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만우절 공식 행사에 식은 땀을 흘렸다. 오늘 다음 블로거뉴스에 기사 올린 것이 메인에 걸려 기분이 좋아 블루팡오의 하루란 제목으로 다음 카페에 글을 올린 후 다음 블로그에 같이 글을 올였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를 방문한 순간 오늘 하루 다음 블로그에서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았다는 축하 메세지가 떴다. 기분 엄청 좋았다. 워메!!! 뭔일이래. 이 글을 올린지 5분도 채 안되었는데... 한참 머리를 굴렸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다음 고객 센터에 신고를 해야 하나? 음~~~ 블루팡오 전전긍긍... 끄으응..... 곧이어 다음과 같은 쪽지가 떴다... 헉! 속았다......ㅠㅠ 설마 다음이 이렇게 블로거들을 농락할 줄이야.... . .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블루팡오가 사는곳윀 남..
뉴질랜드대사관에서 바누아투에 재정 지원 담장자를 파견하였습니다. 그분 사모님이 한국분이여서 친하게 되었고요, 오늘 교회에서 만나 점심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희 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사셨습니다. 집에 들어 갔습니다. 안에서 정문을 찍은 모습입니다. 저 대문은 자동문이지요. 좌측은 차고지이고, 우측이 집과 정원입니다. 정원을 먼저 둘러 보았습니다. 약간 큰 나무에 허술한 아이들 장난감 집이 있네요. 와~우~~~ 정원에서 바라본 바닷가입니다.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에라콜아이랜드 리조트입니다.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요. 아보카도 나무도 있네요. 이름을 알 수 없는 멋진 나무도 있고요. 정원을 돌아보고 집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거실이 아주 넓네요. 바누아투 집들 공통점은 거실이 아주 넓고요, 침 실은 ..
올해 초 한국에 방문했을때 시사 종합지 '말'의 박상희 기자님을 만났었습니다. 저를 인터뷰 하기 위함 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주책 맞게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 버렸습니다. 제가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하니 기자님이 질문을 제대로 못할 정도 였지요. 그냥 바누아투 삶에 대해서 하고픈 말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인터뷰를 끝내고 한국에 돌아왔고, 기사가 나갔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몇 일전 그 기사가 궁금하여 메일을 보냈고, 벌써 2월달에 기사가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사엔 제가 이야기 한 내용들과 제 블로그에서 발췌한 사진들이 실려 있었으며, 아주 깔끔하게 제 이야기들 을 잘 실어 주셨더군요. 이 기사를 제 블로그와 카페에 옮겨도 되겠느냐는 질문에 박상희 기자님은 흔쾌히 수락을 해 주셨습니..
제 동네 아이들은 항상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지요. 그전엔 맨 몸으로 바닷가 바위에서 뛰어 내리며 즐기거나 파 도타기를 즐겼답니다. 하지만 작년 초반부터 변화 조짐이 있었습니다. 어디에서 주워 왔는지 두툼한 스치로폴 조각이나 나무 판자를 이용해 파도 타기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한명 한명씩 나무 판자가 보드로 바뀌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올해 부터는 제 동네 아이들 모두가 서핑 보드를 마련하여 서핑을 즐기더군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사진을 찍으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바닷가에서도 서핑을 즐기는 아이는 찾기 쉽지 않았고요, 제 아이들도 보드 같은 것은 아직 사 주지 못했는 데, 어느 순간 제 동네 아이들은 대부분이 서핑보드를 하나씩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
저번주 토요일에 번개와 천둥이 심했었습니다. 제 집 위에서 약 10여분간 번개가 약간 심할 정도로 쳤지요. 전기 플러그에서 불꽃 놀이가 시작되고, 지분에선 스파크가 일어나고, 제 애들은 무섭다며 귀 막고... 전 의연하게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좀 걱정은 되었습니다. 다행이 큰 문제 없이 10분만에 번개 소동은 끝났고요, 그러나 인터넷 모뎀이 작동하지 않았고, 전화가 먹통이 되 었습니다. 그 외엔 피해가 없었고요.. 토요일, 월 화 수요일 전화국 다니며 고장 요청을 했는데,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수리하기가 많이 힘들다고 합니 다. 다행이도 오늘 오후에 직원이 와서 몇시간 끙끙거린 결과 전화선은 복구 했습니다. 제 집 전봇대가 번개를 맞았는지, 거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화 모뎀이..
