔 왠지 모를 친근함이 묻어 납니다...그래서 참 좋습니다.
최근 바누아투 국정은 그야말로 폭풍정국입니다. 몇 일전에 부패한 국회의원들은 바누아투 대통령이 외유를 틈타 자가 사면을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었습니다. (아래 기사 참조)바누아투 부패 국회의원 14명 자가 사면 후폭풍…대통령 부재 중 의장이 서명뉴시스【웰링턴(뉴질랜드)=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부패 국회의원 14명이 유죄 확정 후 스스로를 사면하는 초유의 정치 대란이 ... 바누아투 대통령은 명예직이어서 힘이 없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대통령이 입국한 뒤로 부패 정치인들이 현직 판사들을 치려다가 발각이 되어, 대통령의 직권으로 변호사 2명을 포함하여 14명 전원 구속시키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석 신청도 거부하였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바누아투 ..
붉은 달은 개기월식 때나 뜨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달은 어쩐 일인지 개기월식 때와 같은 붉은 달이 뜨네요.작년과 올해 들어서 이곳 바누아투에서 두 번이나 붉은 달을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개기월식도 아닌 날에 붉은 달을 보게 되니 웬지 모를 찜찜함...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에 의한 산란 때문인데, 태양에서 나온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산란되고 결과적으로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한다. 그와 동시에 월식이 일어날 때 달의 위상이 이지러지는 방법은 보통 초승달이나 상현달과는 다른 모양이다’ 위키백과 아래 올린 사진은 30여분 전에 찍었는데, 사진 크기만 줄였을 뿐 포샵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좀 더 붉게 나온 것을 제외하곤 정말 ..
동네 꼬마 ‘소마리’가 친구와 놀다가 발에 차여 손가락이 부었습니다.일주일이 넘었는데, 붓기가 전혀 빠지지 않네요.별다르게 치료해 줄 것이 없어서 멘소레담으로만 매일 맛사지만 해 주고 있습니다.병원가서 진료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안되고요, 혹시 주변에 정형외과 의사선생님 아시는 분 계시다면, 알려 주셔서 사진 보고 간단 진료 상담해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 주셨으면 합니다.손가락에 특별한 통증은 없답니다. 대단한건 아닌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발도 곪았는데요, 짜 낼 수도 없는 상태여서 소독약과 연고만 발라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몇 일 후 제대로 곪으면 짜야 겠습니다. 바누아투에 불어닥친 대형 싸이클론 ‘팸’ 이후로 다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네요.이렇게 간단하게 치료 받으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
이제서야 잔디 밭 쪽 정리는 끝났습니다.매일 매일 조금씩 하다 보니 진도가 더뎠는데, 오늘에서야 잔디밭이 깨끗해졌습니다. 이젠 바닷가 정리 차례입니다.바닷가엔 제접 굵은 나무를 잘라야 하는 일이 남았는데, 전기톱을 빌려야 할 듯 합니다. 바누아투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 '부시 나이프'입니다. 오랫만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는 맛이 납니다.피부도 검게 그을렸고요. 이미지 출처 : BBC 지난 싸이클론 팜 태풍 경로를 보니 포트빌라가 있는 에파테 섬 약간 옆으로 지나갔군요.포트빌라보다 에로망고와 타나섬이 쑥대밭이 되었다고 합니다.지붕이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해요.아무쪼록 복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지붕 위로 아주 요란하게 헬기 소리가 들립니다.바누아투 관광 헬기 소리가 아닌데...더군다나 바누아투 정부 헬기는 없는거 같은데, 뭐지? 웬 군용 헬기가 지나갑니다.아마도 호주에서 파견 나온 헬기 같네요.몇 일 전에 포트빌라 앞 바닷가에 호주 군함 위에 헬기 한 대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헬기 인 듯 합니다. 집 앞 바닷가로 가서 밧줄을 길게 내립니다. 사람이 올라 오네요. 군복을 입은 것 같습니다.아마도 훈련인 듯 합니다. 11년을 살며 이런 광경은 처음봅니다. 오랫만에 동네 사람들 좋은 구경거리를 만나 모두 나와 촬영하고 있네요.타블렛, 스마트폰, 디카등을 들고 촬영합니다...바누아투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제 밤 11시 49분경(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에서 7.6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메일을 VHRA로 부터 받았습니다. PRELIMINARY EARTHQUAKE PARAMETERS --------------------------------- * MAGNITUDE 7.6 * ORIGIN TIME 2349 UTC MAR 29 2015 * COORDINATES 4.7 SOUTH 152.7 EAST * DEPTH 33 KM / 20 MILES * LOCATION NEW IRELAND REGION PAPUA NEW GUINEA 이어서 트위터에 보니 1인 미디어 한상진님으로부터 쓰나미 경보 리트윗이 떴습니다. 이미지 출처 :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 잘 모르겠지만 바누아투에 새벽 3시경에 쓰나미가 지나간 듯 합니다.아주..
- Total
- Today
- Yesterday
- 독도
- 피랍선원
- 굿네이버스
- 금연
- 수영장
- 인간극장
- 프랑스학교
- 사물놀이
- 사물바누아투
- 정부
- 모금
- 동고동락
- 오지
- 포트빌라
- 행복
- 날씨
- 호주
- 블루팡오
- vanuatu
- 소말리아
- 대한민국
- 바누아투
- 인터뷰
- 이민
- 남태평양
- 우토로
- 외교부
- 아고라
- 쓰나미
- 국제학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