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귀한 권사님께서 제 모텔을 찾아 주셨었습니다. 짧은 이박삼일간의 여행이셨는데요, 도착하는 날부터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분의 신앙관이 완벽하게 저와 일치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권사님 며느님께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을 때, 그저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완벽한 기도응답이었습니다. 평범한 권사님이 아닌 깊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박삼일간 99% 하나님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고, 그동안 여러가지 기도를 하며 응답을 기다렸었는데, 권사님께서 확증까지 시켜 주셔서 더욱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그분과 어제 섬일주를 하면서 맛있는 스파이니 랍스터를 먹는 시간도 가졌고요, 에톤..
오지의 나라에서도 정글의 법칙을 종종 봅니다. 전에 바누아투편이 방영되어서 좋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바투아투 편이 아니지만 바누아투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스파이니 랍스터에 대해서 나왔네요. 그런데 그 랍스터의 내장맛이 기막히다라고 나와 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그 랍스타의 꼬리의 내장은 그리 많지가 않고, 그냥 살이 대부분이거든요. 내장이라면 길쭉하고 가느다란 창자 같은 한 줄의...그런 모양이 다 인데, 그 내장 맛이 기막히다는 것이 좀... 랍스터를 잡으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두친구가 야간 피싱의 대가라 할 수 있죠.^^ 저 원안에 있는 것이 스파이니 랍스터입니다. 바누아투에선 그냥 랍스터라고 부릅니다. 크기가 좀 커서 두 마리를 겨우 큰 솥에 집어 넣고 찜을 했었지요. 아뭏..
5개월만에 한국에 다시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 항공을 타고 시드니에 가서 하루를 묶고, 대한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탄 바누아투 항공, 최신형입니다. 버진블루 항공사인데 저가입니다. 그래서 이 비행기를 타고 가면 기내의 음식들은 따로 계산을 해 드셔야 한답니다. 결국 비슷한 요금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 잘 다녀오라며 많은 바누아투 사람들이 손 흔들고 있습니당.^^ 바누아투 항공기 날개, 전 세계 비행기 중 가장 예쁜 날개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 바누아투 항공기의 기내식입니다. 소고기와 닭고기가 있었는데요, 닭고기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주 연하고 맛있었지요. 새콤한 맛을 샐러드, 역시 맛있더군요. 시드니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하루를 머물렀던 호텔. 택시 요금은..
이젠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바누아투 뽀뽀. 검소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온갖 열매로 반찬을 해 먹게 되었고, 그 중 뽀뽀가 탁월한 과일임이 입증이 되어 각종 반찬과 국거리를 뽀뽀로 해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뽀뽀로 깍두기 담구는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이미지는 올해 초에 방영된 인간극장에서 정아가 뽀뽀 따는 모습을 캡쳐 한 것입니다. 노랗게 익은 것은 과일로 먹고요. 퍼런 것은 깍두기를 담구어 먹을 것입니다. 들로 산으로 돌아 다니며 따온 덜 익은 뽀뽀입니다. 우리집 가정부 아줌마인 에루가 덜익은 뽀뽀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썰고 있습니다. 이렇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놓습니다. 다음은 울 마눌님이 깍두기를 담금니다. 깍두기 담그는 방법은 한국과 같습니다. 하지만 바누아투엔 고추가루가..
바누아투엔 한국 라면을 팔고 있지 않다. 문득 이러한 생각을 해 본다. 누군가 바누아투에 한국 라면을 수입한다면 바누아투에서 잘 팔릴 수 있을까? 라는 엉뚱한 생각. 현재 바누아투에는 일본라면, 피지라면, 베트남라면등이 잘 팔리고 있다. 그럼 한국라면 부터 바누아투에 있는 각 나라 라면을 중량, 가격, 맛등을 비교 분석해 보자. 이곳은 바누아투 슈퍼의 라면 진열대. 각나라 라면중에 한국 라면만 없다. 엄청 아쉽다. 블루팡오가 아주 좋아하는 신라면, 얼마전 한국분이 주셔서 최근에 촬영할 수 있었다. 중량은 120g으로 바누아투에 유통되는 라면중에서 제일 무겁다. 속을 보자. 가루스프와 야채스프가 있고, 둥그런 면이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신라면을 보면 이것이 문제였다. 항상 끝부분이 깨져있거나, 한쪽 부..
얼마전 한국에서 관광을 오신분 바누아투 섬 일주 투어를 하였습니다. 모두 얼마나 즐거워 하셨는지 모릅니다. 색다른 주변 환경에 어른 아이 할거 없이 탄성을 지르고, 길가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바나나와 뽀뽀를 보며 마치 초등학생 수학여행 온 듯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 섬일주투어중 에톤 비치라고 하는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비치빛의 아주 훌륭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모두 내려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전 그곳 매표소 아주머니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보냈지요. 그 아주머니 이름은 '도라'(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거 같은데...) ' 도라 이 바다에 랍스터 많이 나오나요?' '풀랍 풀랍' 아주 많다는 소리입니다. 귀가 번쩍 띠었습니다. 우리 먹고 싶은데 얼마에 잡아 줄 수 있..
어제 동네 사람들이 잡았다며 준 랍스터(공짜로)로 바누아투식 샐러드를 해먹을 예정이었지만 차가 없어서 장을 못본 관계로 그냥 울트라캡숑짱 초간단 찜으로 했습니다. 큰 솥에 물을 굵은 소금과 함께 조금 넣고 랍스터를 한시간여 푸욱 삶습니다. 요리끝...이제 먹습니다. ^ ^ * 주의사항 찜 솥이 없을때 그냥 랍스터만 넣고 쪄도 상관 없지만 랍스터가 물에 잠기게 되면 가족들에게 심하게 혼남... 작년 구정에 저희 집에 한인들이 모두 모여 코코넛 크랩과 랍스터를 쪄먹기로 했었는데 제가 아무 생각없이 랍스터와 코코넛 크랩을 물에 푸욱 잠겨 놓고 엄청 끓였습니다. 살이 흐물흐물, 맛은 맹탕...으~으.......엄청 욕먹었더랬습니다. ^ ^ 이것이 어제 새벽에 잡은 랍스터. 바로 냉장고 순간 냉동 기능을 작동하여..
남태평양 바누아투 전통 요리 세계 최초로 공개 합니다. 아주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바누아투가 가난하고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기에 요리도 전혀 소개가 되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해에 행복 일순위 국가로 지정되면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요리를 해주신 분들은 저의 이웃 사촌으로 에루 탐이라는 주부의 주도하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간단한 바누아투 전통 요리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아주 간단한 바누아투 전통요리 랍랍과 툴룩 조리법을 소개 합니다. 먼저 가장 기본 재료인 얌입니다. 굉장히 크지요. 저 정도 되려면 십년 이상 자라야 한답니다. 저번 KBS 취재팀과 타나섬에 갔을때 원주민들에게 받은 아주 큰 선물 이었습니다. 얌의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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