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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언제부터 금연을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측에 숫자 위젯을 달았는데 저 글자가 5자인지 6자인지 8자인지 구분이...
아뭏튼 두어달은 된 듯 하다.
그동안 정말로 한대도 피우지 않았다.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아주 아주 잘 참아 내었다.

어떻게?
이번에 끊지 못하면 평생 못 끊을지도 몰라...
이런 마음을 수시로 되뇌이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수월하게 담배를 참을 수 있었다.

오늘 인터넷 고장으로 인해서 전화국 직원이 두명이 와서 나름 열심히 수리를 했고, 잘 고쳤다.
수고 했다며 담배 두가치씩을 선물로 주었다.
얼마나 고마워하던지...
지금도 책상엔 담배가 아직  남아 있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 피울 수 있지만 안피우고 있다.

앞으로도 주욱............

그런데 금연 100일 되는 날이 기다려 지는 이유는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