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1일 준공 예정입니다. 영상은 1층만 촬영하였습니다. 형광색으로 칠한 부분은 벌써 계약이 끝났습니다. 1번과 2번은 레스토랑 자리이며 나머지는 일반 가게 자리입니다. 이층도 똑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층은 아직 계약된 코너가 없군요. 1번 월세가 얼마 인줄 아세요? 세금 포함하면 500만원 가까이 합니다. 계약하려면 두달치 계약금을 내야 하고, 한달 선금을 낸 후 계약합니다. 바누아투는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입니다. 이층 월세는 일층에 비해서 많이 싼 편입니다. 현재 바누아투 시내 대로변엔 빈 가게가 하나도 없고요, 매물로 나와 있는 곳도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년전 엘게코를 비롯해서 밤부레스토랑등 네군데 정도가 식당이 매물로 나왔었는데요, 벌써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지금은 성업중에 있습니다..
바누아투에 온지 어언 6년이 되어 갑니다. 바누아투에 올때 제일 두려웠던 것은 지진과 싸이클론(태풍)이었습니다. 작년에 산토섬 위쪽 200여km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쓰나미 대피 경보를 듣고 바누아투 수도 에파테 섬 주민들 모두는 산 위로 대피하는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2009/10/08 바누아투쓰나미경보 - 급박했던 두시간 (동영상 추가) 그 외에는 진도 5정도의 지진이 일년에 한 두차례 지나가는 정도 였으며 싸이클론은 아직 큰 것이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바누아투에 일년중 세네차례 싸이클론이 지나가긴 합니다만 '바람이 좀 세게 부는 군' 정도의 태풍이었습니다. 처음 바누아투에 와서 지진을 겪었을땐 상당히 두려웠습니다. 멀리서 쿵쿵쿵 하는 굉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집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한국엔 100년만에 폭설이 내리고 강추위로 많이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곳 바누아투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이상 기온 징후가 보입니다. 예년 날씨라면 지금 바누아투는 정말 더워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심한 더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좋긴 합니다만 나중에 얼마나 더우려고 이리 뜸을 드리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 매해 여름철이 돌아오면 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이어볼 릴리'라고 하는 둥그런 꽃입니다. 참으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보름이나 늦게 꽃을 피웠습니다. 작은 원안에 있는 것이 화이어볼 릴리입니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꽃 위의 물퉁은 꽃 보호하기 위하여 덮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엔 이 꽃이 두개가 ..
소라게는 밤을 아주 좋아합니다. 적은 놈들은 밤 낮을 잘 구분 못하지만, 큰 놈들은 야밤에 많이 다닙니다. 어제 밤에 뒷 베란다에 아주 멋진 소라게가 지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멋진 옷을 입고 있지요? 어디론가 무거운 집을 짊어지고 열심히 끙끙거리며 걸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집 양이가 소라게를 건드려 보네요. 제 사진기 자동 촛점 기능이 고장나서 수동으로 맞추고 있는데요, 나이가 들다보니 눈도 침침해져서 촛점 맞추기가 참으로 고생스럽습니다. 소라게는 겁이 너무도 많아서 인기척만 느껴도 몸을 이렇게 움츠리며 소라속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인기척이 나지 않자 슬슬 몸을 꺼내고 있습니다. 손은 가위손 같군요. 많이 나왔습니다. 몸을 어떻게 뒤 집을 까요? 음~~~ 뒷발을 이용해서 몸을 뒤집고..
작년에 바누아투 한인이 운영하던 세계로 가라지가 매매가 되었습니다. 현 한인회장님이 구매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 건물을 하나 더 짓고 현대의 기아 자동차 대리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바누아투에 현대 자동차 대리점과 기아 자동차 대리점이 생겼습니다. 이 영상은 약 한달전에 찍은 것인데요, 지금은 외장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이고 내장 공사 중인듯 합니다. 공사 완공되면 또 영상 올리겠습니다. 조그마한 바누아투 자동차 시장에 일본자동차에 이어 한국 신차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립니다. 어떤 이들은 바누아투 시장이 너무 작다며 투자를 꺼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지 사업가들은 왜 그리 큰 투자들을 할까요?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바누아투의 명품 '망고'남태평양 바누아투는 망고 냄새로 진동하고 있답니다. 올 여름은 망고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년간 망고가 그리 잘 되지 않았어요. 망고가 나온 듯 하면 곧 사라져 버렸는데요, 올해는 망고 대풍이요!!!!!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바누아투 재래 시장에 들어서면 망고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망고 냄새 맡아 보신 분은 알겠지만 그 달콤한 냄새는 이루 형언할 수 없도록 달콤합니다. 냄새가 달콤하다니 장난하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파인애플이나 한국의 단배 냄새 맡아 보면 단맛을 느낄 수 있잖아요. 특히 망고가 아주 잘 익은 것은 그 냄새가 일품입니다. 이렇게 재래시장에 들어서면 판매대마다 망고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망고 풍년을 기념이라도 하는 듯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
제가 청소년지도사 시절 청소년들에게 금연 교육을 시킨 적이 있었습니다.(금연 교육 당시 금연 중이었음, 그러나 바누아투에 와서 다시 흡연 시작함- 바누아투에 온지 오년정도에 금연 시도 현재 623알째 금연 성공중.)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금연 관련 포스터를 수집한 것이 있었지요. 너무 오래전에 수집한 자료여서 출처가 불분명하군요. 저작권에 문제 있다면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하지만 공익 관련 포스팅이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전 금연 시작 후 초기에 부부싸움을 한 후 딱 두개피만 피웠습니다. 벌써 623일이 지났군요. 가끔 스트레스가 극심하면 담배 생각이 나곤 하지만 이젠 담배 유혹 참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특히 술 마신 후 담배의 유혹은 아주 강렬했지만 이제 술꾼이던 제가 술까지도 끊어버렸으..
