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부분 생수 회사는 청정 지역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살균 처리등을 거쳐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바누아투 생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통이 될까요? 바누아투 물엔 칼슘이 많아서 물을 끓이면 허옇게 뜨거나 가라앉는 등 물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국인들은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해서 마시며, 저희 집이나 원주님들은 빗물을 받아서 마십니다. 그렇담 바누아투 생수회사는 어떤 물을 정수해서 쓸까요? 일반 수돗물을 정수해서 판매? 아님 강물을 끌어들여서? 빗물을 받아서? 그냥 추측만 해 볼 뿐이었습니다. 저번주에 생수 공장에 갈 일이 있어서 사장을 만나서 자세한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누아투 생수회사, 바누아투 국제 공항 주변의 신 상업지구에 새로 마련된 곳..
아주 조그마한 규모이지만 바누아투에서도 건축 박람회 성격의 트래이드쇼가 열렸습니다. 바누아투에서 제일 큰 윌코 철물점 주최입니다. 바누아투 윌코 철물점 전경 윌코 한켠에 초라해 보이는 듯한 천막이 건축박람회 현장입니다. 약 7~9개업체에서 참여했는데요, 초라한 규모이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고요, 홍보도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재회사 전시장입니다. 완전 목재로 위와 같은 대형 건축물도 가능하답니다. 푸르고, 강하고, 빠르고, 쉽게.... 그러나... 위와 같은 삼림에서 원목을 생산한다는 자료사진을 보며,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재로 건축을 하면 당연히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정작 우리의 숨을 유지시켜 주는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베는 만큼 더 심으면 되겠지만,..
올 4월 1일 준공 예정입니다. 영상은 1층만 촬영하였습니다. 형광색으로 칠한 부분은 벌써 계약이 끝났습니다. 1번과 2번은 레스토랑 자리이며 나머지는 일반 가게 자리입니다. 이층도 똑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층은 아직 계약된 코너가 없군요. 1번 월세가 얼마 인줄 아세요? 세금 포함하면 500만원 가까이 합니다. 계약하려면 두달치 계약금을 내야 하고, 한달 선금을 낸 후 계약합니다. 바누아투는 전세 개념이 없고, 월세입니다. 이층 월세는 일층에 비해서 많이 싼 편입니다. 현재 바누아투 시내 대로변엔 빈 가게가 하나도 없고요, 매물로 나와 있는 곳도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년전 엘게코를 비롯해서 밤부레스토랑등 네군데 정도가 식당이 매물로 나왔었는데요, 벌써 새로운 주인을 만나 지금은 성업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바누아투 한인이 운영하던 세계로 가라지가 매매가 되었습니다. 현 한인회장님이 구매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 건물을 하나 더 짓고 현대의 기아 자동차 대리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바누아투에 현대 자동차 대리점과 기아 자동차 대리점이 생겼습니다. 이 영상은 약 한달전에 찍은 것인데요, 지금은 외장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이고 내장 공사 중인듯 합니다. 공사 완공되면 또 영상 올리겠습니다. 조그마한 바누아투 자동차 시장에 일본자동차에 이어 한국 신차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립니다. 어떤 이들은 바누아투 시장이 너무 작다며 투자를 꺼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지 사업가들은 왜 그리 큰 투자들을 할까요?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오랜 기간 루머로 떠돌아 다니던 바누아투 일주도로 포장 공사. 작년 6월에 대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완공일은 2010년 5월. 이년여의 공사. (바누아투에선 대역사라 할 만 합니다. 바누아투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온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 되었지만 바누아투 스타일이 어디 가겠나?하며 공사가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란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두어달전에 김현수 목사님을 따라 오지 선교지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엔 아스팔트 포장이 아니고 테니스장처럼 아주 곱게 길을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아스팔트는 언제나 깔리려나?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두달여 만에 비포장이 포장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바누아투 일주도로가..
올 해 초만해도 바누아투에도 불황이 역력했어요. 특히 부동산 임대업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빈곳도 심심찮게 생기고 어렵지 않게 싼 물건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빈 자리가 메꾸어지고... 지금은 아파트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거 같아요. 빈 상가도 지금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오래된 곳은 수리해서 새 곳으로 탈바꿈하고, 건물도 무엇이 그리 급한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업체가 시내로 들어오고 큰 곳은 외부로 나가고, 자리 이동도 활발하고요... 그리고 요새 새로 생기는 상가 중에 눈에 띠는 것이 슈퍼 마켓과 철물점입니다. 이렇게 좁은 바누아투에 왜 이리도 슈퍼가 많이 생기는지요. 왜 이리 철물점이 많이 생기는 지요. 어쩜 내년에 바누아투 공항에 큰 변화가 있을 ..
바누아투가 워낙 미개척지이다 보니 별것도 아닌것에 신경을 세울데가 있습니다. 누아투에서 하는 사업은 독점 사업이 많았습니다. 경쟁이 거의 없어서 배짱 장사가 많았습니다. 물론 안되는 사업으로 승부수를 걸다가 망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일, 이년전부터 독점이 풀리면서 경쟁업체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업체별로 마케팅 방법도 달라졌고요, 서비스의 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삼년전만해도 레미콘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는데, 이젠 세군데가 생겨서 질도 좋아지고, 가격도 조금 저렴해 졌으며 무엇보다도 고객의 입김이 세졌다는 것이 눈에 띠게 달라진 것입니다. 오늘은 카이트 서핑이라는 업체에서 홍보 메일이 온 것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합니다. 한국이라면 홍보 스팸 메일 처리하겠지만 바누아투에선 이런 ..
