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으로 남태평양 바누아투에도 대피령
어제 일본 강진이 일어난 후 직후 한국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워낙 큰 지진이어서 바누아투까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을 하란 정보였습니다. 작년 칠래 지진 때에 바누아투에도 쓰나미가 밀려 온다고 대피 방송이 나와서 수시간 동안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낮 시간대여서 그런대로 대피를 하는 것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쓰나미는 새벽 1 ~ 1시 30분에 바누아투로 밀려 올 것이란 경보가 저녁때부터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저로선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먼곳에서 바누아투까지 해일이 밀려 온다는 것 은 믿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작년 칠레 쓰나미도 해프닝으로 끝났고요. 교민들에게서 피해야 하지 않겠냐며 전화를 계속하시니 불안한 생각도..
VANUATU/2010 뉘우스
2011. 3.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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