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의 행복한 아이들 - 바다 낚시
탁탁... 연신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블루팡오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소리 나는 곳으로 간다. 어떤 아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두드려 깨고 있다. 무엇을 하는 것일까? 무엇을 하냐고 하니, 한마디 cook 이란 말만 한다. 저녁 거리를 준비하나? 이것을 어떻게 요리 하냐고 했더니, 그 요리가 아니라 Fish cook 란다. 바로 낚시밥이란 소리였다. 하하하.... 이 동네 아이들은 소라게를 잡아 소라를 깨부수고, 소라게의 꽁지 부분만을 잘라 미끼를 쓴다. 이 아이가 소라게를 하나씩 꺼내어 미끼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오늘 바다낚시에 쓰여질 미끼들이다. 코랄 돌덩이로 단단한 소라를 깨고 안에 있는 소라를 꺼내어 몸통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아이의 낚시 도구이다. 빈..
VANUATU/2008 일 상
2008. 5.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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