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과 디카가 만나면...
카메라를 처음 샀을때부터 언젠간 달 사진을 멋지게 찍어 보고픈 욕심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도 그렇고 실력도 그러해서 마음에 드는 달 사진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유난히 달이 밝았습니다. 정아와 우석이가 천체망원경으로 달이 보고 싶다며 꺼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먼지가 잔뜩 묻어 있는 망원경을 꺼내어 아이들과 함께 오랫만에 달 구경을 했답니다. 그 전에도 천체 망원경에 디카를 드리대고 달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만 쉽지 않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많은 시간 천체망원경과 저의 디카 '소니 100'과 씨름을 한 결과 몇개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어제 바누아투에 걸린 달입니다. 많은 시간 천체망원경과 디카로 땀흘린 결과치곤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허접한 천체망원경에 눈..
VANUATU/2008 일 상
2008. 11.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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