올해에도 어김없이 남태평양 바누아투 동해안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2010년을 맞이 하기 위하여 아들과 함께 12시까지 잠 안자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며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천체 망원경을 꺼내 놓고 보기도 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밝은 달을 보며 묶은 해를 돌아 보며 새해를 설계를 해 봅니다. 정확하게 00시에 아들에게 처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란 이야기를 하며 멀리서 벌어지는 폭죽놀이를 보았습니다. 올해엔 유난히도 폭죽놀이를 많이 합니다. 경제가 좋아졌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구하여 여기저기서 펑펑거리며 2010년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할렐루야 외침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는 군요. 전 새해 첫날에 2009년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마..
너무도 오랫만에 아이들을 위해서 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간단 케익을 만들긴 했지만 평일에 아이들을 위해서 과자를 만든 것이 언제인지 모르겠군요.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주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마음이 힘들어서 통 아이들을 위해서 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큰 맘 먹고 과자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가끔 슈퍼에서 과자를 사주었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먹고 나면 속이 영 거북 스러워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빠의 사랑으로 과자를 만들어 줘 보자 하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고요, 집안에 있는 것들만 모아 모아서 했습니다. 초간단 건포도 쿠키 재료. 밀가루(600그람 정도), 베이킹파우다(아주 소량), 설탕300그람), 건포도(자기가 원하는 만큼), ..
오래전 부터 있었던 화장실입니다. 정화조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막혀서 다시 손을 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저런 상태로 오물들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이 기막힐 뿐입니다. 시내의 많은 다른 건물들 역시 마찬가지 일까요? 오믈이 그대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저런 곳으로 오물이 무방비 상태로 흘러가다니... 시내 언덕에 올라가서 시내 앞 바다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길이 보전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다행이도 바누아투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자연을 보호하려 애쓰고 있는 흔적들이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눈 앞에 보이는 큰 똥덩어리들은 해결 못하는 군요.ㅠㅠ 바누아투 자연을 지키고 싶은 블루팡오...
오랜 기간 루머로 떠돌아 다니던 바누아투 일주도로 포장 공사. 작년 6월에 대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완공일은 2010년 5월. 이년여의 공사. (바누아투에선 대역사라 할 만 합니다. 바누아투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온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 되었지만 바누아투 스타일이 어디 가겠나?하며 공사가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란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두어달전에 김현수 목사님을 따라 오지 선교지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엔 아스팔트 포장이 아니고 테니스장처럼 아주 곱게 길을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아스팔트는 언제나 깔리려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두달여 만에 비포장이 포장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바누아투 일주도로가..
올 해 초만해도 바누아투에도 불황이 역력했어요. 특히 부동산 임대업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빈곳도 심심찮게 생기고 어렵지 않게 싼 물건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빈 자리가 메꾸어지고... 지금은 아파트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거 같아요. 빈 상가도 지금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오래된 곳은 수리해서 새 곳으로 탈바꿈하고, 건물도 무엇이 그리 급한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업체가 시내로 들어오고 큰 곳은 외부로 나가고, 자리 이동도 활발하고요... 그리고 요새 새로 생기는 상가 중에 눈에 띠는 것이 슈퍼 마켓과 철물점입니다. 이렇게 좁은 바누아투에 왜 이리도 슈퍼가 많이 생기는지요. 왜 이리 철물점이 많이 생기는 지요. 어쩜 내년에 바누아투 공항에 큰 변화가 있을 ..
바누아투는 아직도 오지의 나라, 최빈국의 나라로 분류가 됩니다. 장점도 많고요, 단점은 더 많습니다. 장점 중 하나가 바누아투 시내에 주차 요금이 없고요, 주차 딱지 등 교통 범칙금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그런 좋은 시절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끔 딱지를 떼는 경찰도 생겼고요, 몇 일전 시내에 유료 주차장도 생겼답니다.ㅠㅠ 더 황당한 것은 가격입니다. 30분에 무려 만원, 한시간에 이만원입니다. 완전 날XX 아녀?..... 이렇게 비싸니 항상 꽉차던 주차장은 파리를 날리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 주차하는 차에 한하여 탄력적으로 가격 조종을 했습니다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이 센터포인트 슈퍼마켓입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몇 달전에 개보수를 했고요, 몇일전 새롭게 새로운 ..
바누아투가 워낙 미개척지이다 보니 별것도 아닌것에 신경을 세울데가 있습니다. 누아투에서 하는 사업은 독점 사업이 많았습니다. 경쟁이 거의 없어서 배짱 장사가 많았습니다. 물론 안되는 사업으로 승부수를 걸다가 망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일, 이년전부터 독점이 풀리면서 경쟁업체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업체별로 마케팅 방법도 달라졌고요, 서비스의 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삼년전만해도 레미콘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는데, 이젠 세군데가 생겨서 질도 좋아지고, 가격도 조금 저렴해 졌으며 무엇보다도 고객의 입김이 세졌다는 것이 눈에 띠게 달라진 것입니다. 오늘은 카이트 서핑이라는 업체에서 홍보 메일이 온 것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합니다. 한국이라면 홍보 스팸 메일 처리하겠지만 바누아투에선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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