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받은 용돈 10원-눈물이...
제가 바누아투로 이민오게 된 가장 큰 요인이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저의 일은 야외에서 청소년지도를 하는 일이었기에 집에 들어갈 시간이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은 그것이 늘 불만이었고, 많은 갈등과 시도 끝에 바누아투란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 가족은 늘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이 더 잦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히려 그것이 떨어져 있는 것보다 좋다고 하는 아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항상 아빠와 같이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작년까지는 그리 바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축구도 하고, 바닷가에서 수영도 같이하고, 잠자기전에 서로 안마도 해주며 책도 읽어주기도 하고 참 행복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
VANUATU/2008 일 상
2008. 12. 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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