그동안 운영해 오던 홈페이지를 폐쇄 시키고, 잠자던 카페를 다시 부활 시켰다. 몇번씩이나 폐쇄를 생각해 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유지를 시켰었다. 하지만 이번엔 과감하게 폐지를 결정했고, 실행에 옮겼다. 내 홈페이지가 마치 정치판을 연상시키는 듯한 양상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몇 일간 초심을 찾기 위하여 무진 애를 썼다. 다행이도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 주셨었기에 빠른 시간안에 회복할 수 있었다. 지금 심정, 시원섭섭.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때 56kb라는 초고속? 전화모뎀으로 일년간 씨름하며 만들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속도가 너무 빨라 홈페이지 계정을 만들 수가 없어서, 한국 호스팅 회사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던 기억이 난다. 기본 세팅하는데만도 한달 걸렸었다. 그리고는 한 페..
바누아투에서는 매 일년마다 차량 재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처럼 차량 검사를 한 후 세무소에 가서 일정량 세금을 내면 2008년 차량 등록세금 스티커를 발부해 준답 니다. 아주 간단한 절차이고요, 재 등록 기간이 이월까지 이기때문에 삼월부터는 약 열흘간 불신 검문이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차를 검문하여 세금을 추징하는 것이지요. 바누아투는 이런 검문외에 보험 차량 검문을 일년에 두어차례 정도합니다. 이 검문외에는 차 검문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누아투는 음주운전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거의 검문을 하지 않기에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면이 좀 많답니다. 전 어제 차량 검사를 받았는데요, 예전엔 중국인이 하는 가라지(Garge, 한국의 카센터, 공업사란 말 자체..
모두들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고 있나요? 한국엔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누아투는 비가 몇일간 오락가락 했으며 삼일전과 어제는 거의 종일 내리다 시피 했답니다. 덕분에 더위는 가셨고 정말 시원한 생활을 했지요. 이런날엔 왜 빈대떡에 막걸리가 생각나는지 원... 어제 한국에서 오신 두 가족이 준비한 랍스터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섬돌기 투어를 하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랍스터 10Kg을 주문했는데, 정말로 왔더라고요... 목사님 부부를 초청하고, 동네 사람이 잡아 왔다는 아주 큰 코코넛 크랩도 잡아서 10여명이 넘는 분들이 랍스터 로배부르게 저녁을 먹었으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푸짐했던 저녁상을 조만간 공개합니다. ^ ^ 랍스터가 10KG에 십만원 정도 였답니다. 아이고....얼마..
오늘따라 포트빌라에 외국인들이 넘쳐납니다. 분명 유람선이 들어온 것이겠지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역시 포트빌라 항구에 정박해 있네요.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 신형배 같기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평상시 배들은 항구가 양옆으로 조금씩 보이고 항구 뒷편의 건물들이 보였는데, 이번 유람선은 그 크기가 어마어 마 하네요. 바누아투 항구 도크 크기가 대략 200여미터 되는데 그 크기보다 더 긴것을 보아서는 저 유람선은 최소한 200미터 는 되리라 봅니다. 신형 유람선인 듯 합니다. 아주 보기 좋네요. 망원 렌즈를 달지 못해서 더 가깝게 찍지 못했는데요, 저거 몇층짜리 인가요? 저 정도면 승객이 삼천명 정도는 되겠지요? 가까이서 한번 보자하고 항구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흡사 비행접시가 내려 앉은것 같네요. 가..
