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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바누아투 뽀뽀.

검소한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온갖 열매로 반찬을 해 먹게 되었고, 그 중 뽀뽀가 탁월한 과일임이 입증이

되어 각종 반찬과 국거리를 뽀뽀로 해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뽀뽀로 깍두기 담구는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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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올해 초에 방영된 인간극장에서 정아가 뽀뽀 따는 모습을 캡쳐 한 것입니다.

노랗게 익은 것은 과일로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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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 것은 깍두기를 담구어 먹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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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 산으로 돌아 다니며 따온 덜 익은 뽀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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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정부 아줌마인 에루가 덜익은 뽀뽀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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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놓습니다. 다음은 울 마눌님이 깍두기를 담금니다. 깍두기 담그는 방법은 한국과

같습니다. 하지만 바누아투엔 고추가루가 아주 귀하니 고추가루는 적게 넣을 수 밖에 없고요, 나머지 재료는

바누아투에서도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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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깍두기를 만들고요, 하루 정도 바깥에 내어 놓아 약간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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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치 냉장고에 보관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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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바누아투 뽀뽀 깍두기, 보기에도 진짜 무 깍두기와 손색이 없지요?

물론 맛은 한국에서 만든 깍두기보다는 못하지만 바누아투에선 그런 깍두기 맛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뽀뽀

깍두기 맛은 제겐 환상 그 자체고요, 더 좋은 것은 이 뽀뽀는 흐물흐물 해지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 보관을 하여도 항상 아삭아삭 한것이 맛있답니다.

어떤 맛인지 아주 궁금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