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양 끝
바누아투 변견 챨리가 세번째 강아지를 낳았었지요. 무료 분양 공지를 내고 젖을 띤 후 삼일전에야 분양이 모두 끝났답니다. 한국 교민이 한마리, 한국 선교사님도 한마리, 원주민 친구에게 네마리, 그리고 정아가 한마리 키우기로 했습니다. 첫 분양 순간. 동네에 사는 한국 교민께서 오셔서 신중하게 한마리를 고릅니다. 저 좀 데려가 주세요 하는 강아지가 있네요.^^ 챨리는 제 새끼 데려가지 마세요 라며 처량하게 쳐다 보는 듯 합니다. 이 눔이 첫 분양 강아지입니다. 저 강아지를 데려가고 그날 밤 그분 식구들 시끄러워 한잠도 못 잤다고 하네요. 하도 깨갱거려서요.^^ 지금은 괜찮겠지요? 몇일전 칼이 두마리 데리고 갔습니다. 누렁 강아지 자세가 재미있습니다.^^ 저 두마리 보내고 정아가 많이 울었어요. 요 강아지가..
VANUATU/2009 일상
2009. 3. 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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