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정아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에서 부채 전시회 및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은 아닙니다. 바누아투의 프랑스 학교에는 참으로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나라 학생들의 전통 부채를 활용하여 춤도 추고 부채 사진 및 부채를 학교 교실에 전시하고 학부모를 초청하여 조그맣고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학예회 같은 것을 했답니다. 이런 학예회를 보며 프랑스 학교의 선생님들의 섬세함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했던 일은 각국의 전통 의상 준비하는 것과 부채를 준비했던 일이 었습니다. 전 부채가 없어서 한복만 정아 엄마가 준비 해 주었지요. 백문이불여일견, 바누아투 프랑스 학교 5학년 어린이들의 부채 공연을 한번 보시지요. 공연에 앞서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솔하고 ..
얼마전에 40일 아침 끼 금식을 끝냈습니다. 이번엔 아주 혼란스런 일이 많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에 마음이 어지러운 상태에서도 아침 끼 금식은 유지를 했었습니다. 이번 아침 끼금식은 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해 보자는 취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식 기간 중에 감정 절제가 더 힘들었습니다. 목사님에게도 금식에 관하여 질문도 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끼금식은 실질적으로 금식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현대생활에 있어서 정확한 금식을 할 수 없으니 대안으로 그런 금식법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하려면 끼금식도 아니고 과일 금식도 아닌 물만 마시는 완전하게 금식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목사님께선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금식은 자제 하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겟느냐" 마태복음 7:7-11 그전엔 아무 생각없이 쉽게 읽던 구절도 이젠 어렵게 다가옵니다. 단순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찾으려 애쓰고, 두드리면 열릴 것인데, 이젠 어떻게 구해야 하고, 어떻게 찾아야 하고, 어떻게 두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구하고 싶었던 것을 구하기도 했으며, 찾았기도..
여러분은 하고자 하는 것만 주님께 감사 드리는 습관에 젖어 있습니까? 우리들 모두는 불평하는 버릇이 들어서 종종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불평 불만을 내색함으로 인해서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삶의 작은 부분까지 관할하시는 하나님께서 실수하셨다고 비난하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하는 자세로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생활 가운데 스며드는 것이며 우리가 불평하고 원망할 때 그것은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막아 버리는 것입니다. “조상들 중에는 불평을 늘어 놓다가 멸망시키는 천사에게 멸망 당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불평하지 마십시오. 이 모든 일들은 우리 조상들에게 본보기로 일어난 일들이며,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
얼마전에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처럼 되지만 말아 달라. 이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기독교인? 음........ 개독이란 단어를 떠올립니다. 바로 검색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몇개 글을 읽어 보았는데요, 좀 끔찍할 정도의 글도 있더군요. 바이블은 아예 공갈과 협박으로 시작해서 마침내, 사람이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들어가서 영원히 이를 갈며 신음하리라는 악담과 저주를 보여 주는 무지막히한 악서임을 알아야 합니다.위 글 쓴분의 출처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저 분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돌로 쳐 죽이란 문구등을 성경에서 발췌를 하며, 위와 같은 말을 하시는 군요. 그리고 개독인은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기..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 했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바누아투 전통 문화엔 묘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들을 사악한 악마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누아투 추장은 악마가 아니라 합니다. 바누아투 전통이 사악하고 악마의 것인지의 판단은 영상과 사진들을 보시고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바누아투의 전통적인 복장과 주술적인 면모들 때문에 그들의 전통을 좋지 않게 보는 듯 합니다. 이 정도의 반나는 애교로 봐 주셔도 되겠지요? 저들의 목청 돋우는 음악 소리가 아름다운 화모니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을 유혹한답니다. 이 날은 좀 무더 웠습니다. 일본의 스모 선수 복장을 보는 듯 합니다. 붉은 색 복장이 눈을 자극하는 군요. 올 해 이 행사를 기록하며 행사 요원들에게 촬영 제지를 받았습니다. 촬영을 ..
오늘 아침부터 눈물을 흠뻑 쏟았습니다. 나름대로 마로를 위해서 애를 썼다고 생각했었는데, 뒤 돌아보니 제가 한 것은 블로그에 글 올리고 청원하고...그런 말 잔치 뿐이었습니다.ㅠㅠ 조금전 굿네이버스의 홍석준 대리님으로 부터 슬픈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하려고합니다. 다음희망모금을 신청하셨던 마로 이야기 기억나시죠? 마로가 지난 9월 30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마로와 관련된...모금및 전달 그리고 피드백까지 준비하느라 다소 연락이 늦어졌습니다. "상기 아동은 5월17일 목욕도중 간질발작으로 인하여 ‘저산소성허혈성뇌손상’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 9월30일 사망하였다. 후원금은 아동의 입원비로 직접 결재될 예정이었으나 9월30일 아동의 사망으로 인하여 장례절차를 ..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는 코코넛으로 연료로 하는 발전소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갔다가 구수한 냄새에 이끌려 가 본 곳이 바로 코코넛 발전소입니다. ‘화력 발전소’나 ‘수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만 ‘코코넛 발전소’ 들어 보셨는지요. 바누아투엔 코코넛 발전소가 있습니다. 코코넛 열매로 연료로 하여 엔진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인데요, 코코넛 연료를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서 전 과정을 촬영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여 시시한 감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간단한 공정을 거쳐서 전기를 만드는 연료가 된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바누아투에선 코코넛으로 전기도 만들고요, 산토섬이나 타나섬에선 이러한 코코넛 오일류로 자동차 연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친환경 오일..
