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100일 축하 잔치에 다녀왔어요.^^
담배를 100일간 피우지 않는다면 지은맘께서 한상 떡 벌어지게 차려준다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날이 어제였는데요. 오늘 그 약속대로 지은이네서 잔치상을 준비했습니다. 전 그 잔치상 받아먹을 요량으로 어금니를 깨물며 100일동안 담배를 참았습니다. ^^ 담배를 열심히 참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잔치상이었습니다. 흔히 보는 음식인데, 웬 호들갑이냐고요? 여긴 한국이 아니랍니다. 남태평양 바누아투... 이곳엔 한국 식당도 없고, 한국 음식점도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돼지 목살을 넣은 김치찌게에 도토리묵등 푸짐한 한국상은 최고의 잔치상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예쁜 꽃을 잔에 띄워 음식맛을 한껏 살렸습니다. 새콤, 달콤, 매콤한 환상의 과일 야채 샐러드 아주 고소했던 전 바누아투 최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VANUATU/담배 참기
2008. 11.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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