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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무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바누아투는 한국의 겨울철이 여름이라 무더위가 시작되면 많이 덥지요.
하지만 기후가 많이 변해서 지난 삼년간 여름철 무더위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 해 초 약 일주일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4년전 극심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나 걱정이 되었었지요.
하지만 그 일주일이 지난 뒤 장마가 시작되면서 날씨는 곧바로 시원해 졌습니다.
단지, 흐린 날이 20여일 계속되고 비가 줄기차게 왔습니다.
밤에는 거의 매일 온 듯 싶습니다.
바누아투 날씨 중 좋은 점이 밤새 비가 내려도 낮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올 해 들어서 이런 날씨가 계속 되어 졌는데요, 하지만 낮에도 비가 내린 날이 많았고, 구름낀 날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큰 더위가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 블루팡오네 전경


오늘 오전에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날씨 좋았지요.
오랫만에 해를 보니 기분도 좋았고요, 또 잔디 깍고 덩굴 정리하다가 말벌에게 두방 물렸습니다만 두번째 물리는 거라 아픔이 덜 하더라고요.^^

어찌 되었건 오늘 날씨 너무 좋았고요, 밤엔 거의 둥근 달이 환하게 떠서 더욱 좋았습니다.
남태평양에 반사된 달 빛을 보며 저녁을 먹었는데요, 시원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기온은 27도인데 아주 좋습니다.