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 블루 워터 리조트라는 상어밥 주는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상어밥 주기 코스가 그리 좋지는 않지요. 그러나 바누아투란 나라가 관광 명소가 워낙 적다보니 현지에서는 아주 유명하며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은 꼭 들르곤 합니다. 상어밥 주는 코스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곳의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백사장도 있고요, 가족들의 휴양지로 더 없이 좋답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요? 이곳에서 10여년 전에 물놀이를 하던 호주 어린이가 발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경영주는 어린이 잘못이기에 리조트에서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안일하게 대처를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리조트측의 무책임함에 화가 나서 호주 정부에 투서를 넣었고, 호주 정부는 바누아투 정부 및 관광청..
안녕하세요? 가이드님, 저는 남태평양의 조그마한 섬에 사는 '이협'이라고 합니다. 사이판 총격 사건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이번 사건을 지켜보며 가이드님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에 가이드님께서는 피해자들에게 '피해라'라고 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이드님이 벤치 뒤로 숨을때 바로 옆에 있던 피해자도 같이 가이드님따라 피하면서도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와 아내는 가이드 옆 이라서 같이 움직였습니다..그런데 가이드가 갑자기 순간 엎드립니다.벤치(콘크리트로된 거 같음)뒤로 말입니다. 저또한 집사람을 밀치면서 같이 엎드렸습니다..무의식적 본능이라 하겠지요..그러면서 찰과상이 났지요..엎..
2010년에 들어서도 '사이판 총격 사건'은 제게 큰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피해자 아내분의 블로그의 글을 읽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접했습니다. 아무도 총이 그렇게 난사될 줄 모르고 있었는데, 그 친구의 옆에 있던 가이드가 재빨리 시멘트 벤치 뒤로 몸을 숨기더라는 겁니다. 뒤이어 총이 난사되기 시작했고 자기도 재빨리 가이드처럼 시멘트로 된 벤치 뒤로 몸을 숨겼답니다. 그 친구는 자기도 울산 친구처럼 위치가 범인과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에 거기에 벤치가 없었다면, 그리고 벤치가 시멘트가 아니었다면 분명히 자신은 죽었을 것라고 하더군요….중략... 여행사 측에서 그 다음 왔을 때였습니다. “가이드가 먼저 몸을 숨겼는데 위험을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사의 담당자는 그 말을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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