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요?’ KBS PD님이 인터뷰 좀 할까요? 하며, 몇 가지 질문했던 내용중의 한 가지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인터뷰라 준비한 대답도 없었고요, 평소 생각한 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요? 전 첫 번째로 대답한 것이 그들은 욕심이 없어서라고 한 듯 합니다. 그들은 왜 욕심이 없을까요? 거기에 대한 해답은 그들은 먹거리에 전혀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대대로 일하지 않아도 먹고 자고 입는데 전혀 문제없이 살아 왔습니다. 년중 사계절 그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땅에서 바다에서 먹거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축복 받은 사람들인지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에 반해 한국은 어떻습니까? 우린 먹거리 걱정을 하며..
바누아투에 단일규모 전자매장이 생긴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물론 독립적인 점포는 아니고, 바누아투 최대 종합 상설 매장인 윌코에 엘지전자 대리점이 입점한 것입니다. 바누아투에선 대단한 일입니다. 자동차는 일본 전체 메이커가 다 들어와 있고, 한국은 현대와 기아자동차 대리점이 들어와 있지만 전자제품 대리점은 엘지가 처음있는 일입니다.이곳이 바누아투 최대 종합 상설 매장인 윌코입니다. 윌코는 바누아투에서 철물점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규모가 커져서 철물, 건축자재, 전자제품, 물놀이 용품, 주방용품등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한국의 엘지전자가 들어온 것입니다. 바누아투에선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어서 삼정전자, 현재전자등도 뒤 이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올 4월 1일 준공 예정입니다. 영상은 1층만 촬영하였습니다. 형광색으로 칠한 부분은 벌써 계약이 끝났습니다. 1번과 2번은 레스토랑 자리이며 나머지는 일반 가게 자리입니다. 이층도 똑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층은 아직 계약된 코너가 없군요. 1번 월세가 얼마 인줄 아세요? 세금 포함하면 500만원 가까이 합니다. 계약하려면 두달치 계약금을 내야 하고, 한달 선금을 낸 후 계약합니다. 바누아투는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입니다. 이층 월세는 일층에 비해서 많이 싼 편입니다. 현재 바누아투 시내 대로변엔 빈 가게가 하나도 없고요, 매물로 나와 있는 곳도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년전 엘게코를 비롯해서 밤부레스토랑등 네군데 정도가 식당이 매물로 나왔었는데요, 벌써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지금은 성업중에 있습니다..
몇 일전 바누아투 지방청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어느 부서 사무실에 잠시 들렀는데요, 그 사무실에서 아주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포스터 한장을 보았습니다.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개구리가 우리에게 아주 큰 메세지를 주고 있네요. 현재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은 저 메세지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특히 사이판 총격 사건, 열심히 이슈화 시켜 주시는 블로거님들 힘내시고요, 화이팅해 주세요.^^ 모두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바누아투에 온지 어언 6년이 되어 갑니다. 바누아투에 올때 제일 두려웠던 것은 지진과 싸이클론(태풍)이었습니다. 작년에 산토섬 위쪽 200여km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쓰나미 대피 경보를 듣고 바누아투 수도 에파테 섬 주민들 모두는 산 위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그 외에는 진도 5정도의 지진이 일년에 한 두차례 지나가는 정도 였으며 싸이클론은 아직 큰 것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년중 세네차례 싸이클론이 지나가긴 합니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부는 군' 정도의 태풍이었습니다. 처음 바누아투에 와서 지진을 겪었을땐 상당히 두려웠습니다. 멀리서 쿵쿵쿵 하는 굉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집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의 억울한 사연과 외교통상부의 무책임한 처사에 항의하기 위한 블로그용 삼각 배너가 제작되었습니다. 이 사건 해결에 앞장서고 계시는 한사 정덕수 선생이 웹디자인을 하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이런 모양의 블로그용 삼각 배너는 그동안 '우토로 마을 살리기' 캠페인이나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추모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블로그 상단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배치해둠으로써 이 사건 해결에 동참하는 '동맹블로그'로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사건 해결을 응원하기 위한 아고라 이슈청원 페이지를 링크해둠으로써 이슈의 확산을 도울 수 있습니다. 뜻에 공감하시는 많은 블로거 님들의 배너 달기 동참을 호소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걸 하는 방법을 잘 몰랐는데..
