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한성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요새 바누아투는 여름입니다. 30도를 오르내리고요, 오늘은 37도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정말 무더워요.... 한국에선 강추위 속에 새해를 맞이 했겠죠? 바누아투에선 무더위 속에서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아요. 바누아투에서의 한성대학교 자원봉사단 활동 사진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정부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한성대학교에서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지어주고,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태권도와 사물놀이를 가르쳐 주는 등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어떻습니까? 크리스마스와 2011년 새해에 오지에서 해외봉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요. 오늘은 에스날 학교에서..
오랜 기간 준비 끝에 한성대학교에서 선발되고 선발된 최정예 자원 봉사단이 바누아투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왜 바누아투까지 왔을까요? 롱스토리입니다만 짧게 요약하면 한성 대학교 학생들은 매년 외국의 어려운 나라의 학생들을 찾아가서, 그 나라의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고, 건축 및 기타 그들이 필요한 곳에 노력 봉사도 하고, 부채춤,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등 멋지게 프로그램화하여 한국인 축제를 합니다. 작년엔 네팔을 포함한 두 나라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두팀이 합쳐서 바누아투에만 왔습니다. 총 인원 43명입니다. 두 달여전에 교무처장님과 차장님이 바누아투를 답사하며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가셨고요,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선 제가 조금 돕기로 하였습니다. (한성대 교..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세찬 비와 함께 보냈습니다.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는 차분함과 광란이 겹쳐지는 듯 합니다. 정신 못 차리고 몇 일 밤을 지새우며 술과 카바와 노래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부류들과 교회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경배하는 신앙인들과 성탄절이라 휴일이니까 쉬는 날이어서 몇 일 잘 쉰다는 그런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들..........오늘 크리스마스는 정말 날이 좋았습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 나라에 크리스마스가 무척 궁금하시죠?^^ 좀 무덥긴 했지만 비 오는 것보다는 훨씬 낳았습니다. 오전에 코리안 미션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고요, 예배 중에 너무도 감동적인 영상을 보았습니다. 저의 짧은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군요. (위 영상의 출처를 몰라 표기 못..
Source www.eglobaltravelnews.com.au November 2, 2010: Vanuatu has been ranked sixth on the Lonely Planet’s list of the Top Ten Countries 2011 in the eagerly-awaited annual publication titled Best in Travel 2011, announced today. Lonely Planet’s Asia-Pacific travel editor Shawn Low says that Vanuatu made the list for its unrivalled authentic cultural experiences. “Best in Travel 2011 is all about..
모처럼 기분 좋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얼마전 바누아투 초중등 교육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뉴질랜드로 다시 이민 가신 분이 계시지요. 그후 바누아투에 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몇몇의 교포들은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선진국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갈텐데... 그러나 여건이 되지 않아 가지 못하는 교민의 아픔은 적지 않겠지요. 어찌되었건 저는 오래전에 바누아투 교육과 관련하여 써 놓은 글과 마찬가지로 바누아투 교육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만을 보며 살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바누아투 올때부터 우리 아이들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바누아투에서 살아야지라며 반농조로 이야기 하곤 했는데, 그 말 거짓은 아닙니다. 다행이도 우석이나 정아가 제 기대와는 달리 나름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
모처럼 굿네이버스 블로그 에 가 보았습니다. 첫 번에 보인 글이 故 박용하씨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올 6월에... 고 박용하씨는 생전에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최빈국 차드란 곳에서 생을 마감하기전 굿네이버스 차드지부에서 열심히 자원봉사를 했었습니다. 차드에서 자원봉사 후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 팬들과 함께 차드 어린이들을 위하여 요나스쿨을 건립하게 되었답니다. 그는 불행히도 뜻을 다 이루지 못한채 생을 마감했지만 고인의 뜻을 유가족들이 이어서 '고 박용하의 추모 다큐멘터리'의 일본 판권 수익 전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합니다....감동의 물결이...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찡하며, 난 무엇을 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져 보곤 ..