안타깝게도 몇일 상관으로 2007년 다음 블로거 기자상 수상식에 참여 하지 못했었지요. 제 생애 가장 커다란 다음 블로거뉴스 2007 블로거 기자상 우수상패입니다. 제가 바누아투에 사는 관계로 누님이 살고 있는 집에 배달이 되었었지요. 올 일월 잠시 한국에 들렀을때 저 상패는 누님으로 부터 수여를 받았습니다. ^ ^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2007년 정말 열심히 블로깅을 했으며 열심히 기사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과분한 상을 받았답니다. 바누아투에 가져오자 마자 마른 천으로 갈고 닦고, 애지중지 제 책상위에 고이 모셔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팡오 가보 제 1호로 지정을 해 놓았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아빠 축하한다며 더 좋아라 했습니다. ^ ^ 다시한번 이 상패를 보며 힘을 내렵니다. 빠..
그동안 제 블로그에 들어 오셔서 대리만족을 하시며 행복해 하시고, 즐거워 하셨던 분들이 요새 제게 일어 나는 일련의 일들을 보시며 적잖은 실망을 하신것 같아 저 역시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제가 겪은 바로는 행복이란 것이 거져 찾아 오지는 않더군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저의 일상적인 행복한 삶의 이야기로 대리만족 때문에 방문해 오시는 경우도 있고, 이민을 생각하셔서 오시는 경우도 있으며,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저를 그냥 지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니 예전에 친구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며 가정을 소홀히 한 빵점짜리 가장이었 습니다. 한국에서의 아이들 교육 문제와 가정을 지키고자 큰 결심을 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희생이 뒤따랐습..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딸 정아의 생일입니다.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입니다. ^ ^ 늦은 나이에 둘째 딸을 낳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첫째 아들, 둘째 딸... 이건 몇점짜리이지요? 오늘 아주 작은 생일 파티를 해 주며 사진을 올리다가 오래전에 찍어둔 정아 사진들이 있어서 같이 올려 봅니다. 정아가 세살때 그린 그림입니다. ^ ^ 같은 나이 아빠가 사물놀이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어요. 공연이 끝난 후 아빠가 최고로 멋있었답니다. ^ ^ 정아는 먹는 욕심이 많아서 고기를 잘라 주면 싫어 했습니다. 갈비 통채로 먹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세살 새일때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온 벽에다 찰흙으로 그림을 그렸었지요. 어렸을때부터 강인한 체력을 길러 주기 위하여 타이어 통과 훈련을 열심..
한국에서 돌아오고, 이런저런 일로 많이 바뻤습니다. 정리가 끝나자 한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1, 2, 3월은 비수기여서 평상시에는 관광객들이 50% 선에서 머물렀는데, 지금은 한국분들이 인간극장을 보신 후 여행 삼아 오셔서 만원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한국분 한분 오셔서 한국분만 8분이 제 집에 계시네요. ^ ^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이렇게 4개국 손님들이 제 집에 머무르고 계시네요. 그전에 외국 손님들이 계실땐 가끔 가이드를 해 드리며, 제 생활엔 전혀 지장이 없었는데, 이번엔 한국분들 가이 드를 매일 해드리며 저녁때는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제가 인터넷 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블로그뉴스 기사거리도 많이 밀려 있는데 손도 못대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
작년 24일 호주로 부터 수영장이 도착하여 늦어도 일월 둘째주까지는 수영장 시설을 해 주기로 계약을 맺었었습 니다. 그런데..... 아직도 수영장이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뭐? 수영장이 도착을 해? 이해 가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요. 한국 수영장 대부분은 콘크리트로 만든 수영장일것입니다. 바누아투 역시 대부분 콘크리트로 수영장을 만드는데, 이년전부터 이곳에 거주 하는 호주인이 목욕탕 같은 수영 장을 호주에서 제작을 하여 수입을 하고 각 가정 및 사업장에 수영장 공사를 해 주기 시작했답니다. 콘크리트 수영장을 금이 가거나 색이 바래져서 일년에 한두차례씩은 꼭 손질을 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조금 비싸더라도 화이버그라스라는 요트를 만드는 재질로 된 완제품을 수입하여 수영장 을..
