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의 행복한 아빠
바닷가에 한 아저씨가 고기를 잡아서 길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잡은 듯 하여, 불러 세웠습니다. 왼손에 뭔가 독특한 생선이 들려 있네요. 과연 무엇일까요? 앗! 복어인 듯 하네요. 무엇이냐고 하니 니들피쉬라고 합니다. 바누아투 사람들은 바늘 생선이라고 부른답니다. 전 복어를 본 적이 없어서 마냥 신기하기만 했지요. 복어는 독이 있어서 잘못 먹으면 위험하다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지금까지 계속 먹어 왔는데 문제는 없었고, 아주 맛있는 생선이라 하더군요. 어떻게 요리를 해 먹느냐고 물었습니다. 복어 내장 정리를 깨끗히 하고, 마늘, 양파, 야채와 소금으로 간을 한뒤 푸욱 끓여서 먹는 답니다. 아주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주의사항은 생선을 끓이고 난 뒤 생선에 붙은 바늘을 떼어 내야 한답니다. 생각 ..
VANUATU/2008 일 상
2008. 5.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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