제가 삼일 간 매끼 토마토 하나만 먹으며 7Kg 감량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요. 삼일간 토마토 금식으로 7kg 감량 이건 체질의 문제인 듯 합니다. 제가 젊었을 때 체중 줄이는 것은 문제 없었어요. 조금만 먹지 않아도 체중이 줄곤 했거든요. 그 체질이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40일간 저녁을 먹지 않으며 7Kg 감량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금식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은 제 아내가 40일간 아침 금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최자실 목사님의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란 책을 읽으면서부터 금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 졌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기독교 서적을 읽으며 금식에 대한 유익함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
삼일 간 금식으로 7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금식이 다이어트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음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매끼마다 토마토 한개씩을 먹었으니 완전 금식이라고 볼 수 없겠군요. 토마토 금식 혹은 과일금식 이라고 해야겠네요. 금식 전에 정확한 체중을 재보지 않았기에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제 평균 체중이 75Kg에서 77Kg 사이이니 최소 7Kg에서 최대 9Kg 감량은 확실하군요. 이번 금식은 다이어트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내에게 너무도 모질게 했던 오래 전 내 잘못들이 최근 들어 너무도 뼈저리게 느껴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평소엔 그렇게까지 내 잘못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신앙생활을 다시 하게 되며 제 심경에 너무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아내에..
그동안 참으로 먼 길을 돌아 왔습니다. 바누아투 오게 된 것도 아내의 강압에 의한 도장이냐 가정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불가피?^^하게, 또는 좋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저의 세월은 참으로 어리석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누아투에서 행복 찾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애써서 행복을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말이지요. 아내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 애들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그럼 행복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남편으로써 무진 애 쓰긴 했는데요, 이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더군요. 제가 아무리 해도 아내는 만족할 줄 몰랐어요. 이것이 제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이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정말 어렵고 화나고 짜증나고 힘들었어요. 그것이..
바누아투 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사모아, 인도, 필리핀등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터라 바누아투에 쓰나미가 온다는 경보는 다른때보다더 훨씬 강도가 더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전 은행에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전화오기를 동네에 사느 용현이 아빠가 찾아와 쓰나미가 온다며 모두 피해야 한다고 우리 가족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전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전에 쓰나미 경보가 있긴 한데 아직 대피령은 아니다 하여, 집사람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지은엄마에게 두통화의 전화가 왔습니다. 긴박하니 대피 준비하란 경보 였습니다. 마지막 전화에선 바누아투 방송국에서 학교 휴교령 및..
요새는 상어 고기가 풍년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참치를 제법 많이 먹었었는데, 이젠 상어가 끊임없이 넘치도록 생깁니다.^^ 삼일전 선장님께서 상어를 여러마리 주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제 손을 대보니 상어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시는지요. 저거 혼자 들기가 벅찰 정도로 무겁답니다. 아뭏튼 열심히 토막쳤습니다. 그리고 이곳 교민들에게 한 토막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상어이긴 하지만 피가뚝뚝 떨아지는 것을 토막쳐서 그런지 그날 꿈자리 엄청 사납더라고요.^^ 여러 조각으로 나누니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교민 뿐만이 아닌 우리 동네 사람들에게까지 골고루 나누었답니다. 대충 합쳐보니 30 가족 정도 나눈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상어가 또 생겼습니다. 애고고~~~ 또 토막칠거 생..
끄루또이님님은 '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을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그분의 프로필을 잠간 살펴 볼까요? -블로그 명칭(주소) : 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http://russiainfo.co.kr) -블로그 메인 주제 : 사회주의 종주국에서 자본주의 대국으로 성장 중인 러시아에 대한 잡담 -하는일 : (주)블루비즈 기획실장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http://bbakorea.org) 사무국장 글로벌 미디어 ‘세계WA(http://segyewa.com)’ 창간기자/편집인 *블로그 관련 수상 내역 및 약력 2003년 블로기 어워드 뉴스&정보 부문 심사위원상 2004년 NG포럼 TOP 30 2005년 라이브 블로그, 여행부문 우수 블로그 2006년 정통부, 베스트 블로그-미니홈피 콘테스트 우수상..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다음은 아고라 모금 청원에서 정말 선한 일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는 해피빈을 통해서 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로를 위한 모금 운동에서도 아고라 모금청원과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모금 운동을 펼쳤습니다. 굿네이버스는 네이버 해피빈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여 마로를 위한 콩 7만개(7,000,000원)를 모으기 위하여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모금 운동을 벌였답니다. 위 이미지에 보시다시피 모금은 완료 되었고요, 모금액은 성공적으로 모두 걷혔습니다.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에서는 마고를 위하여 아고라 모금 청원 사이트의 날개에 적극적으로 청원 광고를 노출 시켜 모금운동을 벌였습니다. 마고를 위한 아고라 모금 청원 마감 이틀을 남겨 두고 있지만 모금 목표액엔 아직 조금 ..
- Total
- Today
- Yesterday
- 프랑스학교
- 블루팡오
- 날씨
- 바누아투
- 인터뷰
- 금연
- 소말리아
- 쓰나미
- vanuatu
- 굿네이버스
- 우토로
- 사물바누아투
- 남태평양
- 사물놀이
- 피랍선원
- 아고라
- 외교부
- 오지
- 독도
- 모금
- 국제학교
- 호주
- 수영장
- 포트빌라
- 이민
- 행복
- 동고동락
- 대한민국
- 정부
- 인간극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