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7.0 이면 얼마나 큰 지진일까요? 여러분은 상상이 가시는지요. 한국은 지진에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살고 계시기에 지진이 얼마나 위험하고 큰 자연재해인지 잘 모르실 것입니다. 제가 사는 바누아투라는 나라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몇 달전 만해도 바누아투 인근에서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여, 10분 뒤 쓰나미가 밀려온다는 경보를 받고 모든 바누아투 주민들이 산 위로 건물위로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에 가족들을 데리도 대피하는 심정은 겪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공포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포가 아닌 직접 7.0의 지진을 강타 당하고 부모님이나 자식들을 눈앞에서 생매장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분들의 참담함은 가히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과 슬픔일 것입니다. 이번에..
참으로 세상엔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몇 일전 이 아이 사진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습니다. 너무 잔인한 사진 같아 큰 사진으로 올리지 못하여 이렇게 축소하여 넣었습니다. 이 아이가 왜 이리 말랐는지 아시는지요? 너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서 저리 말랐을까요? 아니랍니다. 기생충에 감염이 되어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어 저리도 흉할 정도로 야위었습니다. '까짓거 기생충 약 먹으면 되지 뭐!'라고 가볍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 부모에게는 기생충 약을 사 먹일 돈이 전혀 없습니다. 돈도 없을 뿐더라 이 나라엔 기생충을 보급해 줄 만한 능력이 전혀 없답니다. 그 나라는 탄자니아랍니다. 탄자니아는 하루 1,200원으로 살아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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