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너무 쓸쓸...
올해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까? 올 추석은 유난히도 마음이 시리다. 아마도 어머님이 계시지 않는 추석이 내겐 무의미하리라.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일년하고도 사개월이 지났다. 이억만리 떨어진 곳에 산다고 하지만 어머님이 살아생전엔 그래도 이것저것 만들어 먹으며 어머님과 즐거운 전화 통화도 했던 기억이 난다. 어머님은 먼 곳에 사는 내가 무엇이든지 잘 먹어야 한다며 항상 말씀하셨다. 그래서 어머님에게 기쁨을 드리려 바누아투에서 나름대로 추석상을 차리며 어머니에게 이곳에서도 즐거운 추석 을 지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곤 했다. 그럴때 어머니는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모른다... 이제 아무리 좋은 것 입고 좋은 음식을 해 먹는다 해도 내 이야기에 기뻐해 줄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다. 그래서 일까? 올해 바누아투..
VANUATU/2008 일 상
2008. 9. 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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