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으로 먼 길을 돌아 왔습니다. 바누아투 오게 된 것도 아내의 강압에 의한 도장이냐 가정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불가피?^^하게, 또는 좋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저의 세월은 참으로 어리석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동안 바누아투에서 행복 찾기라는 타이틀을 걸고 애써서 행복을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말이지요. 아내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 애들에게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하겠지....그럼 행복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남편으로써 무진 애 쓰긴 했는데요, 이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더군요. 제가 아무리 해도 아내는 만족할 줄 몰랐어요. 이것이 제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이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정말 어렵고 화나고 짜증나고 힘들었어요. 그것이..
임신한 강아지라고 제목을 정하려다 낚시다라는 질책이 나올거 같아 짜부났다는 말로 제목을 고쳤습니다. ^^ 블루팡오 개(犬)인 찰리가 얼마전에 새끼 일곱마리를 낳았어요. 이번이 세번째 출산인데요, 첫번째 다섯마리, 두번째도 다섯마리, 세번째엔 일곱마리를 낳았습니다. 정말 튼튼한 블루팡오의 집 지킴이입니다. 블루팡오 지킴이 챌리의 강아지들이 얼마나 식성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요 사진, 낚시성 제목을 쓰려다 만.... 배가 저렇게 축 쳐지다니, 정말 짜부난거 맞아요..^^ 밥 주면 매일 이 지경이 됩니다. 이런걸 난리 부루스라고 하나요? 얼굴이 장난 아닙니다.^^ 엄마가 잠시 뼈를 먹는 사이에... 애기들이 엄마 밥그릇을 독차지 했습니다. 결국 엄마는 애기들에게 자기 밥그릇을 양보했습니다. 그때 맥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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