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준비 끝에 한성대학교에서 선발되고 선발된 최정예 자원 봉사단이 바누아투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왜 바누아투까지 왔을까요? 롱스토리입니다만 짧게 요약하면 한성 대학교 학생들은 매년 외국의 어려운 나라의 학생들을 찾아가서, 그 나라의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고, 건축 및 기타 그들이 필요한 곳에 노력 봉사도 하고, 부채춤,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등 멋지게 프로그램화하여 한국인 축제를 합니다. 작년엔 네팔을 포함한 두 나라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두팀이 합쳐서 바누아투에만 왔습니다. 총 인원 43명입니다. 두 달여전에 교무처장님과 차장님이 바누아투를 답사하며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가셨고요,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선 제가 조금 돕기로 하였습니다. (한성대 교..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세찬 비와 함께 보냈습니다. 바누아투의 크리스마스는 차분함과 광란이 겹쳐지는 듯 합니다. 정신 못 차리고 몇 일 밤을 지새우며 술과 카바와 노래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부류들과 교회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경배하는 신앙인들과 성탄절이라 휴일이니까 쉬는 날이어서 몇 일 잘 쉰다는 그런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들..........오늘 크리스마스는 정말 날이 좋았습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 나라에 크리스마스가 무척 궁금하시죠?^^ 좀 무덥긴 했지만 비 오는 것보다는 훨씬 낳았습니다. 오전에 코리안 미션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고요, 예배 중에 너무도 감동적인 영상을 보았습니다. 저의 짧은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군요. (위 영상의 출처를 몰라 표기 못..
Source www.eglobaltravelnews.com.au November 2, 2010: Vanuatu has been ranked sixth on the Lonely Planet’s list of the Top Ten Countries 2011 in the eagerly-awaited annual publication titled Best in Travel 2011, announced today. Lonely Planet’s Asia-Pacific travel editor Shawn Low says that Vanuatu made the list for its unrivalled authentic cultural experiences. “Best in Travel 2011 is all about..
모처럼 기분 좋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얼마전 바누아투 초중등 교육에 대하여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뉴질랜드로 다시 이민 가신 분이 계시지요. 그후 바누아투에 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몇몇의 교포들은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선진국으로 갈 수만 있다면 갈텐데... 그러나 여건이 되지 않아 가지 못하는 교민의 아픔은 적지 않겠지요. 어찌되었건 저는 오래전에 바누아투 교육과 관련하여 써 놓은 글과 마찬가지로 바누아투 교육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만을 보며 살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바누아투 올때부터 우리 아이들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바누아투에서 살아야지라며 반농조로 이야기 하곤 했는데, 그 말 거짓은 아닙니다. 다행이도 우석이나 정아가 제 기대와는 달리 나름 열심히 잘 하고 있어서 ..
언제부터인가 집 앞 동네 사람들의 낚시법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엔 늘 줄 낚시나 투망, 작살등을 이용해서 생선을 잡곤 했는데, 이젠 작살로 고기 잡는 모습은 보기 힘들고요, 투망이나 아래 사진처럼 대나무로 고기를 잡는 것으로 대세가 기울었습니다. 릴낚이 등장하려나... PS 지금 바누아투는 여전히 공사중입니다. 주유소 확장 공사하고, 새로운 쇼핑센터 건설하고, 파나소닉 전자 대리점이 생기는 등... 그동안은 보이지 않게 변하였는데, 이젠 눈에 띠게 바누아투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아! 옛날이여~~~~ 아! 기름값 변동이 생겼네요. 휘발류가 148바투, 경유가 128바투 휘발류는 뛰고 경유는 내렸습니다...
어제 바누아투에 7.5 강진이 있었습니다. 그전에 강도 8지진때 보다도 훨씬 컸습니다. 집이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요, 수영장이 전후 좌우로 요동을 치며 물을 쏟아 냈습니다. 아내와 정아 우석이가 방안에 있다가 밖으로 뛰어 나왔고요, 공사하던 인부들도 놀라서 뛰어 나왔습니다. 방안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놀라 나왔습니다. 오늘 시내에 다니며 혹 피해가 있는 지역이 있나 보았는데요, 두군데 외엔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 한번 보세요. 이번 지진은 포트빌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났기 때문에 요동이 아주 컸지만 피해가 거의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 지진 발생하고 전기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고요, 인터넷은 종일 불통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지진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
한국의 대부분 생수 회사는 청정 지역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살균 처리등을 거쳐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바누아투 생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통이 될까요? 바누아투 물엔 칼슘이 많아서 물을 끓이면 허옇게 뜨거나 가라앉는 등 물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국인들은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해서 마시며, 저희 집이나 원주님들은 빗물을 받아서 마십니다. 그렇담 바누아투 생수회사는 어떤 물을 정수해서 쓸까요? 일반 수돗물을 정수해서 판매? 아님 강물을 끌어들여서? 빗물을 받아서? 그냥 추측만 해 볼 뿐이었습니다. 저번주에 생수 공장에 갈 일이 있어서 사장을 만나서 자세한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누아투 생수회사, 바누아투 국제 공항 주변의 신 상업지구에 새로 마련된 곳..