- 군입대 후 첫 번째 밥을 그대로 버렸던 블루팡오, 몇 일 뒤의 탄식 그 짬밥을 왜 버렸던가… 역겨웠던 군대밥이 이젠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린다. 그보다 더한 밥이라도 실컷 먹어 보았으면.. 내가 사회에서 그리 잘 살던 눔도 아니었는데… 반찬 투정도 심한 편이 아니었는데…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 머리 박박 밀고 군대에 입대하여 짬밥이란 것을 받아 들고 깜짝 놀라 한숨을 다 내 쉬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one08.oranc.co.kr ‘와~~ 이런 밥을 30개월 동안 어떻게 먹는다냐…..’ 하며 바로 짬밥 통에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 군대밥 냄새가 참으로 역겨웠어요. 제가 입대할 당시(1984년도)엔 쌀밥인지 보리밥인지, 구별이 잘 할 수 없었고요, 그냥 밥 ..
한국엔 100년만에 폭설이 내리고 강추위로 많이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곳 바누아투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이상 기온 징후가 보입니다. 예년 날씨라면 지금 바누아투는 정말 더워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심한 더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좋긴 합니다만 나중에 얼마나 더우려고 이리 뜸을 드리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 매해 여름철이 돌아오면 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이어볼 릴리'라고 하는 둥그런 꽃입니다. 참으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늦게 꽃을 피웠습니다. 작은 원안에 있는 것이 화이어볼 릴리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꽃 위의 물퉁은 꽃 보호하기 위하여 덮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엔 이 꽃이 두개가 ..
아이티에서 발생한 끔찍한 지진은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성금을 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다음에서 아이티 모금 위젯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성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등에 위젯을 설치하면 다음측에서 대신 1,000원을 기부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음측에 제일 박수 많이 보내 드리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위젯을 어떻게 다시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문가 초보자 할 것 없이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운영하시는 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위젯 다시는데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아이티 긴급 구호 모금 다음 위젯 뱅크 사이트로 이동을 하셔야죠. 아래 링..
진도 7.0 이면 얼마나 큰 지진일까요? 여러분은 상상이 가시는지요. 한국은 지진에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살고 계시기에 지진이 얼마나 위험하고 큰 자연재해인지 잘 모르실 것입니다. 제가 사는 바누아투라는 나라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몇 달전 만해도 바누아투 인근에서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여, 10분 뒤 쓰나미가 밀려온다는 경보를 받고 모든 바누아투 주민들이 산 위로 건물위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에 가족들을 데리도 대피하는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공포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포가 아닌 직접 7.0의 지진을 강타 당하고 부모님이나 자식들을 눈앞에서 생매장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분들의 참담함은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과 슬픔일 것입니다. 이번에..
정말 끔찍한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티 전체가 시신들이 방치되어 있음을 사진으로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통신, 교통이 모두 마비가 되어 아비규환이라고 합니다. 각국의 구조팀도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지만 항공편도 불통이 되어 구조팀이 가는 것도 원활하지 않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 현장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소식란을 만들어 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스톤 닷컴은 끔찍할 정도로 생생한 사진을 계속적으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CNN은 트위터로 실시간 정보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에서 지금 트위터로 RT를 날렸군요. RT의 내용입니다. [ RT @dipnote: New Blog Post: Tech Community Helps Find Missing Persons in Haiti http:/..
