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처음 샀을때부터 언젠간 달 사진을 멋지게 찍어 보고픈 욕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도 그렇고 실력도 그러해서 마음에 드는 달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유난히 달이 밝았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천체망원경으로 달이 보고 싶다며 꺼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먼지가 잔뜩 묻어 있는 망원경을 꺼내어 아이들과 함께 오랫만에 달 구경을 했답니다. 그 전에도 천체 망원경에 디카를 드리대고 달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만 쉽지 않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많은 시간 천체망원경과 저의 디카 '소니 100'과 씨름을 한 결과 몇개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어제 바누아투에 걸린 달입니다. 많은 시간 천체망원경과 디카로 땀흘린 결과치곤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허접한 천체망원경에 눈..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오늘 날씨는 위와 같이 아주 좋았답니다. 그래서 추석 대보름 정말 잘 볼 수 있겠다 하여 기대가 컸었지요.. 하지만 오후가 되자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구름이 많이 끼기 시작했답니다. 일찌감치 카메라를 둘러메고 마당에 서서 구름이 걷히기를 한시간여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하늘에 구멍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잠시동안 찍을 수 있을것 같네요. 조금 나오긴 했지만 너무 구름이 많습니다. 검은색 구름이 아주 살짝 걸쳐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아쉽고요.. 기다린 김에 더 맑아질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겨우 올해 추석 대보름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아주 깨끗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추석 대보름달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저희 가족과 모든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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