언제부터인가 집 앞 동네 사람들의 낚시법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엔 늘 줄 낚시나 투망, 작살등을 이용해서 생선을 잡곤 했는데, 이젠 작살로 고기 잡는 모습은 보기 힘들고요, 투망이나 아래 사진처럼 대나무로 고기를 잡는 것으로 대세가 기울었습니다. 릴낚이 등장하려나... PS 지금 바누아투는 여전히 공사중입니다. 주유소 확장 공사하고, 새로운 쇼핑센터 건설하고, 파나소닉 전자 대리점이 생기는 등... 그동안은 보이지 않게 변하였는데, 이젠 눈에 띠게 바누아투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아! 옛날이여~~~~ 아! 기름값 변동이 생겼네요. 휘발류가 148바투, 경유가 128바투 휘발류는 뛰고 경유는 내렸습니다...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
굿네이버스에서 보내 온 메일을 보고 나서 파키스탄에 대재앙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할말을 잃을 정도입니다. 왜 가난한 사람들이나 못 사는 나라에 유난히도 이런 대 참사가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80년만에 이렇게 큰 홍수가 파키스탄을 덮쳤습니다. 파키스탄은 2008년에 강진이 발생하여 역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난 일도 있었습니다. 불과 수년만에 지진이 아닌 대홍수가 파키스탄을 휩쓸었습니다. 겨우 아픔을 잊을 시기에 또다른 재앙을 맞은 것입니다. 저렇게 시뻘건 물이 우리 눈 앞을 치고 흐른다면 그 공포감은 얼마나 클까요? 저 물들이 우리의 가족들을 앗아 갔다면 그 아픔과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철로 위를 가득 메운 이재민들의 처량한 모습에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사망자..
한국에서 가져온 정수기로 바누아투 석회수를 거르는데 실패한 뒤로 5년 이상을 빗물만 마셨습니다. 바누아투 빗물은 웬만한 생수보다 훨씬 맛 있답니다. 그러나 제 집 공사를 하면서 지붕이 더러워져 빗물을 받아 먹지 못하게 되어 생수를 사다 먹었는데, 비용 지출이 너무 크니 다시한번 정수기를 사용하려 시도를 했습니다. 이웃집 정수기에 대해서 물어보니 필터 네개를 끼면 석회수가 잘 걸러진다고 합니다. 마침 여유분이 있다고 하여 그 필터를 빌려다가 제 정수기에 설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 정수기는 석회를 거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역삼투압 필터, 석회수 제거용 필터까지 모두 빌려다가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잘 걸러지지 않아서 필터란 필터는 모두 연결을 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석회수 제거용 필터도 사용해 보..
한국의 대부분 생수 회사는 청정 지역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살균 처리등을 거쳐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바누아투 생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통이 될까요? 바누아투 물엔 칼슘이 많아서 물을 끓이면 허옇게 뜨거나 가라앉는 등 물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국인들은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해서 마시며, 저희 집이나 원주님들은 빗물을 받아서 마십니다. 그렇담 바누아투 생수회사는 어떤 물을 정수해서 쓸까요? 일반 수돗물을 정수해서 판매? 아님 강물을 끌어들여서? 빗물을 받아서? 그냥 추측만 해 볼 뿐이었습니다. 저번주에 생수 공장에 갈 일이 있어서 사장을 만나서 자세한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누아투 생수회사, 바누아투 국제 공항 주변의 신 상업지구에 새로 마련된 곳..
내일이 바누아투 독립 30주년입니다. 예년에 비해서 축제기간이 많이 짧아 졌지만 30주년을 맞아서 곳곳에 특별행사가 펼쳐지는 등 시내가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여기는 바누아투 ANZ은행인데요, 나름 분위기를 냈군요. 은행안에서 눈에 확 띠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한국 같어~~~^^ 은행 밖에는 무슨 띠를 엮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내 4km를 연결하는 행사인데 정확하게 어떤 이벤트인지는 모르겠네요. 바누아투 초중고 학생들이 집합되어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랜져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대통령이 외국에 다녀오면 마포 대교 앞으로 집합되어져 태극기를 열심히 흔들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새로운 헤어스타일 발견..,ㅎㅎ 요새 바누아투 사람들의 패션 감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답니다.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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