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잘 먹는 바누아투 개
남태평양 바누아투 개들은 열대 과일도 참 잘 먹습니다. 오래전에 파파야와 코코넛 열매 먹는 모습을 소개 시켜드렸는데요, 이번엔 아보카도 먹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바누아투에선 아보카도를 버터 푸릇츠라고 부릅니다. 버터 대용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이 나무가 아보카도 나무입니다. 한국 가을철 되면 시골에 집집마다 감이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바누아투는 지금 가을 문턱에 와 있습니다. 기나긴 세달여의 여름이 기분 좋게 지나가려 합니다. 따먹지를 않다 바닥에 저렇듯 굴러 다닙니다. 색이 검게 변한 것은 오래되어서 먹지 못하는 아보카도들입니다. 그런대로 익은 것들만 주어서 비닐 봉지에 담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농 익은 것들이네요. 그래서 주어 모은 이 아보카도들은 저희 집 개 먹이로 갖다 줍니다..
VANUATU/나무,꽃,식물
2009. 4.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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