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엔 중국집이 많지만 자장면 짬뽕 만드는 집은 없답니다. 짬뽕 무지하게 먹고 싶지만, 짬뽕 만들 실력은 안되고 가끔 자장면을 만들어 먹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시도를 해본 손자장은 실패를 했었고요, 이번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서 손자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실패를 거울삼아 말이지요. ^^ 제 요리 보조인 정아가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밀가루에 소금 조금 간하고 물 적당량을 넣어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 물이 모자라면 물을 좀 더 넣고, 밀가루가 모자라면 밀가루 좀 더 넣고, 반죽 아주 쉽습니다. 정아가 반죽하는 동안 전 자장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이가 있으면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양파는 건강에 좋으니 필수... 감자... 바누아투에서 제일 싼 청정 쇠고기 좋..
블루팡오의 딸 정아가 피자 만드는 방법을 잘 알려 달라고 합니다. 그동안 아빠의 엉망진창 요리 보조로서 잘 해 왔는데, 이젠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답니다. 그동안 피자는 많이 만들어 먹어 보았으니 이젠 자기도 잘 만들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과 피자를 정아와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아 보고 재료를 준비해 보라고 하니 번개같이 준비하고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반죽을 빚어야 겠지요. 밀가루에 전지분유를 혼합합니다. 전지분유가 들어가면 빵 맛이 아주 고소해 지더군요. 계란 두개를 넣습니다. 처음 해보는 지라 약간 서투르군요. 피자가루가 있을땐 반죽시 물량이 표시가 되어 약 계량컵으로 정확하게 넣을 수 있었지만 이젠 밀가루 분유로 반 죽을 해야 하니 정확한 물의 양을 알 수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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