제가 한국에 다녀왔을때 바누아투 공항 출입국 직원이 한국의 Mr. Lee 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그 직원에게 그런 농담하는거 아니라며 나무랐습니다만 그 직원은 정색을 하며 맞다고 여러번 이야기 를 해 주더군요. 전 믿어지지 않았고요, 거짓말이기를 바랐습니다. 돌아가셨다는 그 분은 제가 한국을 다녀 오기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직원들과 험한 바닷가를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제 집으로 돌아와서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니 정말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너무 기막혔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 노모가 살아 계시며 바누아투에 아내와 어린 딸, 셋을 두고 있는 아주 성실한 가장 이었 습니다...
바누아투에선 떡국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떡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매년 구정때에는 한인들이 모여 떡국 비슷하게 나마 끓여 먹든지 아니면 바비큐를 해 먹던지 했는데 올해는 사정상 모이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뉴질랜드에서 오신 한국인 선교사님이바누아투 선교지에 노트북 컴퓨터와 교회 건물에 칠할 페인트를 100여만원어치를 전달하고 오셨습니다. 오실 때 그 마을 주민들이 고맙다며 아주 커다란 코코넛 크랩을 선물해 주셨답니다. 그 코코넛 크랩을 제 집에 가져 오셨고요, 제가 간단 찜을 하여 같이 먹었답니다. 이렇게 큰 코코넛 크랩은 저도 처음 볼 정도로 아주 크네요. 코코넛 크랩 사진은 종종 올리긴 했지요. 아마 처음 본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이 게는 육지에 살며 주식은 코코넛의 연한 흰 속살만 먹고 삽니다..
한국에서의 짧은 일정은 제 생애 지워지지 않은 날이 될것입니다. 인간 극장이 방영된 후의 방문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부터 한국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나오는 순간까지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90% 신세를 지다가 왔습니다. 잠자리하며 먹는거 입는거 차량 제공, 운전, 63빌딩 티켓까지..... 솔직하게 이번 한국행은 비행기 값외에 아주 적은 비용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모든 분들이 다 대 주셨어요. 제 담배값까지요..... 너무 과분한 환대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한국에서의 첫날은 바누아투를 사랑하는 소오임 대표 김백락님께서 하룻밤 및 식사 숙소 제공 해주시고, 다음날 버스타고 강릉 동해에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고생할거라며 그 먼거리를 아무 조건도 없이 제 가..
뭐가 그리 바쁜지... 정말로 힘들게 한국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내일 오후 7시경에 한국을 뜹니다.ㅠㅠ 몇일간만 더 머물렀다면 뵙고 싶은 분들을 모두 만나고 떠났을텐데, 제일 안타깝고 슬프답니다. 제 마음 이해 못하실거예요. 대부분 이해를 해 주시는거 같은데, 반더빌트님은 완전 삐지신거 같고요...^ ^ 샛별님도 몇일 제 블 지켜 주시다가 삐져서리 오시지도 않고, 속좁은 저도 같이 삐리리..... 이제 한국에서의 인터넷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하고, 다시 빛의 속도인 바누아투로 돌아가서 열심히 인사하러 다 녀야 겠습니다. 한국 인터넷은 너무 느려서리 모두에게 안부 인사 드리러 다니기가 엄청 힘드네요. 하하하.... 다음에 한국올땐 좀 여유있게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땐 귀찮게 찾아 다니겠습니다. 다시는 나오지..
블루팡오 가족은 바누아투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날아갔습니다.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이지요. 저와 제 아내는 한국에 자주 다녀 온 편이었지만 제 아이들은 이번 한국행은 삼년사개월만입니다. 정아는 맛있는 과일을 많이 먹고 싶다고 했으며 우석이는 눈사람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한국에 가기전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박삼일을 머물러야 했습니다. 블루팡오 촌 가족은 드넓은 브리즈번으로의 여행에 상당히 들떠 있었습니다. 제 아내와 정아, 그리고 우석이입니다. 전 사진을 찍어주는 관계로.... 뒤에 보이는 비행기는 버진블루하는 저렴한 항공사 비행기입니다. 저렴해도 왕복 50만원이네요. 아침 일찍 출발했기에 기내식이 나옵니다. 여긴 기내식이 주문형이네요. 전 치즈샌드위치를 시켜 먹었고, 제 아내는 리츠크래커를 우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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