넘버 투 오버마쉐 슈퍼마켓에서 넘버쓰리 지역으로 넘어가기전 우측에 바누아투 자동차 검사소가 있습니다. 간판도 없고요, 아주 허름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곳이 바누아투 차량 검사소입니다. 작년까지는 카센터 같은 곳에서 3,000바투를 받고 서류를 대행해 주어서 편리하게 했는데, 올해 부터는 모두 직접가서 해야 합니다. 기존의 모든 업체들의이 라이센스를 박탈당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무작위로 돈만 받고 서류를 만들어 주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누아투 차량 검사는 매년 한 차례씩합니다. 검사를 받은 후 세무소에 가서 일년치 도로세를 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매년 반복해야 하지요.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에 차량 검사하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먼저 들어가시면 안되고요. 우측에 있는 사무실에 먼저 가서 검사 ..
아침 일찍 바누아투 시내엔 출근 전쟁이 벌어 집니다. 바누아투도 마찬가지로 아침을 대충 때우는 직장인들이 많답니다. 그들은 어떠한 것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대신 할까요? 시내의 모 중국 식품점입니다.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햄버거와 떡 같은 것을 카운터 바로 앞에 진열해 놓고 판매합니다. 아침을 비롯해서 매 끼니때면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요.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서 하나 사 먹어 보았습니다. 가격은 100바투 (1,240원 정도)입니다. 둥그렇게 말아 놓은 것은 간도 하지 않은 밀가루 반죽으로 부친것입니다. 기름으로 굽지 않아서 겉 밀가루는 단백했고요, 속은 얌(고구마와 비슷한 바누아투 뿌리 식물)과 소고기를 갈아서 속을 채워 넣었습니다. 간은 카레로 했더군요. 물이나 음료수가 없으면 먹기 힘들 정..
몸살로 고생한지 벌써 열흘 정도 된거 같네요. 바누아투에 와서 제일 아픈 몸살로 기억될겁니다. 웬만하면 포스팅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컴 앞에 앉아 있기 힘들 정도 였답니다. 아이들 학교 픽업 외엔 그냥 잠만 잤지요. 이것이 그동안 제가 먹어온 약 입니다. 바누아투에선 파나돌이란 약을 많이 먹습니다. 무슨 만병 통치약이라도 되는 듯이 말이지요. 하지만 이건 파나딘. 파나돌보다 더 강한 약이랍니다. 바누아투엔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의 약사에게 이야기 하면 웬만한 약은 다 지어준 답니다. 전 단지 두통이 심했고,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증세여서 인지 위 약만 주었습니다. 한 곽에 20알이 들어있습니다. 한번에 한 알 혹은 두알씩 먹습니다. 약이 강해서인지 먹으면 두통기가 많이 가시더군요. 한국약처럼 정신이 몽..
바누아투가 후진국이긴 하나 영국 프랑스에 100년간 식민지배를 받아서, 최빈국이지만 금융 시스템은 모두 선진국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바누아투에서 사업하는 분들은 대부분 수표책을 사용한답니다. 그럼 바누아투에서 왜 수표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제가 처음 바누아투에 왔을때 수표책을 사용하는 줄 잘 몰랐습니다. 수표책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래서 무조건 현찰을 갖고 다니며 썼지요. 그러다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제 집을 지으며 전기 공사를 하게 되었지요. 전기선을 집까지 매설하는데 2,000만원 견적이 나왔습니다. 너무 비싸서 도로까지만 메인 전원을 설치하고 도로부터 집까지는 제가 직접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견적이 200..
5년전 제가 바누아투에 왔을때만해도 한국인이 즐겨먹는 먹거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쌀과 밀가루 등은 세계 어디를 가도 있으니 그런 일반적인것 말고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배추, 고추가루,고추장, 된장등등등 이런 것들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었습니다. 아니 배추는 있었지요. 중국배추와 수입배추, 하지만 중국배추는 한국배추보다 질이 너무 떨어졌고, 수입배추는 한포기에 일만원을 호가하기에 사먹기 힘들었답니다. 5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살펴보면 크게 달라진바 없습니다. 하지만 한 두가지씩 우리 구미에 맞는 식품들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제가 어렸을때부터 엄청 좋아 했던 식품입니다. 이 오징어가 몇 달전부터 눈에 띠더니 이젠 늘 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10마리 좀 넘..
한국에서 충전식 후레시를 두개 구입해서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였습니다. 이제 그 수명을 다해서 새로운 제품을 구해야 하는데, 가격이 얼마되지 않는 제품을 한국에서 사 올 수도 없고해서 최근에 생긴 전자 대리점에 가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곳, 이곳 위치는 프랑스 은행과 올림픽 호텔, 시티모텔, 철물점, 슈퍼마켓등이 주변에 모여 있는 유동인구가 제법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가게 본점은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작년에 이곳에 분점을 하나 더 냈군요. 가게는 적지만 아주 알차게 제품을 구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자제품이 일제부터 독일제,중국제품까지 빈틈없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다리마, 라디오까지 있군요. 벽걸이 TV까지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산 제품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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