소라게는 밤을 아주 좋아합니다. 적은 놈들은 밤 낮을 잘 구분 못하지만, 큰 놈들은 야밤에 많이 다닙니다. 어제 밤에 뒷 베란다에 아주 멋진 소라게가 지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멋진 옷을 입고 있지요? 어디론가 무거운 집을 짊어지고 열심히 끙끙거리며 걸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집 양이가 소라게를 건드려 보네요. 제 사진기 자동 촛점 기능이 고장나서 수동으로 맞추고 있는데요, 나이가 들다보니 눈도 침침해져서 촛점 맞추기가 참으로 고생스럽습니다. 소라게는 겁이 너무도 많아서 인기척만 느껴도 몸을 이렇게 움츠리며 소라속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인기척이 나지 않자 슬슬 몸을 꺼내고 있습니다. 손은 가위손 같군요. 많이 나왔습니다. 몸을 어떻게 뒤 집을 까요? 음~~~ 뒷발을 이용해서 몸을 뒤집고..
따뜻한 나라에 살다보니 연탄이나 보일러, 그리고 난방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한지도 언 이년이 되가다 보니 한국 추위가 얼마나 매서운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처지에 있는 제가 100년만의 폭설과 강추위 소식을 연일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데 느낌이 잘 오지 않습니다. 요 근래엔 그저 사이판 총격 사고에 관심이 많다보니 온통 그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메인 화면에 딸아이 치료를 위하여 자신의 지병인 간암 치료를 포기한 아빠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어서 조금 남아 있는 다음 캐쉬를 보냈습니다. 응원의 글도 한마디 남겼고요. 여러분들도 참으로 아름다운 아빠를 위하여 아래 글을 클릭하여 응원의 댓글이나 금전적 도움을 수 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저 만 이러한 생각을 갖나요? 도저히 이해 못하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급식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너무 올라서 고기 급식을 줄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요. 관련기사 : 군 장병 '고기반찬' 줄인다…"고기값 너무 올라" 군인의 사기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이 됩니다. 사기진작책은 쓰지 못할 망정 고기값이 인상되었다하여 군장병들의 부식을 줄인다니요. 전 80년대 초반에 군생활 30개월 만기 제대했습니다. 그 당시 군대밥을 먹어도 먹어도 허기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나마 전 운이 좋아 특별부대에 배속이 되어 먹는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뒤 돌아서면 항상 배고픈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잘 먹어도 항상 허기지고 힘들고 추운 것이 군 생활인데, 육류급식을 줄인다는 것은 정말 재고하셔야 ..
사이판 총격 사건이 일어난 후 많은 언론이 침묵 위주로 일관하며, 조용이 묻히는가 싶었던 사이판 총격 사건. 그러나 김주완 기자님께서 사이판 총격 사건을 기사화 하며 많은 블로거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이슈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실비단안개님께서 적극적으로 이 일을 블로거들에게 알리며 동참을 호소하며 다녔습니다. 그 덕에 많은 블로거들이 사이판 총격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파워블로거들도 나서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다음 뷰에서 이슈화에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종 언론에서 취재를 해가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사이판 총격 사건은 사이판 당국과 여행사, 그리고 한국의 외교통상부까지 일사불란?한 작전과 같이 덮어 두는 방향으로 가는 듯 했습니다. 불의의 총상으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가..
안녕하세요? 근래 사이판 총격사건을 이슈화 시키기 위하여 김주완님, 실비단안개님, 한사님, 보람이랑님 네분의 활약이 제일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오늘 김주완님의 사이판 총격 '피해자의 권리장전'으로 이어질까? 란 글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됩니다. 김주완님의 사이판 총격 사건 기사를 필두로 실비단안개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인들에게 알리며 참여를 권하셔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급기야 다음측에서도 크게 이슈화를 시키는데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사이판 총격 사건은 이슈화가 되어지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취재 경쟁에 불이 붙는듯 합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불이 붙었어야 했을 다음 청원 서명이 너무 저조하다는 것입니다. 서명 시작 한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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