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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에 교인이 200여명이 되는데 구원받을 자는 여덟 명 뿐이라고 합니다.
그 교회는 이단 교회란 말인가요? 
이단 교회는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교인 200명중 여덟 명만이 구원을 받는단 말인지요.
더 충격적인 것은 이 내용을 어디선가 두려운 음성으로 전해 들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목사님께 전한 지 2년 후 그 목사님은 중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실화 인데요,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시와 은혜를 받고, 20년간 새벽기도와 골방기도에 전념하며 천국과 지옥을 환상 중에 보신 이현숙님께서 쓰신 "주님이 오십니다."란 책에 나와 있습니다.
주님이 오십니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이현숙 (국민일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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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신자가 읽기엔 참으로 놀랄 만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해 못할 부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단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했는데, 예수 믿는다는 신자가 다니는 교회에 구원 받는 신자가 위에서 말한대로 8명밖에 되지 않는다면 참으로 황망할 따름입니다.
어찌된 노릇일까요?

자신의 몸을 불살라 내어 줄지라도, 가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할지라도, 손가락에 지문이 닳도록 헌신 봉사할지라도, 육신의 행위로는 도무지 성령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는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그처럼 어려운 일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천국은 하나님의 영(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곳입니다. 마치 미국 비자가 없으면 미국에 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뭏튼 천국은 사람의 공로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믿음의 법”( 3:27)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너희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3:24-28)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고 수고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자신의 의와 칭찬만 있을 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칭찬을 얻지 못합니다.

아니 어쩌면 사람 자신이 이루려는 이러한 행위는 더 크게는 하나님과 원수 되는 삶을 사는 것과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이루어야 하는 의를 자신 스스로 이루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리라 1”10

본문 중에서...

참으로 알듯 말듯 한 내용들입니다.
"사람 자신이 이루려는 이러한 행위는 더 크게는 하나님과 원수 되는 삶을 사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이현숙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 봅니다.
그전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할때 과연 그러한 행위가 내 자신이 원해서 했던 것인가 아님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했던가를 생각해 봅니다.
전, 개신교에서 새롭게 세례를 받으며, 그 전에 했던 봉사는 하나님 왕국을 세우려 했던 것이 아니라 내 왕국을 세우려 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회개를 많이도 했었습니다.
아마도 그와 같은 말씀인거 같습니다.
 제가 봉사 활동 열심히 했을때는 하나님께 칭찬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잘 보이려고 했 었던것 같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뭏튼 "주님이 오십니다" 이 책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접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시들이 여러편 나오는데요, 참으로 은혜 받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한편을 소개할께요.

나에겐 주님만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답고 깨끗하게 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진실과 정직을 지키기 위해

거짓과 다툼을 벌입니다.

 

적어도 믿음의 사람들은 죄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끝없는 수고와 인내를 택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진리와 비진리를 구별할 줄 모릅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없습니다.

주님이 계심으로 내가 있을 뿐입니다.

 

나는 이미 오래 전에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장사지낸 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없고

오직 주님만 있을 뿐입니다.

 

아직도 자신이 남아 있다면

하나님의 역사를 온전히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의 노력과 기도는 오직 죽기 위한 것입니다.

주여! 나는 죽고 주님 안에서 다시 살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지금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거 같아 참으로 좋아하게 된 시입니다.
온전하게 한번 죽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문 속에서 제일 마음속에 강하게 와 닿았던 내용을 올려 보겠습니다.

지금 이 시대 한국 땅에는 참으로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시대의 악함을 보고도 옳은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하나님은 '능히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 5:10)라고까지 표현하셨습니다
.
그들이 짖지 못하는 이유는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고 자기 이만 도모하며 포도주와 독주에 잔뜩 취하여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할 뿐만 아니라 영혼들까지도 뜯어 먹고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아먹습니다
.
그들이 양식으로 보고 있는 성도들은 다름아닌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치르고 사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영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