내일이 바누아투 독립 30주년입니다. 예년에 비해서 축제기간이 많이 짧아 졌지만 30주년을 맞아서 곳곳에 특별행사가 펼쳐지는 등 시내가 소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여기는 바누아투 ANZ은행인데요, 나름 분위기를 냈군요. 은행안에서 눈에 확 띠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여기 한국 같어~~~^^ 은행 밖에는 무슨 띠를 엮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내 4km를 연결하는 행사인데 정확하게 어떤 이벤트인지는 모르겠네요. 바누아투 초중고 학생들이 집합되어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랜져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대통령이 외국에 다녀오면 마포 대교 앞으로 집합되어져 태극기를 열심히 흔들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새로운 헤어스타일 발견..,ㅎㅎ 요새 바누아투 사람들의 패션 감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답니다. 멋..
요즘 바누아투는 축제 분위기 입니다. 올해가 바누아투 독립 30주년이며 내일이 그 날이기 때문입니다. 온 시내가 들떠있고요, 군경도 내일의 행사를 대비하여 많은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군인의 모습이 제 눈에 띠었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바누아투 군인입니다. 그런데 소총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바누아투 군인은 M1 소총 같은 구식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 소총이 신기해 보여서 얼떨결에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진짜 총인지 행사용 가짜 총인지는 잘 구분이 안되네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소룡 같은 포즈를 짓고 있는 군인이 재미있군요.
바누아투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태국 식당이 생긴 뒤로 종종 태국 요리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태국식 생선요리입니다. 태국요리에 사용하는 향나는 야채가 아직 제 입에 맞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식당 주방까지 들어가서 사진 찍는 것을 요청하고 허락받고 이곳에 태국식 생선요리 과정을 올립니다... 바누아투 로컬 마켓에 가서 산 생선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들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 생선 튀길 기름을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생선을 기름에 넣습니다. 요리가 되기 전부터 군침이 마구 흐르네요. 이어서 양념을 준비합니다. 주방장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바누아투의 타이 식당의 주방장은 태국 사람입니다. 생선 튀기는 냄새와 양념 냄새가 뒤섞여서 코와 눈을 자극합니다. 생선이..
오늘 한국 식당과 태국 식당, 그리고 타이 마사지가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새로 지은 The Vila Mall 이라는 건물인데요, 바누아투에서 알아주는 아주 잘 지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월세도 엄청 비싼 건물입니다. 아뭏튼 그곳에 K&T 레스토랑(한국 타이 레스토랑), 타이 마사지를 개업했습니다. 사장은 한국분입니다. 위 사진 가운데 환하게 처리한 곳이 식당과 마시지 업소입니다. 위치도 제일 좋네요. 저 건물에 20개의 룸이 있는데, 85%가 입점 완료되었습니다. 완공된지 세달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선방했군요. 빌라몰 뒤편을 찍어 보았는데요, 뒤편 주차장 마무리 공사중입니다. 건물 아주 깔끔하고 정말 튼튼합니다. 이 건물 총 책임자는 역시 중국인이고요, 츄스토아 사장인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
몇 일전부터 흐리기 시작하며 바람이 불었습니다. 후덥지근 했고요. 태풍이 오려니 했는데, 어제 밤부터 태풍 영향권에 든 듯 합니다. 밤에 비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아침에도 역시 비바람이 계속되는 군요. 쉽게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기세군요. 이 삼일 정도 예상해 봅니다. 사진과 영상은 한 시간 전에 찍은 것입니다. 지금은 더 바람이 세졌네요. 현재 위 영상보다 바람과 비가 세배 이상 세졌습니다. 이번 태풍은 제법 클거 같네요.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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