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개는 뽀뽀도 잘 먹는다.
우리집 개 챌리입니다. 고양이를 물끄러미 쳐다본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아주 착한 개입니다.^^ 챌리는 과일 중에서 뽀뽀를 제일 좋아 한답니다. 아마 주인을 닮은 듯 해요.^^ 원래 밥그릇에 놓아줄 생각이었지요. 사진을 찍으려고 뽀뽀를 적당한 위치에 놓고 찍으려 했는데.... 갑자기 겅중 뛰더니 뽀뽀를 낚아 챕니다. 뽀뽀가 너무 잘 익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이런, 쥔이 몇일 굶겼나? 완전 거지모드입니다. ㅠㅠ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옆에서 사진 찍자며 챌리를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없습니다. 그렇게 맛있나 봅니다. '고, 벌써 다 먹었네, 아쉽당...' 혀로 싹싹 핧아 먹습니다. '애라 모르겠다, 맛있는데 껍질도 다 먹어 버리자.^^' '흐미, 맛있는거 쩝쩝쩝...' 쥔님 남은 뽀뽀 더 없..
VANUATU/2008 일 상
2008. 6. 4. 18:20
겁없는 우리집 나비...
우리집 개 '챌리'와 고양이 '나비'입니다. 누가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챌리가 순한건지 나비가 겁을 상실한건지. 제게 고양이 두마리가 있는데요, 야옹이는 겁이 많아서 챌리를 풀어 놓기만 하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저 눔 나비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챌리가 다가와 위협을 하면 오히려 쉑쉑 숨소리를 내며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세웁니다. 그리고 몇 바탕 싸우더니 이젠 기선 제압을 해서 아무 거리낌 없이 개앞을 지나다니거나 잠도 잘 잔답니다.^^ 챌리도 그런 나비가 신기한지 이젠 시비도 걸지 않네요. 여러분 고양이는 개하고 사이가 좋은 가요?
VANUATU/2008 일 상
2008. 6. 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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